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보다가 심심해서 일기 쓰듯이 짧은 감상평이나 한 번 끄적여봄...

원래 뭐 정치,두뇌 플레이나 사람 한계까지 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좋아하고 

방송사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컨텐츠를 같은 카테고리로 묶기 애매하기는 한데 

그냥 내가 본 거 기준이니까 이해 부탁해

1티어-------------------------------------------------------------------------------------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 솔직히 두뇌 서바이벌로 그파를 따라올 프로그램은 없는 것 같아, 개개인이 다 123부터 쌓은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고 누구 하나 아쉬운 사람도 없었어. 메인매치야 말할 것도 없고 데스매치를 그동안 했던 걸 가져온 건 제작인 입장에서는 편한 선택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 탁월했다고 봐. 비하인드도 다 재밌어

더 지니어스 1

- 이런 예능의 시초격인 작품이고 처음부터 가위바위보로 정치게임 하길래 뭐지 했는데 요새 서바이벌이 너나 할 거 없이 정치질로 자극적인거 뽑아내는거 보면 앞서갔구나 싶더라. 콩픈패스는 진짜 레전드고 그 뽕으로 지금까지 서바이벌 찾게 된 것 같아,  3이나 4에 비해 덜 진지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오히려 어떤 예능적인 요소가 나름대로 그 맛이 있어서 언제봐도 재밌더라. (예능+센스+정치 되는 성규 같은 포지션의 플레이어가 보기 힘들더라)

더 지니어스 3

- 3편은 장동민 안티도 장동민 팬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지, 제작진이 게임마다 공 들인게 눈에 보이고 참가자 수준이 그파에 비빌만한 유일한 프로그램이라고 봐. 옛날에 오히려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초반부 넘기고 오현민 장동민 커넥션 생긴 이후부터는 쭉 보게 됐었어 아마

2 티어----------------------------------------------------------------

소사이어티 게임 2

- 내 기억에는 지니어스 만든 정종연? 그 분이 후속작으로 만든건데 사람들이 은근히 안 본 것 같더라구, 1이랑 2는 이제 보는 사람마다

뭐가 더 좋은지 좀 나뉠 것 같은데 나는 솔직히 장동민 나와서 더 좋아했었어,  여튼 지니어스에 비해서는 힘캐가 들어와서 역동적이고 정치 요소가 더 많기는 한데 그래도 정말 밸런스 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

소사이어티 게임 1

- 1도 상당한 수작이야 2가 장동민이 나와서 이목을 끌었으면 1은 뭔가 그 날 것의 일반인들 느낌이 더 강해, 특히 높동보다 마동에 있는 사람들 이야기가 상당히 재밌는데 이병관은 아직도 기억난다, 여튼 초반에는 좀 거부감이 있을 수 있는데 나오는 사람들도 매력적이고 주민 교환이라는 시스템도 정말 좋았어

더 지니어스 2

- 2는 134에 비해서 좀 망작 취급을 받기는 해, 게임이나 사람이나 정치질이 유독 심해서 이런거 못견디는 사람은 못봐. 그래도 방송할 때 혐자 붙이고 역하다고 하면서도 쭉 보긴 하더라. 연예인들이 꼴보기 싫을텐데 그것만 빼면 뭐 볼거리는 그래도 꽤 있어 개인적으로 먹이사슬 게임이나 의자 앉는 게임은 진짜 재밌었어 

3 티어--------------------------------------------------------------

피의 게임

-여기서부터는 프로그램이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지는 않다고 생각해, 

피의 게임은 사실 지하실 아이디어 하나로 밀어붙인 케이스인데 장점은 그거를 긴장감 있게 너무 연출을 잘 했어

근데 정작 제대로 두뇌 플레이 제대로 하는 애들이 거의 없고 게임도 뭔가 20프로 부족해서 메인매치에서는 긴장감이 없다는게 제일 아쉬웠어

펜트하우스

최근에 봤는데 캐릭터들이 살아 있고 시스템을 잘 만들어서 괜찮게 봤어. 사실 사연 메이킹도 그렇고 정치질이 90프로라서 감정 소모가 꽤 있는 프로그램이야. 단점은 너무 질질 끌고 같은 장면 반복 하는게 피로감이 들어. 특히 지니어스 보고 여기 미션 본 사람들은 저딴 게 게임이냐는 생각이 들 것 같고 인간 군상 종류 별로 다 모아놨으니까 이런 거 관심 있는 사람들은 재밌을 것 같아 

4 티어------------------------------------------------

보물찾기

- 요새 보고 있는데 진짜 안타까워서 적어. 솔직히 게임이나 투자 받은 돈이나 제작비 많이 들인 것 같은데 게임 밸런스가 안 맞는게 큰 단점이야. 사실 여자분들도 예쁜 분들도 많이 나오고 나름 전체적으로 두뇌 수준도 준수해. 게임도 역동적이고 스토리라인도 열심히 짠 것 같아서 보는 맛이 확실히 있기는 했어. 근데 가면 갈수록 뭐라 그래야하지.. 팀게임만 위주로 하다보니까 아쉬운 사람들이 너무 숭겅숭겅 잘려나가고 1대1을 제대로 붙는 데스매치 같은게 아예없으니까 긴장감도 없어서 많이 아쉽더라.. 시설 저렇게 통으로 빌려서 컨텐츠 짜고 하는건 진짜 대단한데 화제성도 없고 이번 편에서는 돈을 또 기여도 없이 나누니까 정치적인 긴장감은 아예 없어져서 김빠지더라 나랑은 좀 안 맞는거 같아

공범2 

- 유튜브 컨텐츠가 이 정도면 솔직히 재밌긴 해, 일단 스케일이 위에 프로그램들이랑 다르고, 프로그램에 들어간 어떤 아이디어나 요소들이 양적으로 적어서 티어는 낮췄는데 가볍게 볼만한 것 같아, h나 악어는 다른 서바이벌에서도 보고 싶더라

공범1

- 오현민이 마지막에 너무 ㅈ같이 해서 기억이 별로 좋게 남아있지는 않은데 볼 때는 재밌게 봤어

5 티어--------------------------------------------------------------

버튼 게임

- 단순한 룰을 가져온 건 심플해서 좋았는데, 오히려 8일차인가부터 추가적인 게임이 없는게 얼탱이가 없더라.

똑같은 정치적인 상황이 반복되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질리기 마련인데 오히려 말미에 추가 룰이 없으니까 그냥 시간만 때우게 되고 지루했어, 참가자들 수준도 엿 같긴 한데 룰 설계 잘못한 제작진의 패착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기분만 더러워져

머니게임

- 전기랑 여자애들 말싸움 하는 것만 찾아 보면 돼, 프로그램 자체가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여자든 남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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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더 재밌는 서바이벌 안나오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