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에 다녀온걸 이제서야 올리네요.
사실 2023년 3월에도 대구, 영천, 화목 경유로 간적이 있는데...
그때 도평에서 1440 청송행 버스가 5분이나 조발한 탓에 여행을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왜관, 군위, 의성경유로 갔습니다. 그리고 현재 군위는 대구인 관계로 여행 당시보다 요금이 올랐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1. 성주 0번(성주-초전-달밭-초전-월항-성주)
승차: 0711 초전중학교
하차: 0721 한개마을입구
요금: 1200원
이번 여행의 시작은 월항-성주행 버스로 시작했습니다.
타려고 하는데 기사님이 월항거쳐서 성주간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한개마을입구 간다고 말하자 그냥 찍으라고 말하셨습니다.
초전농협 정류장은 눈앞에서 그냥 패싱하고 좌회전하고 보암2리도 거쳐 한개마을입구까지는 정확히 10분 걸렸습니다.

2. 칠곡 400번
승차: 0752 한개마을입구
하차: 0807 왜관북부정류장
요금: 1500원? 1600원?
이후 길을 건너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간식먹고 7시 52분 쯤에 오는 버스를 탔는데... 이전에 탄 버스와 같은 버스가 왔습니다.
암튼 그렇게 시계외요금을 내고 왜관에 왔습니다.

3. 칠곡 36-1번
승차: 0808 왜관북부정류장(출발 0810)
하차: 0837 다부
요금: 1100원
3분 차로 연계에 성공한 칠곡 36-1번 입니다. 이걸 놓치신 사람은 0830 천평-심곡행 33번이 있으니 그걸 타시면 됩니다.
참고로 400번에 탔던 사람들 모두 250번으로 갈아타고 이 버스로 갈아탄 사람은 저 혼자 뿐이었습니다.
이 버스는 망정2리 등을 거쳐 다부까지 27분이 걸렸는데, 하차 후 사진을 찍자 기사님이 왜 찍냐며 하셨고 버스가 좋다고 하시자
기사님은 차 번호 나오신다며 버스를 찍으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기사님은 동영상을 찍으라고 하셨고, 떠나기 직전에 기사님이 버스가 좋다고? 하시며 허허 하시며 웃으시며 동명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이 버스는 특별히 차번호를 모자이크 하였습니다.

4. 칠곡 300번
승차: 0923 다부
하차: 0938 고곡리
요금: 1400원
생각보다 늦게와서 놀란 300번입니다.
그런데 제 삼촌 중 한명이 운전하시는 버스가 걸렸습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고곡리까지 가는 동안 내내 X줄을 타며 갔습니다. 현재는 급행9가 다니므로 연계가 불안하신 분들은 급행9를 이용하셔도 되나, 군위 도착시간이 더 늦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5. 군위 무번호(군위-매곡)
승차: 0942 고곡리
하차: 1005 군위군보건소
요금: 800원(현금승차)
갔다올 당시에는 경상북도 시절이어서 800원을 받았고 현금으로 냈지만, 지금은 학생 1250원을 받고 카드 사용이 됩니다.
4분 차이로 연계에 성공하였으며, 장날이라 그런지 가는 중간에 승객이 많았고 효령 지나서부터는 아예 입석승객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도 10시 5분에 군위군보건소에 내렸습니다. 이유는 화장실 때문입니다.(오줌 안 마려우신 분들은 그냥 군위군청에 내리시면 됩니다.)
이후 군위터미널 화장실에 갔다왔습니다.

6. 도보 8.3km
출발: 1005 군위군보건소
도착: 1124 도리원터미널
이제 1시간 25분 내에 8.3km 도보가 시작되었습니다.
걸었다 뛰었다 걸었다 뛰었다 하였고 초반에는 이렇게 인도가 있었으나...

5번 국도(경북대로)에 진입하고 나서는 당연히 인도가 사라졌습니다. 다행히 갓길은 넓었습니다.

이렇게 중간중간 작은길로 빠지기도 했습니다.

10시 59분, 군위군에서 의성군으로 넘어갔습니다.

대원고속 동서울-군위 노선이 지나가기에 그냥 찍어봤습니다.

이제 다시 2차로길로 빠졌습니다.

이 교량을 지나고 조금 더 가면 도리원터미널이 나옵니다.

7. 의성 230번
승차: 1125 도리원터미널(출발 1130)
하차: 1150 대리3리
요금: 900원
이제 버스에 다시 탔는데... 예 제가 의성행 버스라고 생각했던 이 버스는 알고보니 탑리행 버스였습니다. 결국 버스를 엉뚱하게 타 엉뚱한 행선지로 갔고
그렇게 탑리에 내렸습니다.

8. 의성 130번
승차: 1157 대리3리(출발 1200)
하차: 1221 의성시외버스터미널
요금: 900원
암튼 그렇게 의성행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무난하게 20분 정도 걸렸고, 제가 탔던 버스는 내리자마자 바로 안계행 272번으로 바꿨습니다.
버스를 잘못 탄 탓에 의성에서 점심먹을 기회를 잃고 말았습니다.

9. 의성 516-1번
승차: 1230 의성시외버스터미널
하차: 1315 길안정류장
요금: 900원
(이 사진은 청송가는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렇게 12시 30분에 길안가는 버스에 탔습니다.
의성에서 탈 때는 승객이 좀 있었지만 나중에 단촌 등지에서 다 내리셨고, 길안가는 승객은 저 혼자였습니다.
길안에 내려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짜장면 먹을때 뭔가 허전하다 싶어서 봤더니 예. 잠바를 두고 내렸던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의성여객에 전화하니 전화를 받아 나중에 잠바를 찾았습니다.

10. 청송 190번
승차: 1356 길안정류장(출발 1359)
하차: 1427 청송터미널
요금: 0원
(가운데 버스가 제가 탑승한 버스입니다.)
출발 5분 전에 190번이 와서 탔고, 어디가냐고 물으시니까 청송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정류장에서 1분 조발했습니다. 그리고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어떤 한 남성이 승차하려고 하자 기사님은 욕까지 써가시며 화를 내시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고개를 넘고 청송읍내를 지나 1427에 청송터미널에 하차했습니다.

11. 청송 181번
승차: 1435 청송터미널
하차: 1454 진보터미널
요금: 0원
이 시내버스 여행의 마지막 버스였습니다. 같은 버스가 당첨되었고,
19분이 걸려 진보터미널에 도착하여 시내버스 여행에 성공하고 2023년 3월의 복수를 하였습니다.

복귀 시작은 일단 15시 1분 동서울행 버스로 했습니다. 원래 16시 5분 대구북부행 버스로 복귀할 계획이었으나, 분실물이 있던 관계로 안동으로 먼저 이동했습니다.
안동터미널에 출발 1분 남기고 겨우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안동에서 16시 의성행 버스타고 16시 33분에 의성터미널에 내려 의성여객까지 걸어가 잠바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18시 10분 대구북부행 버스에 올라타 19시 12분에 대구북부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이후에는 356을 타고 두류역으로 가서 두류역에서 250을 타고 복귀했습니다.
총합: 1200원+1500원+1100원+1400원+800원+900원+900원+900원+0원+0원 = 8700원입니다.
<베스트>
1. 수려한 경북북부 풍경
2. 혜자스러운 청송버스 요금
<워스트>
1.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버스를 타려고 했던 한 남성 승객
2. 그 남성 승객에 대한 기사님의 부적절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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