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날짜 변경 요청 등이 있어서 변동사항이 더 있을 수 있음.

100% 사비로 가는 자유여행이지만 저번처럼 빡빡하게 이동하지 않을 생각이고 현지 차량을 끌었던 지난 방문 때 아쉬웠던 자연 경관 구경하며 뚜벅이 + 버스, 택시 이동이다보니 하루에 방문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음.

1일 차.

- 17연승마 미스터파크이자 올해 클래식 유력주자 중 하나였던 너트플레이의 고향인 트리플크라운팜.

연락 드린 지 1년 만에 방문.... 추가로, 현재 거기서 위탁으로 지내고 있는 유럽 G1 3관마 이자 클래식 전선에서 침몰한 에어포스 블루도 만날 예정임.

(페가수스 측에 허가 받았음 - 재밌는 건 트리플에 연락하기 전 페가수스에선 트리플크라운에 있다는데, 보실 거면 거기 허락 받으라고,.. -_-)

- 21세기 코리안더비마 2필의 고향, 새남목장.

원래는 파이널보스를 만나려고 했었는데... 올해 교배시즌에 급사. - 지금이순간 어릴 적 혹은 모마 이야기를 여쭤보고 아쉬운대로 파이널보스의 모마이자 얼마간 마루젠의 재림이라고 불렸었던 린도 셰이버의 산구와 리미트리스 비드의 티아라 산구를 만나볼 생각.

2일차

- 태영목장. 컬러즈플라잉 및 전화 당시 목장 측에서 데리고 있는 심포니소나타의 산구, 즉 현재 방영 중인 3기 사온어의 친조카.

- KRA 제주 목장. 진뜩하게 있다 가려고 함.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호크윙하고 볼포니 사진 및 영상을 잔뜩 찍으려고. 모 마주님께서 환장하시는 돼지ㅅ... 피스룰즈도.

3일차 (늦점심 귀환)

- 송마&아보름 목장. - 관계자분 말론 조부, 큰할아버지, 작은할아버지 등 가족이 운영하는 곳인데 총 4군데가 있다네(남은 곳들 중 하나는 형제목장으로 추정)

현재 이탈한 아시게 베텔게우스의 부마인 콩코드 포인트와 슬슬 검역소에서 나와 제주도로 이동할 채비를 갖추고 있을 웨스트 윌 파워,

원래는 전날에 태영에서 제주 가는 길에 들리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사정이 생기셔서 당일 오전 방문으로 변경함. 내년 초에 사라질 관광지 순환버스 타고 스누피가든에서 하차해서 이동할 예정.

[기타]

상술된 일정이 좀 비고 널널한데, 이건 목장 측에서 견학 시간이나 그런게 제각각이다 보니(목장에 따라서 5~10분 만에 끝날 수도 있고 도리어 이런저런 애들이나 시설 소개해주셔서 1시간 이상 흘러가는 곳도 있고) 아직 확정도 아니고 계획 및 상황에 따라서 추가되거나 빠질 수도 있음.

1. 파르코의 아들이자 타이키의 외손주 그리고 도토의 친조카인 스마트 프린스, 현재 사정으로 퍼스트팜에서 나와서 현재 축산진흥원에서 지내는 중. 일단 사전에 견학 가능하다는 언질은 받아냄. 16시 전에 와달라고 하셨던 지라 제주 시 외곽에 있고 해서 2일날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나 버스로 빠르게 보고 조천읍으로 이동할 계획

2. 굿데이 목장.

인그란디어의 라스트크룹 중 하나인 아쿠아프린세스 2021 및 일본인 마주의 코리안 오크스 우승마인 제주의 하늘이 있는 곳. 5월 달에 방문 추후 허가 받았었고, 트리플크라운팜에서 새남 이동 동선 사이에 있는 곳이라 방문이 유력함. 다만 아직 연락은 안 드렸음.

3. 대연목장(이전 주소)

한국/아시아 조교마 최초로 BC 더트마일 3착(입착)한 블루치퍼가 있는 그 곳 맞음.

고민 중인데, 오전에 아보름보고 조금만 걸으면 있는 곳이라 여기까지 온 거(내년 방문한다면 그땐 급행이 사라져서 이리저리 환승하고 해서 와야하니...), 피부 트러블 나았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애 얼굴만 한 10분 보고 갈까 생각도 드는데, 송마와 아보름 측에서 스케줄이 어찌될지도 모르고, 대표님 번거로우실 수도 있어서 연락 자체를 보류 중. (사실 목장이 워낙에 길고 방목지도 바로 양옆이 아니라 살짝 들어가야 하다보니 알아서 보고 가시라고 해도 헤맬 듯 ㅋ -_-)

4. 녹원과 나스카팜

사실 지금까지 언급된 후보들 가운데 가장 우선순위가 낮은 후보군임. 2010년대 초 일본 더트 일선에서 달렸던 G1/Jpn1 2관마 테스타마타야 또 만나면 좋긴 한데... 위치상 이동이나 스케줄 문제도 있고 해서.... (이쪽은 인근에 버스가 안 다니고 택시도 없어서 들어가면 몰라도 콜택시에서 거절 때릴 가능성도 적지 않아서 강제 올렛길 코스)

마무리. 저번에도 몇몇 댓글에 나와 있듯이 기대하던 이들도 있었는데, 말붕이가 힘이 딸려서 과천총대장 런던타운이 있는 그레이트힐팜 못 뚫은 점에 대해 송구함.

G목장을 제외하면, 이런저런 사정 및 마사회 취재로 방문을 포기한 챌린저팜 그리고 어떤 의미로 환상적인 위치 땜시 접근이 어려운 마하목장하고 역시 접근 난이도가 있으면서도 뭔가 미묘한 현마목장(백광) 빼면 국내 목장들 얼추 거의 다 돌아본 지라.

이젠 일본어 회화 공부하고 돈 좀 모아서 본격적으로 홋카이도를 가보지 않을까 싶음. - 일단 가볍게(?) BRF, AERU, 노던호스파크에다가 기대를 봐선 브리더스 SS나 애로우 둘중 하나 정도?  위치를 보면 퍽이나. 철도 노선 폐쇄된 게 뼈 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