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어촌·마을버스 공공 와이파이 시범서비스에 양산시 선정
시, 마을버스 6대에 와이파이 구축해 이달부터 시범서비스 시작
지난해 시내버스·다중이용시설 359개소 811대 단말기 설치돼
경남 양산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와 다중이용시설에 이어 마을버스에서도 공공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산시는 전국 농어촌·마을버스 공공 와이파이 시범서비스 지역에 양산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마을버스 공공 와이파이 시범서비스는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외지역에 대한 정보격차 해소와 가계 통신비 절감 등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내 40여 대의 마을버스 중 5개 노선 6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해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시는 시범서비스 기간 공공 와이파이 이용량과 이용자 수요,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종합분석 해 실효성이 검증되면 내년부터 전체 마을버스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9년 시내버스 201대를 포함해 다중 이용 장소 114개소 등 315개소에 584대의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 추가로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장 등 다중 이용 장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이 과정에 시는 2019년 시내버스에 구축한 LTE 기반의 공공 와이파이를 5G 통신 기반으로 모두 교체하는 등 지난해 말까지 시내버스 220여 대와 버스정류장 31곳을 포함한 다중 이용 장소 139개소 등 총 359개소에 811대의 무선단말기를 구축했다.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 와이파이 목록에서 ‘Public Wifi’ 또는 ‘Public Wifi’ Secure’를 선택하면 된다. 네이버나 다음 등의 검색포털에 ‘공공 와이파이’를 검색해 내 주변의 공공 와이파이 설치 장소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박숙진 양산시 정보통계과장은 “생활 속 인터넷 환경 개선을 통해 보편적인 데이터 접근으로 시민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앞으로도 공공장소에 개방형 공공 와이파이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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