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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스리랑카(230811-0820)혼여 - (3) 캔디 불치사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29 13:02:38
조회 328 추천 8 댓글 6
														

오후 5시,

일을 마치고 불치사에 다녀오기로 함. 영어로는 Temple of the Tooth Museum 이라고 함.


정작 본인은 무신론자인데,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불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의 성지들을 모두 한번씩은 가보게 되는 것 같음

귀한 곳에 누추한 인간이 또


아무튼 불치사는 숙소에서 걸어서 25분 거리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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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못(?) 같은 곳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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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호수를 쭉 따라 가다보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음.

울론 가는 동안 내내 툭툭 기사들의 러브콜을 받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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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호수는 물이 맑고 깨끗하고, 물고기도 엄청 많이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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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마시는 까마귀들.

스리랑카에는 비둘기보다 까마귀가 더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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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캔디호수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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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으로 찍은 이 사진은 조금 더 분위기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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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사는 박물관인 동시에 불교신자라면 죽기전에 한번 가봐야 할 곳, 현역 종교시설이기도 함.

사원에 바칠 자스민, 연꽃 등등의 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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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티켓부스가 있고(외국인은 2000루피 - 8천원 정도), 신발 보관소가 있음 . 맨발로 들어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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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도 약간 백의를 선호하는듯? 특히 교복이나 사원에 입고가는 의상은 흰색인 경우가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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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소박(?) 했고, 미묘하게 티벳을 연상시켰음 (나 티벳 안가본 새끼)

규모가 꽤 큰 사찰임 메인 외에도 여러 건물이 있고, 각 건물에는 여러 가지들이 전시되어 있음

이 중 불치사의 역대 지주스님(?)격 사람들과 관련된 자료를 전시해둔 전시실의 직원(20대 남자)과 대화를 좀 하게 되었음.

대화 내용은 어디에서 왔냐, 스리랑카엔 얼마나 있을거냐, 스리랑카 음식은 맛있냐, 케이팝과 한국 스리랑카의 기후 차이 등등


그리고 뷰포인트 하나 소개해준다고 하면서 계단을 가리킴

돈을 요구하겠지 싶었지만, 대화가 좀 잘 통하는 편인(?) 친구여서 그냥 긴가민가 하면서 따라감.

계단을 같이 올라간 뒤 문을 열쇠로 열어주자 발코니가 나왔는데, 거기서 찍은 사진임 (몰래 열어준거라서 멀리서만 찍으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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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괜찮긴 괜찮음

내려온 뒤 도네이션... 얘기를 살짝 소심하게 꺼냈고, 내가 좀 난처한 표정을 지으니까 바로 OK 잘가 구경잘해

하고 보내줌(?).


그리도 다시 혼자 기웃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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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바라는 일종의 예불의식.

아침, 점심, 저녁 세번 하고 지금 하는 건 오후 18시 30분의 의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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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는 여기 2층에 모셔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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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는 포르투갈의 침략을 받았었는데.. 스리랑카 왕조는 포르투갈인들에게 가짜 불치를 넘겨줬고 진짜는 150년간숨겨두었다가,

포르투갈이 ㅌㅌㅌ 한 뒤 이곳에 모시게 됨.

그 역사를 기록한 벽화들... 이라는데 가까이 못들어가게 해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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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작고, 조용한 사원들.

무신론자 주제에 여행가면 일상에 스민 종교를 지켜보는 건 또 좋음.


어느 정도 둘러본 뒤 밥을 먹으러 갔음. 구글맵에서 평점이 괜찮은 곳이었는데, 그냥 콤보로 시킴

식사메뉴 750RP + 콜라 150RP = 총 900루피 (약 3,600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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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비건메뉴임(왼쪽 상단의 하얀 건 코코넛으로 만든 커리양념).

맛있 vs 맛없 중에서는 맛있에 가깝긴 하지만 고기가 없어서 느껴지는 허무함은 어쩔 수 없음.

스리랑카는 의외로 쌀을 단립종으로 먹는데... 한국/ 일본쌀처럼 찰기있는 쌀은 아님.


스리랑카에도 찾아보면 한식당, 치킨 햄버거 스테이크 파는 곳, 와인바, 펍 당연히 있음.

근데 구지 꼴랑 7일 여행하는데 늘 먹던 걸 찾아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여행 내내 대충 채식에 가깝게 먹었음.

그래서인지 물갈이 하는 나라라고 하는데 물갈이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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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빌딩들을 지나면서, 숙소로.


다음날은 이런 류의 인스타 짤로 잘 알려진 기차를 타고, 홍차밭으로 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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