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별 군대 리뷰(정규군 편)
이라크, 시리아 그리고 우크라이나에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제목 대로 각국의 군 출신, 그중 정규군 출신에 대해서만 적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험을 토대로 하였으니 재미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미국
소위 말하는 '케바케'가 많다. 같은 미 육군, 해병대 출신이라 해도 정말 놀라울 정도로 전문적이고 잘싸우는 자부터 침팬지가 총을 들어도 너보단 도움이 되겠다 싶은 놈까지 다양하다. 특히나 파병 경험을 가진 자는 많으나 제대로 된 전투 경험이 전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더욱 그 격차가 크게 느껴진다.
영국
내 경험상 가장 잘 싸우는 병사들은 영국군 출신들이다. 터프하고 훈련도 잘 되어있다. 오랫동안 전 세계에서 전쟁을 해온 놈들이라 다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호주
훈련이 잘 되어 있다는 인상을 끊임없이 주는 녀석들이다. 믿을만하다. 영국인들이 유닛에서 싸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반면 호주인들은 대인관계도 좋은 편이다.
캐나다
역시 케바케가 있다. 멋진 놈들도 있지만 케바케 방어율이 영국이나 호주만 못하다.
일본
육상 자위대 출신 두 명 만나 보았다. 전술적 부분에선 둘 다 잘 훈련되어 있었다 좀 이상한 부분들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할 수준이었고 능력 미달은 아니었다.
다만 둘 다 체력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프랑스
미국만큼 케바케가 큰데 양질의 케이스가 미국보다 훨씬 적었다. 기술적, 체력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나약한 놈들이 많았는데 한 시리아 현지인 지휘관이 프랑스인들이 없을 때 우리에게 진지하게 물어온 적이 있었다.
"왜 프랑스 병사들은 다 여자 같은가?"
독일
프랑스와 비슷하다. 제대로 된 병사를 찾기 힘들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부터 독일군을 경험했었던 한 호주인 친구는 '절대 저놈들을 믿고 같이 싸울 수 없다'고 평가 했었다. 나 역시 동감이다.
스페인
훈련이 잘 되어있고 강인하다. 빠지는 부분이 없다. 유쾌한 친구들이었다.
체코
비영어권 국가 중 같이 싸우기 좋은 친구들을 추천하라면 이 친구들을 추천한다. 훈련 상태도 좋고 체력도 좋고 용감하다.
스웨덴
잘 훈련되어 있다. 간간이 터프한 친구들이 있는데 영국인의 소프트한 버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덴마크
스웨덴과 마찬가지로 군인으로서 나쁘지 않다고 느꼈다. 특이한 건 미군처럼 인종이 다양했었다.
스웨덴과 비슷하게 간간이 터프한 친구들이 있는데 그런 덴마크인은 같이 싸우기 좋다.
남아공
전투기술에 능하고 강인하다. 한때 용병 시장의 아이콘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부 미국, 영국 친구들이 남아공 사람들은 이상하다 혹은 재수 없다는 평을 하기도 했는데 나는 괜찮았다.
오스트리아
지들 스스로 평가해도 문제가 많다고 한다. 오랫동안 전쟁을 하지 않아 세련된 전술에 대해 아예 모르는 장교들이 많고 군대에 대한 지원도 미흡하여 개인당 지급되어야 할 구급킷마져 훈련이나 기타 필요가 있는 시간에만 받아서 쓰다가 반납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내가 봐도 훈련이 잘되어 보이지는 않았다. 내가 그런 나라가 어떻게 그 좋은 슈타이어와 글록을 만들 수 있냐고 물어보자 그들은 웃으며 우린 똑똑하거든 이라고 대답했었다. 오스트리아가 확실히 오토바이나 오디오기기 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한걸 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하다.(슈타이어는 지금까지 직접 쏴본 불펍소총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총이고 글록은 가장 선호하는 권총인데 둘 다 참 잘 만들어졌습니다.)
이스라엘
전부터 외국에선 러시아와 더불어 '과대평가'됐다는 평을 받는 나라다. 같이 작전해 보니 밸런스가 안 맞고 오직 한 곳에만 몰빵되어 있었다.
팔레스타인만 조지고 다녀서 저렇게 됐다는 게 팀 내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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