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아쎄이의 포신이 녹아내리는 무더운 한겨울의 날씨를 자랑하는 볘뎨볘 정교회력 6974년 74월 69일 톤요일

러시아 연방이 자랑하는 최강의 전력 러시아 공수군(VDV,베데베) 짜세중의 짜세 기합중의 기합 오도노프 근출스키 병장께서는

아쎄이들에게 육중한 포신으로 친히 베데베 마요네즈를 하사하시며 전우애 정신을 주입시키고 있던때였다.

"오도노프 근출스키 병장님 지금 들어온 속보를 보고하는것에 대하여 69중첩 의문문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허락을 구하는 것을 묻는 것에 대한 승인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의문이 있는 것을 발설해도 될지에 대한 질문이 있음을 보고하는 것에 대하여적절한지를 검토해주실 수 있는지를 여쭈어보아도 되는지에 대하여 이상이 없는지에 대한답변을 받고자 함을 인정해주실 수 있는지를 알고자 하는 것이 오도기합짜세베데베로써 타의 모범이 될만한 행동인지를 확인받을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의문이 존재함을 표현해도 되는지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는것이 기열찐빠황룡비치같지는 않은지를 체크해주시는 것이 가능한지를 알고 싶은 점이 있음을 알려도 되는 것인지를 묻는 것이 옳은 일인지를 판단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감히요구하는 것을 드러내도되는지를 가르쳐주실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 의문을 가져도 되는지에 대한 답을 요청하는 것을 알렸을때 이상이 없는지에 대해 인지할 격이 본 공수군 에게 있는지를 정확히 이야기해주십사 감찰해주실 수 있는지를 시인해주실 수 있는지를 말씀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 했을 경우 본 공수군이 베데베 사슬릭이 되지는 않는지에 대해 판정을 해 주실 수 있는지에 대한 요청을 하는 것을 받아들이실 수 있는지를 감사(監査)해주실 수 있는지 묻는것이 기열찐빠같은 요청에 해당하지 않는지에 대한 답이 본 해병에게 중요한 것임을 말씀드려도 되는지에 대해 발언하는 것이 무례하지는 않은지를 궁금해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하여 명쾌한 해답을 해 주실 수 있는지를 바라도 되는지를 알기 위해 중첩의문문을 계속해도 되는지에 대해 거북하게 느끼시지는 않는지를 본 해병이 인지하게 해 주실 수 있는지를 알려주시는 것이 괜찮은지에 대해 심판해주실 수 있는지를 감히 제가 알게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공수군 내부에 이변이 생기지는 않는지가 공정한지를 심의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해 아뢰어도 되는지 의문을 던지는 것이 공수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정답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의 적절성을 검사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설문을 하여도 괜찮은지를 검정(檢定)해주실 수 있는지를 결정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해 본 공수군이 감지해도 되는지의 여부를 지각(知覺)해도 되는지를 판단을 받을 수 있는지를 감히 제가 알아도 되겠습니까?"

"새끼 기합!"

오도노프 근출스키 병장께서는 기합가득찬 이반 시발노무스키 전사의 69중첩의문문에 크게 만족하여 포신을 크게 휘둘렀다 이 와중에 7469명의 아쎄이가 베데베 사슬릭이 되는 앙증맞은 찐빠가 발생하였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어떠하리!

"지금 출동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기열 윽크라이나 네오나치놈들의 초대형 찐빠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뭣이?"

본디 네오나치즘이라 하는것은 이역만리 도이췰란트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오도기합짜세 루돌프 휘둘러를 기리기위해 우리 러시아에서 만든것이거늘 저 빌어먹을 기열 윽크라놈들이 긴빠이를 치려하다니!

지난번에도 윽크라 기열찐빠놈들은 올챙이크림 반도와 오도네츠크를 긴빠이 치려다 되려 우리에게 역긴빠이를 당하는 수모를 겪지않았는가 그런데도 정신을 못차리고 또다시 긴빠이를 치려하다니 오도노프 근출스키 병장은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하기 시작했다.

"야 이 씨발 미친 Cyka 똥게이 blyat새끼야 이제 하다하다 히틀러 항문비데 노릇까지싶냐? 느그 똥게이 새끼들은 대조국전쟁때 돌아가신 조상님이 하나도 없ㄴ..."

기열찐빠 시발게이 황룡비치로 만든 베데베 삐로시키로 배를 채운 베데베 대원들이 0.6974초의 마라톤 회의끝에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지금부터 기열찐빠 윽크라이나에 장난을 치러 간다."

베데베 대원들은 부대앞에서 수박을 팔던 수박장수로부터 '자발적인' 협찬을 받은 트럭을 타고 기열 윽크라이나로 떠나기 시작했다.

한참 길을 가고 있는 그때 아쎄이 한명이 손을 들어 질문을 하는것이 아니겠는가

"오도노프 근출스키 병장님 질문을 하는것에 대하여 허가를 구하는것이 옳은것인지 기분은 얹짢지않으신지 조심이 여쭈워봐도 그것이 폐를 끼치지 않는것인지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새끼 기합! 무슨일인가 아쎄이!"

"우리 베데베는 '공수군'인데 어째서 트럭을 타고가는지 그리고 보급없이 텔냐쉬카 한장만 입고 가도 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새끼 기열! 선임의 찐빠는 작전이라 했거늘!"

아뿔싸 우리의 오도기합짜세 오도노프 근출스키 병장께서는 그 의로움이 지나쳐 기열찐빠 윽크라이나의 불의한 협잡질에 분개한 나머지 자신이 러시아 연방군 초고의 오도기합짜세 '공수군'이라는것을 잊고 그만 찐빠를 저질러 버린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들 어떠하리 저러한들 어떠하리 모로가도 키예프로 가면 그만이듯 수송기를 타고가든 트럭을 타고가든 기열 윽크라놈들에게 베데베의 가합정신을 주입시키면 그만 아니겠는가?

"그리고 무릇 보급은 진정한 오도기합짜세 베데베라면 긴빠이로 해결해야 하는법이다"

오도노프 근출스키 병장은 앙증맞은 찐빠를 저지른 아쎄이에게 아버지의 엄격함과 어머니의 자애로운 마음으로 가르치려했지만 아쎄이는 온데간데 없이 그 자리에는 모락모락 김이 나는 베데베 사슬릭이 놓여져 있었다.

"야 씨발 오도노프 좆게이 Cyka 새끼야 나도 하나만 물어보자 지금 운전하는게 어떤 Cyka blyat이냐?"

- 콰콰쾅!!!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