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이세李勢가 미약하니, 환온의 뜻은 촉蜀에서 공을 세우는 데 있어, 영화永和 2년, 군을 이끌고 서벌하였다. 당시에 강헌태후康獻太后가 정사를 보고 있었는데, 환온은 장차 떠나려 하며, 상소하고 행했다. 조정에선 촉이 멀고 험하고, 환온의 병사도 너무 적었기에, 적의 근거지에 깊이 들어가는 것을, 매우 근심하였다. 애초에 제갈량諸葛亮이 어복魚復의 모래펄 위에 팔진도八陣圖를 만들었는데, 보루의 돌이 8행行이었고, 각행은 2장丈 떨어져 있었다. 환온이 이를 보고, 이르길

“이것은 상산사세常山蛇勢로구나.”

문무관은 모두 이를 이해할 수 없었다. 군이 팽모彭模에 이르러, 곧 참군參軍 주초周楚, 손성孫盛에게 명해 치중을 지키게 하고, 스스로는 보병을 거느리고 바로 성도成都를 목표로 했다. 이세가 그의 숙부 이복李福과 종형從兄 이권李權 등에게 팽모를 공격하게 하나, 주초 등이 이를 막아, 이복은 물러났다. 환온 또한 이권 등을 공격해, 세 번 싸워 세 번 이기니, 적들은 흩어져, 샛길로 성도에 돌아갔다. 이에 이세가 전군으로 환온과 작교笮橋에서 싸우니, 참군 공호龔護가 전사하여, 군은 두려워 달아나길 원했으나, 북 치는 관리가 진격하는 소리로 잘못쳐, 이에 공격하니, 이세의 군은 크게 흩어졌다. 환온이 승세를 타고 직진하여, 소성小城을 불태우니, 이세는 마침내 밤에 90 리를 달아나, 진수晉壽의 가맹성葭萌城에 이르렀는데, 그의 장수 등숭鄧嵩, 잠견昝堅이 이세가 항복하길 권했기에, 면박하고 관을 지고는 목숨을 구걸했다. 환온이 포승줄을 풀어주고 관을 불태운 뒤, 수도로 보냈다. 환온은 촉에 30일을 머무르며, 어진 이를 등용하고 선한 이를 드러내, 위상서복야偽尚書僕射 왕서王誓, 중서감中書監 왕유王瑜, 진동장군鎮東將軍 등정鄧定, 산기상시散騎常侍 상거常璩 등, 모든 촉의 어진 이를, 나란히 참군이 되게 하니, 백성들은 모두 기뻐했다. 군이 아직 돌아가지 않았는데, 왕서, 등정, 외문隗文 등이 반란을 일으켜, 환온은 다시 이를 쳐 평정하였다. 위세를 떨치고 강릉에 돌아와, 정서대장군征西大將軍, 개부 開府로 관직을 올려줬고, 임하군공臨賀郡公에 봉했다.<진서 환온열전>

흐음... 귀큰도적놈에 비하면 빨리끝냈네

비록 내부쿠데타긴 하지만 귀큰도적 군대 상대로 1승 겨우하고 털린 유장군이 과연 주유,여몽,감녕 등 적벽팸을 막았을까

법정,황권이 군대 받아서 영안 막는게 아니라면,해볼만할지도 모르겠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