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설계 5년하다가 때려치고 현재 용접하고 있는데

여기 갤이나 밴드, 알바갤러리 등등 눈팅해보니까 무슨 용접은 일이 없고 배관이나 제관 쪽이 좋다고 하는데ㅋㅋㅋ

용접일이 16년부터 넘쳐나서 용접사가 모자를 정도다

지들 실력이 없으니 일자리 뺏기기 싫으니 저런 말 하는거야

배관, 제관 해봤냐? 내가 설계해서 도면 볼줄아니까 6개월안으로 배울수있어라 생각해서 처음엔 그렇게 시작했다

근데 해보니까 몸이 존나 망가져요

필드나 샵에가면 배관도 있겠지만 장치류.. 압력용기, 열교환기 이런 것들 옮기는데 제관사다

압력용기 열교환기 큰건 몇백톤이다 거기에 철판 옮겨서 잘라야지? 철판 무게가 몇톤이야 떨어져서 맞으면 그냥 즉사임

근데 그거 옮기고 자르는거 다 제관사가 하는거임

그리고 빠찌나 공구 등 전부 배관공, 제관사들이 들고 다닌다 빠찌도 큰건 20~30키로 해요ㅋㅋ

배관 연결할때 Flange에다가 Bolting 하는데 Bolt 존나 큰건 하나에 20~30키로야 그거 누가 들까요?? 배관공ㅋ

이 일 막 시작할 애들 3" 파이프 한본 들어봤냐 ? SCH.10 짜리도 존나 무거울꺼야

근데 그런걸 20대 30대부터 70대까지 평생 들고 다닌다? 몸 그냥 씹창나는거다

배관이나 제관 조공으로 샵이나 필드가서 3개월만 해봐라 아 시발 내가 곰빵하러 온건가? 이런 생각밖에 안들거야

이제 일이 어떻게 돌아가나 알게되면 용접공애들 일하는게 보이지

배관공이나 제관사들이 20~30키로 되는 무거운 쇠덩이 들고선 씨발... 하면서 여기 한방 놔!!! 빨리!!! 이지랄 할때

알곤하는 애들은 후드티에 그냥 평상시 입는 청바지 입고와서 테크 한방 넣고 10분 기다리다가 1방 더 넣고 그냥 세월아 네월아

테크 다 넣으면 탱크 같은경우는 한포인트 때우는데 하루 종일 작은 배관같은경우는 길어봐야 20분 30분

다 때우면 그냥 어디 구석에 짱박혀 있다가 배관 제관 애들이 존나 들고 나르고 작업 다 해놓으면 가서 또 반복

파이프 용접할때 배관공이 다 잡아 놓고 가접넣고 때우는데 파이프가 휘었다? 그거 배관공 책임ㅋㅋ

욕은 욕대로 처먹고 힘은 힘대로 쓰고 책임은 다 갖고감

근데 A급 기준 알곤,시오투,아크 용접사랑 제관사 배관사랑 돈 차이를 거의 없다

오히려 용접사가 더 가져간다 얼마전 내가 일하는 샵에 듀플렉스랑 인코넬 니켈 티타늄 네가지 때울꺼 있어서 용접사 불렀는데 일당 30가져갔다

근데 제관이나 배관애들은 끽해봐야 20? 진짜 많이 받아야 25??

그렇게 고생하고 20가는데 알곤 카본 써스만 발라발라만 하는 애들도 18 가져가는거 보면 좆같을걸?

일은 아직 넘친다 그리고 현장 대부분이 50~70대다.

곧 은퇴할 사람들 가면 일자리는 더욱 풍족해지겠지 ?

직접 해보고 선택하겠지만 배관이나 제관은 진짜 힘쌔고 머리 좋고 떠돌아 다니는거 싫으면 해라

용접공들은 착한 사람이 많지만 배관 제관은 입에 걸레 문놈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건데

플랜트 샵장에 일배우러 갔을때 사수가 대한화학 출신이면 걸러라. 말하는 거 90% 이상이 욕이고 성격 존나 더럽다

그럼 모두 돈 많이 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