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본 것만 리뷰함. 스포일러 있을거임.

나는 씹덕, 하렘충, NTR 극혐, 처녀충임. 취향차이 좆까라는 생각으로 쓸 것이므로 몹시 주관적임.

점수는 10점 만점.

당신의 아내를 접수합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당최 알 수 없었던 이 만화는 그나마 결말만큼은 몽땅 다 뒈짓이라는 명쾌한 결말로 끝났다.

이 만화는 그림체, 꼴림, 스토리가 모두 수준미달이다. 캐릭터는 전혀 매력없게 디자인되어 있고 떡씬에서 눈감는 거 외에는 일절 표정변화가 없으면 스토리는 뭐...

1점.

세자매

월요일 1위였던 작품이 결말 때문에 순식간에 개병신 작품이 됨.

주인공과 친구 딸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배덕감이 주요소였던 만화가 갑자기 작품 초반에 이미 충분히 설명해놨던 주인공과 친구 관계를 끌어오면서 두놈들이 플라토닉 똥꼬충이라 설명하고는 뜬금없이 끝남. 개씨발. 사실 그림 자체는 별로 안꼴려도 스토리의 배덕감 하나만으로 극한 꼴림을 선사하던 만화가 정작 이따위로 이야기를 마무리지었으니 모든 걸 다 잃어버린 것과 마찬가지임. 2점.

그곳의 향기

그냥저냥한 작품. 처음에 완결이라는 이야기들었을 때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황당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런 소재로 쓸데없이 이야기 늘렸다가는 연애 파라미터처럼 추해질 우려가 있으니 그냥 잘 마무리 지은 거 같다. 그림은 얼굴이 자주 찌그러져서 미묘하게 안이쁘다. 몸매도 이쁘게 잘 그리는데 미묘하게 안 꼴림. 스토리는 뭐...잘나가다 막판에 소름돋게 오글거림. 여러모로 미묘해서 보라고 추천해주고픈 작품은 아님. 그냥 취향에 맞겠다 싶으면 보세요. 4점.

존맛

병맛돋는 재미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작품이었는데 급작스럽게 연중 됨. 완결을 볼 수 없게된 작품이니 1점 줌.

우리만 아는 세계

뭐가 꼬였는지 16화로 급작스럽게 완결됬다.

그림은 진짜 개쩐다. 꼴림도 범상치 않은 수준임. 근데 어설프게 완결된 탓에 등장인물들이 정신병자들 마냥 개똥철학만 지껄이다 끝난 작품이 됐다.

4점

레이디가든

이미 깔만큼 깠다고 생가했는데 생각해보니 안 깐 게 하나 있었다. 이 작품 가성비도 존나 떨어짐. 중반즈음보면 호접지몽인가 뭔가 광고한다고 만화분량의 4분의 1을 광고로 채움.

내가 이 작품 본다고 코인 썼지. 그 광고 본다고 코인 썼냐? 혹시 그림이쁘다고 혹해서 보려는 놈 있으면 떡씬이 노꼴이니까 절대 보지마라. 1점.

여신사냥

탑툰 PD야. 이제 그만 태그에 기대작 빼라. 재미 좆도 없구만.

극도의 하렘충인 내가 별로라고 느낄 정도로 재미없는 만화임. 주인공이 극도로 비호감인데, 수틀리면 여자들 도움받아 해결하면서 지가 가오세우고 앉아있고 내 여자들은 끝까지 내 사타구니로 책임진다는 책임감도 없다. 단순히 그림이 호불호면 4점 주겠는데 이건 주인공이 너무 비호감이라 3점 줘야될 것 같다.

집주인 딸내미

나는 프로듀서랑 이 작품이랑 같이 연재될 때, 프로듀서를 스토리 보는 맛에 보고 이 작품은 떡씬 보는 맛에 보는 줄 알았다. 근데 알고보니 반대임. 요건 그냥 청춘물.

주인공이 좆고딩이라 성인웹툰 주인공 주제에 28화가 되도록 떡도 못쳐본 불쌍한 놈임. 글고 할배 떡치는 것 좀 고만 보고 싶다. 복상사로 뒤졌으면.

스토리는 이제껏 지진부진 하다가 반년이 넘어서야 절정 부분이 보일락말락 하기에 뭐라 말 못하겠음. 다시 말해 28화가 되도록 할배가 떡치는 거만 봐야한다는 말임.

점수는 좀 재밌어질 기미가 보여서 5점 주려했는데 아직 이야기가 안나온 이상 약파는게 될 것 같아서 4점 줌.

프로듀서

위에서 말했다시피 이 작품은 뽕빨물이다. 근데 오만 잡놈들이 나와서 지들이 떡치는 걸 보여줌. 그나마 주인공이 고자새끼가 아니라서 지도 열심히 하고는 다닌다.

위에 집주인 딸내미와 비슷하게 이 작품도 반년이 지나서야 이야기가 뭔가 좀 흘러가려고 한다. 근데 이 작품은 좀 짜증나는 게 메인 빌런 새끼가 똥꼬충임.

그래도 떡씬의 꼴림도가 높아서 이 작품은 5점 줌.

어른의 맛

홍반장 얀데레 ㅆㅅㅌㅊ.

웬 멀건 놈이 집착 쩌는 여자 둘 사이에서 개고생함. 아직 이야기 전개가 시작 부분이라서 재밌다 재미없다 말하기는 힘든 듯.

근데 개인적으로 홍반장 그림체 좀 예전에 샤프했던 때로 돌아왔으면 좋겠음. 너무 살쪄보임.ㅠㅠ. 5점

딱풀이 안빠져요

당신의 아내를 접수합니다가 완결난 이후로 현재 내가 보는 작품들 중에서는 쌈마이함이 원탑인 작품. 그래도 그나마 이건 좀 재밌어서 다행이다.

주인공이 상남자 새끼다. 고백하고 히로인이 키스할 준비하는데 팬티부터 벗긴다.

그동안 전개가 드럽게 느려서 불만이었는데 드디어 뭔가 좀 돌아가려는 듯함. 4점.

새내기

그림은 존나 이쁜데 이야기가 많이 중구난방이다.

메인 히로인이랑 주인공이랑 19화가 지나서야 드디어 본격적으로 엮임. 그리고 지금까지 주인공은 빨빨 거리다 몇 번 한 거 외에는 씹비호감인 친구새끼랑 교수가 떡씬 지분을 차지하고 있음. 솔직히 지금까지는 별 재미가 없다. 4점.

성적취향

뭐, 그냥 그저그런 양산형 성인웹툰.

캐릭터들 얼굴에 표정 변화라는 게 없음. 그래서 안꼴림. 이외에는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이 굉장히 독특함.

3점.

그녀의 11센티

나 분명 1화 봤을 때 이 만화 그림에서 받은 인상은 '좀 대충 그리는 것 같아도 단아하게 잘 그리는구나' 였는데 아헤가오 몇번 하더니 애들 인상이 급 강렬해졌음.

일단 스토리는 둘째 치고 캐릭터들이 살아있어서 재밌다. 히로인들이 단순히 떡씬을 위한 소비재가 아니라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움직인다. 문제는 주인공 새끼가 개잉여라서 그냥 떡치는 기계가 되어버렸음. 최근 히로인 한명이 또라이로 각성해서 더 재밌어짐. 6점.

욕구왕

시즌1은 갓갓이었는데 시즌2는 병맛도 재미도 1/4이 된 것 같음.

그리고 기왕이 이 병신 같은 놈은 신도나가 뭐 그리 좋다고 미련이 남은 건지.

1기는 9점이지만 2기는 5점임.

빨간입술

좀 짜잘한 옴니버스 같은 거 진행하다가 이제 드디어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같아서 기쁨.

스토리 전개가 많이 느리기는 해도 기승전결을 딱딱 맞춰서 진행하는지라 이야기를 잘 품. 그림 이쁘고 꼴리는 건 말할 필요도 없었고.

하렘충이나 처녀충한테는 불편한 만화지만 그래도 내 마음에 드니까 6점 줌.

틈

특이하게도 그림체가 순정만화 스타일임. 애들 머리카락이 하도 꼬불거려서 작가가 그림그리다 손목 인대 나갈 듯.

주인공이 상병신에 찌질이라서 핵발암. 그래도 어찌어찌 8화만에 고자인생은 면했다.

점수는 안매기겠음. 그래도 나름 기대하는 작품임.

PC방 여신들

지금 내가 보는 작품들 중에서 이거랑 인상이 비슷한 작품을 찾으라면 그녀의 11센티가 아닐까.

그림과 꼴림은 이 작품이 좋고 캐릭터 개성은 그녀의 11센티 쪽이 더 잘살아있는듯.

최종보스로 예상된 캐릭터가 근래 포스가 엄청나게 죽어버리고 찌질함을 드러낸지라 향후 발암 위험도가 줄었다. 6점.

와이프 길들이기

워낙 일본 망가랑 차별점이 없는데다가 떡씬 또한 짧은 편이어서 심드렁하게 본 작품이었지만 그래도 최근 구도가 재밌어져서 관심이 올라감.

남편때문에 음란해지면서도 정조를 지키려는 여자랑, 자기 취향에 맞게 아내를 음란하게 만들면서도 또 오롯이 본인만의 여자로 품는 남편. 이 씨발 써놨더니 개오글거리네.

아무튼 남편새끼는 심리묘사가 안되서 내 뇌피셜이긴 하지만 지금 딱히 공연음란죄 외에는 윤리에 저촉되는 게 없으니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함. 5점.

띠동갑

주인공 새끼가 참 말하는게 완전 싸가지 없는데 저래 인기가 많은 거 보면 역시 와꾸가 중요한가.

뭐, 구도는 꽤 흔한 클리셰다. 방탕한 호스트가 순수한 여자애 만나면서 자기 인생 되돌아보는 거. 신선하지는 않지만 빌런 측 이야기는 또 따로 전개되고 있다보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됨. 물론 NTR 같은 거면 씨발. 소소한 문제로 그림이 귀여운 편이지 색기있는 편은 아니라서 안 꼴린다. 5점

여교사

사실 큰 기대 안하고 질렀는데 갈 수록 재밌어진다.

스토리 완급 조절을 잘함. 이런 팜므파탈 류의 경우 여자한테 홀리면서 도대체 저 여자가 뭔 생각으로 저러나라는 생각이 흥미에서 벗어나 답답하다 못해 속이 꽉 막힐 때쯤 풀어주거나 아예 안풀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작품은 그런 식으로 질질 끌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음. 다만 이제 어떤 식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붙잡아둘지 걱정되는 건 사실임.

그림과 꼴림 모두 준수함. 6점.

전체적으로 평점이 낮은데 연재 중인 작품들은 아직 스토리가 본궤도에 오르지 않다보니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서 그럼. 완결된 작품들은 진짜로 병신 같아서 점수를 낮게 줌.

6점은 한번쯤 권해도 괜찮을 정도, 5점은 보면 말리지 않겠다는 정도, 4점은 굳이 보라고 할 생각이 안든다는 거고 그 아래 점수 준 건 전부 하자 있는 작품이라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