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공산국가 느낌이 확실하게 남.

유적들 스케일이 너무나도 큼.

처음에는 감탄하지만 나중에는 지친다.

시민의식 상당히 떨어짐

공공장소에서 담배는 기본이고

침뱉는 사람 너무 많음. 세치기는 기본.

번화가 사이즈나 도시 스카이라인이

15억 인구의 수도치고는 좀 약함.

우리나라 90-00년대 초 느낌.

싼리툰같이 번화한 곳도 있지만 일부분임.

나무가 많이 심어져있음.

베이징 4일동안 만리장성에서 한국어 딱 한번 들어봤음.

그만큼 외국인들 보기 힘들었다.

상하이

확실히 도시가 번화한 느낌. 사람들도 많고 활발함.

외국인도 많이보이고 한국인들도 많이 볼 수 있었음.

번화가 걷다보면 경찰들이 좀 많은거 빼고는

자유주의 국가의 번화가랑 큰 차이가 안느껴짐.

시민의식도 베이징보다는 더 나은거 같지만

어디까지나 중국 기준이지 한국 일본보다는

떨어짐.

야경이나 스카이라인은 확실히 대단하다.

와이탄쪽만 놓고 보면 동아시아 원탑이라는게

과장이 아님.

상하이 타워에서 본 경치도 엄청났음.

유적지면에서는 조금 약한거 같긴 함.

예원이나 수향마을 많이 가는데 베이징의

스케일 큰 유적지보다는 확실히 약함.

공통점

QR코드 결제가 보편화됨. 외국인 입장에서

접근하기 어렵긴 하지만 사용할 수만 있으면

편한 부분도 있다. 위챗페이보다는 알리페이가 번역도 되고

쓰기 더 편하지만 위챗을 더 많이사용하는듯

구글지도가 먹히지 않기 때문에 바이두나 고덕지도를

써야되는데 영어로 번역하기도 불편하고 둘 다 외국인

입장에서 기능의 하자가 있음.

생각보다 물가 비쌈.

대중교통비나 택시비는 저렴하지만

대도시의 식비나 호텔비 유적지 값은 그렇게 저렴하진 않다.

일본여행과 비교하면 90%정도 되는듯

모든지 스케일이 크다.

앞서 말한 유적의 사이즈도 그렇고

비즈니스 호텔 크기, 번화가 크기,

식당에서 주는 밥 사이즈도 등등..

특히 고속철도 역은 어마어마했음. 일본에서도 그 정도의

규모는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미친 스케일.

예상대로 검열 통제 심함.

지하철이나 사람들 모일 장소마다 물품검사 해야되고

호텔에서 안면 스캔, 곳곳에 있는 경찰과 CCTV

역으로 헛짓만 안하면 관광객으로서 매우 안전하기도 함.

소프트파워가 확실히 약한것도 느껴짐.

상품 파는 곳 가보면 결국 미국, 일본, 한국 상품들.

사람들도 생각보다 친절했음.

그냥 동아시아 사람들이 어느정도 친절은 패시브인거같다.

음식도 생각보다 입에 잘맞았음.

향신료 강하거나 그럴 듯한 이미지인데 의외로

그런 느낌은 덜했음. 취두부 같은것도 통제하는지 구경도

못했고. 솔직히 대만쪽이 좀 더 향도 강하고 힘들었던거같음.

결론

베이징은 너무나 중국스러웠고

상하이는 확실히 중국 이상이었다.

어쨌든 인터넷에서 말한 그대로였음

솔직히 베이징은 추천하기까지는 어렵고.

상하이는 짧게 가족여행을 다녀오거나 경유 같은걸로

하면 괜찮은 것 같음.

특히 도시 경관에 관심있으면 추천.

개인적으로는 중국 정치 사회에 관심이 많고

도시 구경하는거 좋아해서 만족했음. 다음에 간다면

홍콩 마카오와 묶어서 선전 한번 가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