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초연때도 웃남 안봤고 재연도 이번이 처음이라 처음본 사람 입장에서 후기 써볼게 티켓 두고 나와버려서 걸러 들을 사람은 걸러 들어

일단 전체적 호야 무대장치 보는맛 있더라 씬 바뀔때마다 다음에 배경 어떻게 바뀔지 기대하는 맛도 생기고 진짜 말 그대로 돈 팍팍 쓴 느낌 진짜 세상 화려하더라 스토리도 스포 싫어해서 하나도 안보고 같거든?? 예매창에 완전 간단하게 쓰인거 빼고는. 그런데도 스토리 생각보다 이해 잘 됐음. 데아 진짜 죽을지 몰라서 마지막에 데아 죽을 때 아니 지금 왜 죽어 그윈이 이제 돌아왔는데 ㅠㅠㅠㅠ 이러고 있얶음.... 내가 다 안타깝더라. 마지막 엔딩에서 그윈이 데아 안고 어디 가는지는 잘 모르겠어서 ??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저렇게 엔딩하는것도 분위기 있었던듯

일단 규윈

규윈 뮤지컬 처음 보는데 개인적으로 극호. 노래는 잘하는데 연기는 좀 부족하다는 평이 많길래 노래 들으러 가야지 하고 연기믄 기대치 조금 낮췄는데 연기도 잘하던데?? 나만 그렇게 느낌?? 목소리가 진짜 예쁘더라. 시츠 봤을때 다른 그윈들보다 목소리가 미성?이라 어떨지 궁금했는데 혜인데아 가녀리고 순수한 목소리랑 목소리 합이 쩔었음... 둘이 넘버 부르는거 너무 좋았음 그리고 음원 선공개 됐던 그눈을 떠보다 훨씬 좋았음. 2막에서 힘줘서 불러야될때는 힘줘서 잘 부르고. 연기랑 같이 보니까 훨씬 완성도 있더라 . 의회에서 잘못된 인사법 따라하는 거나 광대 역할같은 장난스러운 부분도 잘 소화했고. 침대 씬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 발랄하게 잘 뛰더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그윈들 무대는 아직 안봤는데 저 장면하나는 제일 잘 뛰지 않을까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규윈 개인적으로 노래는 물론이고 연기까지 만족했음

혜인데아

진짜 목소리가 진짜 맑더라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데아 역할에 목소리 착붙임. 진짜 앞에서도 말했듯이 규윈도 목소리 굵은편이 아니라서 둘이 같이 넘버 부르는거 너무 좋았음 눈 안보이는 연기도 잘하고 진짜 순수하고 맑은 데아 역할 너무 잘하더라 진짜 마지막에 죽는거 너무 안타까웠음 진짜 캐스팅 잘한거 같더라

신시아나

와 진짜 화려한 분장 소화 진짜 잘해... 그 의회씬부터 입고 있는 새빨간 드레스랑 그윈 공연 처음 보러 갔을때 입은 옷 진짜 소화 잘하더라 화려함 그 자체 노래랑 연기는 말할것도 없었고. 그윈 유혹하는 씬 연기 ㅈㄴ 잘해 진짜 규현 어리숙한거 연기하는거랑 신시아나 대놓도 유혹하는거 ㅈㄴ 좋았음 그 경사진 의자??로 무대 구성한거 너무 잘 살리는듯 ㅈㄴ 매력 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