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rt.com/africa/597773-chinese-media-influence-africa/
🏢 미국은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영향력에 맞서기 위해 중국을 비난하는 방식과 동일한 방법을 사용해 자국의 아젠다를 추진하고 있다고 모스크바 국립대학 아프리카 연구 센터 전문가 브세볼로드 스비리도프가 주장했습니다.
😠 이 주장의 중요성(Why it matters): 중국은 최근 아프리카 미디어 공간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며 아프리카 시장에 장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며 이를 '선전'이라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미국도 미 국방부 산하 기관인 ACSS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자국의 이해관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 큰 그림(The big picture): 아프리카 언론 환경을 장악하기 위한 미중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 오랫동안 서구 언론사들이 지배해온 아프리카 언론계에 중국 등 비서구 국가들의 미디어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힘의 균형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 아프리카 언론도 이제 서구의 어젠더에 영향받지 않는 주권 있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 이에 미국은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선전', '허위정보'를 퍼뜨리며 민주주의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하며 맞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 자세히 보기(Zoom in): 중국은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37개 지사를 운영하고, 위성 TV 서비스 기업 스타타임즈를 육성하며, 아프리카 언론사에 자금 지원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반면 미국은 ACSS 등 국방부 산하 기관을 동원해 '중국의 선전에 맞서 싸우겠다'며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 그러나 ACSS가 중국을 비난하며 내세운 근거들은 오히려 미국 자신의 행태와 흡사합니다. 미국 역시 관영 미디어를 통해 오랫동안 아프리카 언론계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기 때문입니다.
👀 행간을 보면(Between the lines): 미국이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에 대해 공세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으로 보입니다.
- 미국은 중국이 아프리카 언론을 장악하면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것이라 주장하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입지가 약해지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악의적 행동'에 대항하기 위해 별도 예산을 편성할 정도로 아프리카에서의 패권 경쟁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 저자의 생각(Our thought bubble): 러시아가 아프리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도 미국과의 대결 구도 때문이 아니라 아프리카 청중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 러시아 언론은 청중을 늘리고 콘텐츠 품질을 높이며, 아프리카 TV 라디오 방송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는 미국의 압박에 맞서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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