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
4달이 지난 시내버스 여행기를 이제야 올리네.(1달 이상 밀린 여행기는 김포 ~ 강릉이나 서울 ~ 포항 실패기, 강릉 ~ 왜관도 있음.)
암튼 4월 6일에는 성주 ~ 서울 시내버스 여행 2회차를 다녀왔지. 이번에는 어1머니가 아니라 같이 버스를 좋아하는 여행객 1명이랑 김천에서부터 같이 갔어.
암튼 시작할게!

1. 성주 14번
승차: 0737 초전중학교
하차: 0823 김천공용버스터미널
요금: 3400원
첫 시작은 김천으로 가는 성주 14번!
예상인 0735 보다 2분 늦게 버스를 타면서 여행을 시작했어.
요금 비싸기로 유명한 14번 답게 시계외요금을 아주 비싸게 뜯어갔지.
그렇게 중간경유지 중 하나인 김천구미역은 8시 4분 쯤에 통과, 김천시내로 들어갔고
버스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면서 예상도착시간보다 2분 일찍인 8시 23분에 도착했어. 다만 8시 22분 출발 111-6은 놓쳤는데, 어차피 그거 타더라도 김천보다 더 할게 없는 추풍령에서 1시간을 기다려야 하므로 그냥 떠나보냈어.

2. 김천 11-6번
승차: 0922 김천공용버스터미널
하차: 0957 추풍령터미널
요금: 1200원
그 다음 버스는 추풍령으로 가는 11-6번!
김천터미널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동행원을 만났고, 동행원과 얘기하다 보니 1시간이라는 시간이 금방 갔고, 그렇게 11-6번을 탔어.
예상대로 뉴비 저상이 왔고, 그렇게 추풍령으로 갔지.
다만 버스 속도는 평범하다 보니 이거 10시에 영동으로 가는 612를 잡을 수 있을까 생각하며 약간 긴장되기는 했어.

3. 영동 612번
승차: 1002 추풍령정류소
하차: 1040 영동역
요금: 1100원
추풍령에서 영동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10시가 되어도 버스가 안오자 지난번 처럼 차가 퍼진건 아닌지 긴장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고 무사히 영동가는 버스 탑승!
무난하게 가다가 황간에는 10시 13분 쯤 도착했고, 여기서 10시 20분 까지 7분을 기다리다 출발했지.
이후 승차 승객도 많지 않고 버스 속도도 좀 빨라 10시 40분에 영동역 도착!

4. 영동 510번
승차: 1049 영동역(출발 1050)
하차: 1125 청산버스정류소
요금: 1100원
다음 버스는 10시 50분에 청산으로 가는 510번!
이 시간에 옥천까지 농어촌버스로 가는 방법은 명덕리를 거치는 방법과 청산을 거치는 방법 2가지가 있는데, 명덕리행과 청산행 둘다 10시 50분에 출발해.
하지만 명덕리 경유는 명덕리에서 옥천으로 가는 711번이 올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다 보니, 옥천으로 가는 버스 탑승까지 대기시간이 짧은 청산을 거치는 것을 추천해.
암튼 그렇게 버스를 타고 중간 시가지인 용산면은 오전 11시 10분에 통과, 옥천군과의 군계는 11시 20분에 통과했어.
그렇게 예상도착시간인 11시 25분에 청산에 도착했지. 참고로 이 차는 오전 11시 30분에 영동으로 되돌아가는데, 과거에는 옥천 10:30 출발 541과 연계해 서울 부산 시내버스 여행에 쓰이기도 했으나, 평택 110번 폐지와 대전 급행2의 조정으로 옥천 10:30 이전 도착이 매우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안쓰이게된 시간대야.
참고로 510번 외에 청산가는건 산저리를 거쳐 청산으로 가는 511번도 있으니까 참고하길!(참고로 511은 1일 3회 운행)

5. 옥천 541번
승차: 1128 청산버스정류소(출발 1130)
하차: 1212 동성슈퍼
요금: 1100원
다음 버스는 옥천으로 가는 541번!
영상을 찍자마자 버스에 탔고, 11시 30분에 출발했어.
중간 청성면은 11시 37분에 통과했는데, 시가지 길이 왕복 1차로라 재미지더라.
이후에는 궁촌재라는 험한 고개를 넘고, 구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금강을 지나갔는데,
문제는 원래 12시 10분 옥천 출발 607을 타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이날따라 버스 속도도 느리고 어르1신들 승차도 많다보니 버스가 지체를 먹어
12시 10분 607을 못탈 위기에 처했어.
12시 10분 607을 못타면 12시 20분 607을 타야하는데, 그러면 12시 52분 대전역동광장 출발 B1을 못탈 가능성이 매우 높고, 12시 55분 B1을 못타면 13시 30분 출발 991을 못타 일정이 쭉쭉 지연될 확률이 생기기에 많이 긴장했지.
결국 그 긴장은 어느정도 현실이 되어 옥천종합상가까지 가지 못하고 동성슈퍼에 12시 12분에 내려 내려 옥천중학교까지 뛰어갔어. 과연 12시 10분 607을 탈 수 있었을까?

6, 옥천 607번
승차: 1215 옥천중학교
하차: 1252 대전역
요금: 1000원
옥천중학교까지 뛰어가니 607은 이제 옥천종합상가 지나 좌회전 대기하고 있었고, 그렇게 버스를 탈 수 있었어!(참고로 원래 내리려던 옥천종합상가는 607이 먼저 통과했어. 내 예상이 맞았지.)
그렇게 버스를 탔고 대전으로 갔어. 참고로 이 시간의 607은 옥천차인데, 다음 12시 20분 607은 대전 차니 참고하시길!
그렇게 긴장을 어느정도 풀고 갔으나, 문제는 옥천차 답지 않게 조금 느리게 움직여 12시 52분 대전역동광장 출발 B1을 탈 수 있을까 긴장했지.
하지만 이번 긴장은 기우였고, 12시 52분에 대전역에 내려 B1은 탈 수 있었으나 B1이 서는 정류장까지 뛰어가야 했어.

7. 대전 B1번
승차: 1255 대전역
하차: 1346 도담동
요금: 300원(환승할인)
그렇게 대전 B1번을 타고 세종으로 갔어.
역시 대전역에서 많은 승객이 승차하였고, 명당석은 털렸어. 그렇게 도시고속화도로를 타며 빠르게 갔지.
중간 승하차 승객도 많아 결국 중간에는 입석까지 발생하고 말았고, 마지막 대전 정류장인 대덕산업단지에서 승객 1명을 내려주고 세종으로 갔어.
빠른 속도로 가다보니 세종시내에 벌써 진입했고, 동행원은 소담동에 내려 잠시 여기서 동행원과 헤어졌어.
세종에서 승객이 많이 내려 입석이 없어지기도 했지만, 곧바로 세종에서 승객이 많이 타 바로 입석이 다시 생기기도 하다가 입석이 없어졌어.
본인은 도담동까지 가서 내렸지.

8. 세종 991번
승차: 1405 도담동
하차: 1506 소정리역
요금: 0원(환승)
여기서 천안버스와 갈아타기 위한 방법으로 801과 991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991이 시간이 맞아 991을 기다렸지.
참고로 991 기다리던중 시간이 조금 남아 점심으로 원래 삼각김밥 먹으려고 했으나, 다 팔리고 없었어.
참고로 13시 59분 쯤에 801도 통과했는데, 굳이 탈 필요 없다 해서 패스했고 6분 뒤에 991이 왔어.
그렇게 991을 타고 이동, 역시 991 답게 속도가 빨랐지. 지난번 991과 다르게 속도가 꽤 빨랐어.
하지만 중간에 연기리에서 연기사거리 공사로 인해 차가 막혔고, 또 봉암리에서 한번더 차가 막히며
14시 53분 전의 출발 700을 잡을 수 있을까 긴장했어.
암튼 그렇게 조치원은 14시 30분 경에 통과, 이후에는 타고 내리는 승객도 없겠다 아주 빠르게 가고 결국 801까지 추월했어.
참고로 전의에는 14시 55분 쯤 통과해 전의에서는 14시 53분 700을 못잡았지만, 991과 다르게 700은 중간에 행정리를 거친다는 점을 이용해 소정면까지 갔어.(원래부터 행정리 경유 이용과 요금 절감을 위해 소정면에서 내릴 계획이었지.)
암튼 그렇게 700이 신호대기를 하던 중 991이 우회전하면서 700을 잡는데 성공하였고, 원래 소정면사무소에 내릴려고 했으나 화장실 이슈로 소정리역에 내렸어.

9. 천안 700번
승차: 1513 소정리역
하차: 1550 삼도상가
요금: 920원
암튼 그렇게 700번을 타는데 성공했지.
그리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정류장에서 700을 기다리던 중 한 여성분도 991을 타고 소정리역에 내려서 동행원과 본인, 그리고 그 여성 분과 서로 이야기를 나눴어. 여성 분은 천안 쪽에 사신다고 하였고, 본인은 시내버스로만 서울 간다고 하시자 대단하다고 하며 놀라셨어.
암튼 그렇게 700 탑승. 시경계인 대곡리는 15시 16분에 통과, 천안시에 진입해서 진짜 서울에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었어.
하지만 우성vip아파트를 지나 천안남부시장을 지나던 중에는 교통체증이 심각하였고, 결국 여기서 지체를 먹었어.
하지만 15:48 신부경남 출발 201은 잡을 수 있었고, 그렇게 15시 50분에 삼도상가에 내렸어.
10. 천안 201번

승차: 1553 삼도상가
하차: 1645 제2산업단지입구
요금: 0원(환승)
다음 버스는 201번!
이제 이거 타고 4402 타면 서울 입성이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갔지.
암튼 3분 뒤에 바로 버스가 와서 탔고, 제2산업단지 간다고 말하자 기사님이 요금을 헷갈려 하시더니 결국 그냥 타라고 하셨어.
암튼 천안시내를 지나는데 중간에 방죽안오거리 및 천안터미널에서 승객이 많이 탔고,
천안터미널 이후 천안IC 쪽을 지나는데 여기서 교통체증이 꽤 심혀 지연을 먹었지.
결국 지연을 먹어 201이 빠르게 갔지만, 결국 입장은 16시 30분에 통과. 4402를 탈 수 있을까 긴장했지.
일단은 16시 45분에 제2산업단지에 내렸어.

11. 안성 4402번
승차: 1656 제2산업단지입구
하차: 1809 양재역.서초문화예술회관
요금: 1960원+760원(2720원)
이날의 마지막 버스인 4402번!
4402번이 생각보다 늦어 16:50에는 교차로를 통과할줄 알았던 버스가 16시 56분이 되어서야 왔고,
버스에 타자마자 안전벨트를 착용하라고 하며 바로 고속도로에 진입했지.
그렇게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안성JC에서 서울방면으로 가는 진출로의 교통체증이 심각하였고,
여기서 지연을 먹었어.(얼마나 심하던지 서안성IC부터 서울방면 진출로가 밀리더라;;)
암튼 힘들게 경부고속도로에 진입, 지연을 많이 먹은 만큼 당연히 밟을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그냥 평범한 속도로 서울로 갔지.
그렇게 서울TG는 17:47에 통과, 양재IC는 17:58에 진출했어.(원래 같았으면 강남역 도착하고도 남았을 시간이지.)
암튼 그렇게 서울에 진입하였고, 양재시민의숲역에서 동행원은 내려서 작별인사를 했어.
본인은 원래 강남역 하차계획이었으나 지연을 생각보다 많이 먹어(무려 20분이나 지연;;) 결국 양재역에 내려서 여행을 끝내야 했어.
그런데 4402 이용이 2000 - m5438 16:55 버스 탑승보다 오히려 느리더라.
강남역까지 못간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서울에는 무사히 도착하였고, 초전면에서 서울 양재역까지 10시간 34분이 소요되며 여행을 성공했지.
에필로그: 서울 탈출
오히려 서울 탈출이 더욱 바쁘고 험난했어.
본인은 19시에 광명역을 출발하는 ktx를 예매해서 빠르게 8507을 타러 사당역으로 가야했는데, 신분당선을 18시 18분에 탔고, 강남역에는 18시 19분에 내렸어.
그 다음 2호선을 타러 갔는데, 문제는 18시 22분 출발이라 겁나 뛰어서 겨우 2호선을 탔지. 그렇게 사당역으로 이동,
8507이 서울시내에서 생각보다 느리게 가자 8507을 바로 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으나,
BIS 상으로는 사당역을 통과했다고 했지. 하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뛰어가니 승객을 받고 있는 8507이 있었고, 뛰어가서 겨우 타는데 성공했지!
암튼 그렇게 숨을 돌리며 광명역으로 갔어.

광명 8507번
승차: 1833 사당역
하차: 1852 광명역
암튼 그렇게 바쁘게 광명역으로 가고도 KTX 출발 8분 전에 겨우 도착했지.
그렇게 KTX를 타러 갔어.

KTX 107
출발: 1900 광명역
도착: 2019 김천(구미)역
암튼 겨우 19시에 김천(구미)역으로 가는 KTX를 탈 수 있었고,(이거 놓치면 광명에서는 김천(구미)역 가는 KTX가 2시간 16분 뒤에 있음)
김천(구미)역에는 5분 지연되며 도착했지.
김천(구미)역에서 집으로 갈 때는 약목으로 가는 113-8번 막차를 타고 부상삼거리까지 간 다음, 부상삼거리에서 어1머니 차를 타고 집으로 갔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베스트>
1. 시계외요금을 받지 않는 영동버스와 옥천버스(옥천은 607번은 제외)
2. 대전 B1과의 연계를 무사히 성공시킨 옥천 607
3. 시계외요금을 받지 않은 천안 201 기사
4. 행정리를 거치지 않아 천안 700과의 연계를 성공시킨 세종 991번
<워스트>
1. 창렬하기 짝이 없는 경일교통의 시계외요금
2. 저속질로 옥천 12:10 607을 못탈 뻔한 옥천 541번
3. 서울 20분 지연 도착으로 광명으로 이동까지 X줄 타게 만든 안성 440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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