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VCFZ-Lwm4sc

Battle of Black Fire Pass - Warhammer Fantasy Lore DOCUMENTARY

Support our channel and pre-order Total War: Warhammer III to get the early adopter bonus – Ogre Kingdoms Race Pack: https://store.warhammer.totalwar.com/?ut...

www.youtube.com

> 이 양반 워해머 엔탐 때 사건들 진행도 만들어서 유튭으로 설명해주긴 하는데 100% 정확한건 아니니 그냥 참고만 할것 

> 혹시 여기에 부연설명이나 고쳐질 거 있으면 워해머판타지 석사들은 댓글로 달아주셈  

- 블랙 파이어 패스 전투란?

먼저 '블랙파이어패스' 란 곳이 어딘지 부터 ARABOJA

워해머 설정상으로는 위센란트 - 아베란트 - 실바니아 중간 부분에 배드랜드와 올드월드 중심부를 이어주는 통로임. 

(참고로 게임에서도 칼프란츠가 갈마라즈 얻을 때 하는 퀘스트 전투가 3차 블랙파이어패스 전투) 

지리적으로 사실상 오크뿐만 아니라 배드랜드의 대규모 군세가 올드월드 중심부를 지나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점령해야하는 요충지 인셈.

 여기서는 워해머 설정상 1~3차 정도 대규모 오크 군세와 인간/드워프 연합군들이 자웅을 다퉜다고 하고 

이글에서 설명하는 전투는

지그마가 제국을 성립하고 난 뒤 꼴랑 1년만에 벌어진 '1차 블랙파이어 패스 전투' 이다

제국이 성립되자마자 수많은 라이벌 부족이나 노스카 , 야만인들 포함 여러 이종족들의 침공을 받았는데,

이중에는 당연히 싸움에 미친 오크 놈들도 있었고 자기들 끼리 싸우느니라 바빴던 그린스킨이 강력한 워보스 

울그록 블러드팽 이 세력을 규합해서 드워프 들을 깨부수고 블랙파이어 패스 로 진출하며 올드월드의 인간들을 위협하기 시작함

여기서 지그마의 군대가 진다면 제국은 그냥 바로 거기서 끝장났고 올드월드는 그린스킨의 제 2의 멀티가 되버리는 아주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보면되겠다 

- 전투 초반

전장에 초반에 진을 먼저 도착해 진을 치기 시작한건 지그마의 인간측 군대와 소수의 최정예 드워프 동맹병사 들인 아이언 브레이커들임

인간 측 군대의 최선봉에는 오트윈 왕이 이끄는 튜링겐 부족의 최정예 돌격병이자 무자비한 광전사들이 있었고

핵심전력인 지그마는 본인의 최정예 기병대를 중앙에,  드워프의 아이언브레이커들은 중앙 종심에 배치하고

역시 소드마스터 들은 아이언 브레이커 옆에 2열로 배치해서 신속하게 대열 어디든지 급파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음 

참고로 지그마와 함께한 기병대들은 지금의 제국만큼은 아니더라도 당대로서는 철갑으로 중무장하고 육중한 랜스와 도끼 검을 휘두르는 최정예 중기병들이었다고함

지그마의 대열이 완성될 무렵에 최후방에는 야포역할을 하는 인간측의 투석기 까지 배치가 되었고 이들은 블랙파이어 패스 고지 부근에 

자리잡아 대규모의 오크들이 몰려드는걸 지켜보고 있었음

진을친지 얼마나 됬을까? 이윽고 블랙파이어패스 입구 건너편에서부터 희미한 진동이 울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커지기 시작 했고

그 진동이 커짐과 동시에 온갖 악취와 육중한 발소리들이 선명해지기 시작했음. 

그린스킨들이 도착한 거였음

점점 발소리가 커지고 시커먼 초록색의 근육질 육체들이 지평선에서 또렷해지기 시작했고, 블랙파이어패스를 한가득 매우기 시작했음. 

그 위로는 전무후무한 오크의 워보스 울그록 블러드팽이 자신의 거대한 와이번을 이끌고 전장을 순회하기 시작했음. 

본래 오크들은 무질서하고 엉터리로 우르르 몰려다녔지만 그들의 군대는 상당히 절도있고 오와열을 맞추면서 압도적인 기세로 진군했다고함. 

중앙에는 정말 새까맣게 고블린들과 오크들로 가득차있었고 개중에는 거대한 트롤들이 몽둥이와 침을 흘리면서 다가오고 있었고

, 양익에는 그들의 괴상망측한 전차들과 늑대 라이더들, 거대 거미들 까지 합세해서 

금방이라도 한줌도 안되는 인간측의 군대를 밟아버릴 기세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음 

그렇게 천천히 다가오는 시커먼 초록물결들은 와이번의 울음 소리에 어느순간 이동을 멈췄고, 그순간 울그록 블러드팽의 와이번이 커다란 소리로 울부짖었음

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전초전은 앞서 인간측에서 최선봉으로 배치된 튜토겐 부족들의 광전사들과 울그록 블러드팽의 오크 선봉대들의 피튀기는 싸움으로 시작 되었음 

수는 오크측 선봉돌격대들이 훨씬 많았지만, 튜토겐 부족들의 광전사들은 절대 굴하지 않고 앞장서서 달려나가서 자신들의 육중한 도끼와 방패를 휘둘러 

오크들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전초전에서 튜토겐 부족들의 광전사들은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오크들을 토막냈었지만, 숫적으로 매우 불리했기에 그들은 급기야 최전선에서 포위 되고 맘

교환비는 광전사들이 압도적이었으나 이 피에 미친 오크들은 꾸역꾸역 기어올라와서 용감하던 광전사들을 하나둘씩 쓰러뜨리고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음

당연히 인간측에서는 이걸 보고만 있지 않았음. 

지그마는 오크들의 대규모 선봉대가 광전사들의 탄탄한 방진에 겹겹이 쌓여서 측면과 후면을 노출할 때쯤, 사격 전차 들과 자신들의 정예 기병대를 

지원해주로 기동하기 시작함 

오크들에게 금방이라도 파묻힐거 같았던 광전사 방진들은 무너지지 않고 전열을 지켰고, 지그마의 최정예 기병대와 정예 사격 전차들은 이제 

측면과 후면이 노출당한 상태로 완전히 떡이 되어버리기 시작함 

길진 않았지만 매우치열했던 전초전은 이렇게 인간측의 승리로 끝났지만

당연히 이건 그냥 서막에 불과했음. 

자신들의 선봉대가 격파 당하자마자 울그록은 전면적인 총공세를 시작함. 실제로 울그록이 보낸 선봉대들은 인간측의 예비대와 전열을 알아보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 겸 미끼역할 이었던것. 

새까만 그린스킨의 대규모 방진들이 엄청난 괴성과 함성을 지르면서 다가오기 시작했고, 그보다 일찍 각 진영의 양익 측면에서는 

일찍이 거대 거미고블린 라이더와 늑대라이더들이 양익을 향해 쇄도하기 시작했음

본대가 다다르기 전에 이미 지그마의 양익은 고블린거미 라이더 / 늑대라이더들과 뒤엉켜서 혼전이 일어나고 있었고, 중앙에는 오크 보어 채리엇들이 달려오기 시작했음

지그마 좌익 정면에서 달려오는 오크 보어 채리엇 무리들은 인간측의 돌팔매와 화살들로 일부는 무력화 되었으나, 일부들이 계속 살아남아 

좌익의 보병방진을 강력하게 강타함

살아남은 오크보어 채리엇은 많지는 않았으나 위력은 확실했고, 지그마 보병방진의 우익에 균열이 가기 시작함

간신히 정신차린 보병방진들이 오크 보어 채리엇을 다 정리할 때즈음에 이미 오크들의 본대는 코앞에 다가오게 되었음

먼 전장에서 와이번을 타고 이를 바라보던 울그록 블러드 팽은 , 취약해진 우익에 자신들의 록로버들을 동원해 집중사격을 하기 시작함

여담으로 이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울그록 블러드팽은 이전의 근육뇌를 가진 그린스킨들과 전혀다르다는 걸 알 수 있음

안그래도 오크 전차들의 혼란으로 전열 수습하기 바쁜 지그마측의 보병방진은 수십개의 거대한 돌세례에 이윽고 패닉에 빠져 전열이 붕괴하기 시작함. 

지그마측 우측은 거의 이제 무주공산이나 다름없었고, 그와 동시에 중앙에서 예비대로 대비해던 드워프의 최정예철갑군들은 신속하게 소방수로 투입되어서

빈틈을 막기 시작함

이와 동시에 오크측의 본대들도 이제 돌격을 개시하기 시작한다!

여기서는 이제 양측의 방진이 한치도 물러 설 수도 없고 지는 쪽은 그냥 캐삭빵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정말로 죽기아니면 살기로 싸울수밖에 없다 

다행히 오크 본대가 돌격하기 바로 직전에 구멍난 우익의 방진을 드워프의 철갑군들이 틀어막았다. 

오크들과 고블린의 눈동자들이 보이는 거리까지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이었다

이윽고 수많은 오크들이 드워프와 인간의 방패에 헤딩을 하면서 드디어 1차 블랙파이어패스 전투가 시작되었다. 

전초전 단계에서 인간측의 좌익에 큰 피해를 입혔기에 그린 스킨은 해당 부분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그러나 인간/드워프 방패들은 물러날 지언정 도저히 부숴지지 않는 바위들 처럼 굳건하게 전열을 유지했다.

그와동시에 울그록 블러드팽은 와이번으로 고블린 라이더들을 사용해 지그마의 우익의 측면을 노리도록 지시한다

그러나 지그마 측의 보병방진중 최우익에는 최정예 창병대가 대기중이었기 때문에 겁많은 고보들은 측면을 공격했으나 역관광 당해서 

박살이 나고 만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즉시 최 우익에 위치한 이 창병대에게 후방에 대기중이던 모든 록로버들로 하여금 집중포화를 지시한다 

해당 우익에 위치하던 창병들은 지그마측의 최정예 창병들인 메나고스의 창병들이 었다고 하는데, 이들은 집중포화와 그린스킨과 고블린/트롤들의 3면공격에

맞서 전열을 유지했으나 한계에 다다른 나머지 엄청난 사상자를 남기고 결국 전열을 물릴 수 밖에 없었다.

최우익을 굳건히 버텨주던 정예 창병들이 후퇴하자, 해당 틈으로 고블린/트롤/그린스킨들이 쇄도하기 시작해 급기야 지그마의 보병좌익은 무너지기 일보직전에 빠진다. 

중앙에서 발한꿈치도 물러나지 않고있던 드워프의 철갑군들도 이제는 슬슬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인간측 군대에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지그마의 우익이 측면공격을 당해서 위험에 빠질 무렵에, 지그마는 자신들의 예비대인 중장기병대와 운베로겐 보병대들을 동원해서 취약해진 우익으로 지원을 감

밀려날 듯한 지그마의 우익은 지그마의 지원과 함께 전황이 갑자기 훅 바뀌어서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함 

우익은 전열을 지원에 힘입어 밀어내고 있었으나, 인간/드워프 동맹군의 나머지 중앙과 좌익은 버티고는 있지만 서서히 밀리고 있는 형국이었음.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결국 그린스킨의 수적 우세에 머지 않아 전열 전체가 붕괴될 위기에 처해있었음 

지그마는 자신의 위태로운 중앙과 좌익을 돌아보면서 결국 이기려면 한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음

바로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군대 중앙과 좌익에 돌격하는거였음

진짜로 한창 치열하게 밀어붙이고 있던 중앙과 좌익의 싸움터에 몸을 날린 지그마는 자신의 갈마라즈로 오크와 고블린 트롤을 가리지 않고 공평하게 뚝배기를

수박 깨부듯이 다깨부수기 시작함 

이렇게 한창 인간들을 밀어붙이던 오크/고블린/트롤들은 영문도 모른채 두더지가 뿅망치에 맞듯 사정없이 수박이 터져 죽어나가기 시작했고

급기야 단체 패닉에 빠져서 분명 시뻘겋게 살육에 미쳐있던 그린스킨들까지 신음소리를 내면서 빤스런을 하기 시작했다!! 

수백마리의 오크/고블린들은 머리통이 깨졌고 피투성이가 되어서 괴성을 외치는 이 미친인간 지그마에 겁이 질려서 중앙전열이 전부 붕괴되어버리고 

거짓말같이 산산이 흩어져서 런하기 시작함 

이때 이 말도안되는 광경을 지켜보던 울그록 블러드팽은 적수를 찾았나 싶어서 지그마에게 자신의 거대한 와이번을 타고 친히 강습하기 시작함 

와이번은 지그마의 애마를 부상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이윽고 머지 않아 지그마에게 뚝배기가 깨져서 죽어버림 

그리고 오크 워보스 울그록은 지그마와 막고라를 뜨지만 역시 뚝배기가 와그작 깨져버리고 

이때 수많은 오크들의 유전자에는 갈마라즈에 대한 공포와 지그마에 대한 공포가 DNA에 각인되어버렸다고 한다. 

이렇게 자신들의 위대한 워보스가 허무하게 머리통이 깨져버린 순간 다른 전열의 오크들도 모두 혼비백산해서 도망가서

1차 블랙파이어 패스 전투는 인간과 드워프의 영광스러운 승리로 끝이난다

제국 검병부터 데미그리프까지 눌러댈때마다 '포지그마 지그마' 하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