일보 어린시절 일화만 봐도 알다시피

이새끼는 씹고집쟁이임 자신이 한 말을 번복하는 놈이 아님

펀치드렁크 이전에 이놈은 마모루나 다른

복서들과 달리 복싱으로 성공하겠다는 멘탈이 부족함

강함이 어떤건지 답을 찾아서 복싱을 했지만

본인이 말했듯 아버지의 강함에 미치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건 단순히 맞짱실력이 아니란것쯤은 다들 알거임.

즉 일보가 추구하는 강함이라는 건 꼭 복싱이 아니여도

된다는거

키스와 대결 전 마모루와 이야기 했을때 주저없이

복싱보다 어머니가 소중하다고 말했음.

펀치드렁크로 은퇴했지만 다행히 후유증은 없고

오히려 현역이상가는 퍼포먼스를 내고 있지만

다음에도 이럴거라는 보장이없음 이건 본인이 가장 잘 알거고

또한 펀치드렁크로 은퇴한 묘전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는데

어머니 노후와 아버지의 낚시배 가게를 펀치드렁크를

가진 몸으로 감당할수있을까?

일보가 꾸준히 고뇌하는건 현역이상 혹은 동등한

퍼포먼스를 낼수있을지의 고민이 아닌

이 모든걸 내던지고 복싱에 갈수없기때문에 고뇌하는거

그렇기 때문에 압천도 단 한마디도 안하는거고

실력에 대한 고민이라면 백날천날 하겠지만

삶의 대한 방향을 자신이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으니까

심지어 절친 묘전이 펀치드렁크 쌩까다가

무슨꼴 났는지 두눈으로 봤으니 더욱 그럴거고

만화 전개상 복귀는 하겠지만

과연 일보가 어머니를 포기하면서까지 내던질만한  

일을 어떤식으로 만들지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