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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Back to basics : 마음의 자세

yoromo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5 17:31:10
조회 1283 추천 26 댓글 10
														


마음의 자세




어떤 어둠이든 그 혼돈을 비추는 빛은 우리가 누구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와 무관하게, 같은 곳에서 와.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라는 책의 한 구절처럼.


그만큼 사랑은 절대적이고 균일한 최상의 가치로 우리를 인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 기쁨, 즐거움, 용서와 이해, 관용, 베품, 용기,치유, 연대- 모두 사랑이 바탕이 되는 일이야. 

그 근원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일은 때때로 고난을 수반하지. 어둠이 짙을수록 빛은 선명해지니까. 트윈 여정도 이런 역경을 촉발하는 깨어남의 여러 유형 중 하나야.

 쇠락과 번영을 반복하는 역사 속에서, 깊은 수렁 속에서도 끝내 일어서는 사람들은 그 사랑을 통과한 사람들이야. 놀라운 창조력과 치유력으로 삶의 주인이 되어 외려 이전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되고 주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우리가 이 여정 속에서 경험할 사랑 또한 사람 간의 호의나, 열정적인 사랑의 감정과는 조금 다른 깊이의 사랑이야. 자유, 해방이라는 단어들과도 닮았어. 거기에 이르기 위해선 필요한 것도, 준비해야 할 것도 없어. 모든 외부적 조건과 무관한, 우리 내면의 여정이야.

유한한 삶 속에서 영원에 이르는 길이고.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축복이자 권리야. 그걸 기억하고 발견만 하면 돼. 필요한 모든 건 이미 준비 되어있어. 그 사랑이 바로 당신 자신이기에.



1. 삶에 대한 믿음


삶의 본질(생명)을 신뢰하기.


보통 삶이라고 하면, 회고적인 뉘앙스가 풍기는 것 같기도 해. 우리가 짧지 않은 시간 살아오면서 겪은 온갖 사건들, 우릴 너무 아프게 하기도, 기쁘게 하기도 했을거야. 그 궤적이 그린 유일무이한 삶의 무늬를 온전히 바라봐야 해. 지우려 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그것들이 우리 가슴 속에 새긴 감정과 기억들을 소설의 한 페이지처럼 읽고 넘겨봐.

우주는 개개인의 삶에 어떤 의도도 없어. 갑작스레 닥친 불행이 우릴 벌하려거나 죄인으로 만드려는 게 아니야. 자연이 생산하는 무수한 다양성의 일부일 뿐이지. 

그러나 이원성의 환영 속에 사는 우리는 그 스토리에 맞춰 반응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억압해. 그 강도가 영혼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지면, 에고가 분열하면서 강력한 태초의 빛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는거지. 그게 우주의 의도라면 유일한 의도일테고, 나아가 우주 그 자체야. 신, 근원, 우리안의 신성.

삶의 본질은 거기에 있어. 인생의 각종 우여곡절, 드라마는 표면적인 파장에 불과해. 어떤 일을 겪든 그 심연에는, 그저 존재 자체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빛이 일렁이고 있어.

내맡김이 종국엔 더 큰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것도 그래서야. 저항 없이 근원의 빛으로 돌아가니까, 평화롭고 긍정적인 내면의 에너지가 외부에도 반영되기 시작하는거지. 삶을 믿고, 우주를 믿고 그 빛 속에 풍덩- 빠져봐. 그러면 놀라운 일들이 펼쳐져. 더 이상 분별도, 판단도 없고 감정 조차 없어. 그저 고요한 기쁨 뿐이야. 모든 조건들로부터 해방된 자유로움, 어린 시절 마지막으로 느꼈던 것만 같은 싱그러운 생명의 감각이 돌아와 우릴 축복하고, 가야할 길을 인도해줄거야.


2. 나의 힘을 의식하기 


우리에겐 현재를 좌우하는 힘이 있어. 매분 매초가 기회야.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결정할 수 있는 기회. 선택할 수 있는 기회. 맞닥뜨린 조건이나 결과는 중요하지 않아. 내가 내 안의 진실을 정확히 인지하고(내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 가치관, 양심) , 무엇이 옳은지 알아볼 수 있다면 그 내면의 목소리를 절대 놓치지 마. 당장은 다 때려치고 싶고, 좌절하고, 온갖 충동이 들어도 일시적인 반응과 진짜 나를 분리해. 진짜 나는 한낱 감정 덩어리가 아니라, 변치 않는 절대적인 앎/지성이야. 물론 감정과 충동을 무시해서도 안돼. 그것들의 목소리도 충분히 해소시켜줘. 그렇게 썰물이 한번 지나가고 나면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나의 능력이 보일거고, 그 선택권을 의식하고 그것에 더 많은 권위를 부여할수록 에고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현재를 더욱 선명하게 느끼게 될거야. 그러면 점차 내 주파수에 맞춰 외부 환경도 정렬될거고, 감정이 이입된 행동이 생산하는 불필요한 드라마에서 벗어날 수 있어. 

당장에 결과가 시원치 않아도 걱정마.ㅎㅎ 대쪽같이 밀어붙이다 보면 어느 순간 배덕한 자는 알아서 자멸해 있고, 어리석은 자는 자기 잘못을 깨닫고 부끄러워해 (물론 끝까지 안 그런 인간도 있음. 그런 경우에는 그냥 내게 미치는 영향력이 사라짐). 

그러다보면 어느 날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의 앞에서도 당당해지더라.  가슴이 저절로 펴지는 자존감이 생길거야.


+ 처음엔 에크하르트 톨레가 말한 power of now,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라는 말의 깊이가 그저 흔한 인생조언처럼 들렸는데, 실은 그게 내면의 궁극적인 지혜에 이르는 길을 소개하는 가장 명쾌한 문장이었다는 걸 그때 깨달았던 것 같어. 



 

3. 용서와 감사


바로 앞의 얘기와 연결된 이야기야. 내가 지닌 현재의 절대적인 힘, 지성이 진짜 나라고 했지? 에고를 물리치고 영혼의 손을 들어주는걸 반복하다 보면 거의 항상 거치게 되는 관문이 있어. 바로 용서와 감사야. 

이 둘은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 모든 대립을 무력화 시키고 사랑을 실천하게 해. 그럼 또 반복되는 이야기야. 사랑이 진짜 나 (영혼)이고, 트윈이고, 신과 연결되는 힘이고.. 전체성/분별없는 마음이기 때문에. 에고 대신에 우리의 영혼에게 자리를 내줄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인 통로야. 

처음엔 어딘지 분하고 지는 기분이 들지도 몰라. 근데 생각해봐. 사랑으로 살아가는 사람과, 에고에 휘둘리는 사람 중 누가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걸까?

게다가 점차 기분 나쁠 겨를도 없이 무적이 돼… 왜냐하면 나를 공격하는 것도, 배신하는 것도, 다 상대 에고의 몸부림일 뿐, 내 영혼의 빛을 훼손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거든. 

어렵다면 호오포노포노처럼 상황에 맞춰서 용서의 문장을 만들어서 그 어구를 의식적으로 되뇌이는 것도 좋아. 뇌는 그것도 사실로 인식하니까. 

익숙해질수록 금세 먹구름이 걷히고 다시 내면의 빛을 감지할 수 있을거야. 



4. 나를 믿기


가장 중요한 거! 이 모든 걸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믿기. 알기.

 앞의 실천들 사실 정말 인간으로 살면서 알아도 실천하기 쉽지 않은 일들이지ㅎㅎ… 사실상 부처 되기잖아. 

그런데 포기하지만 않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도 맞아. 

 트윈을 만나 깨어나도록 등떠밀린 데에는 나도 한때 다소 억울한 감정이 가득했지만.. ( 왜 하필 지금, 왜 하필 이 사람..?) 우주엔 오차가 없더라고. 

내 관념이 예측하고 판단하는 것보다 삶은 훨씬 변화무쌍하고 때로는 거짓말처럼 기적같은 것이었어. 

그러니 모두 자신을 믿고 어둠을 헤쳐나가.

 그렇게 사랑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정말 알 수 없는 도움과 신호들이 주변에 나타나더라. 그게 아마도 멀찍이 바라보며 날 지켜주고 인도해주는 천사들인가봐. 

모두의 곁에 있을거야 그런 존재가. 그러니 이 여정 속에서 우린 혼자가 아니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난번 글과 합쳐서 몸과 마음을 잘 운용해보기!!

누군가 트윈플레임 여정이 나를 마스터하는 과정이라고 하더라고. 그말이 참 공감됐어. 

수동적인 삶에서 이제는 진정한 나 자신으로서, 선택하고 창조하는 삶이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미래는 언제나 현재에 있고. 

그럼 이만 줄일게. 더위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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