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본여행가면 걍 먹으러가는데 이번엔 어머니가 호텔조식은 무조건 드셔야한다해서 많이 가보진 않았음

근데 호텔 조식이 개잘나와서 불만은 없었다 ㅋㅋㅋ

티마크 시티 호텔 오오도리 친절하고 시내랑 머지 않은데 조식 개맛있음

1. 아루코 (스스키노)

징기스칸 전문점

요리 메뉴는 저게 끝

고기 사진은 안찍었었네 ㅋㅋㅋㅋ

고기 부위, 종류 고르는거 없고 1인분 단위로 여러 부위 섞여나오고

문어된장초절임?, 양고기 스튜 이렇게 파는데

이번 여행 베스트 맛집이였음

고기 질, 맛, 요리 맛 다 너무 좋았고 가격도 괜찮았음

어머니가 극 한식파라 양고기 먹으러 가자하니 싫어하는 눈치셨지만 나올땐 대만족하심

현지인들에게도 맛집으로 유명한지 거의 풀예약인거같더라

가고 싶으면 직접가서 예약하거나 호텔 전화 예약부탁하기를

2. 사와사키 수산(오타루)

1~3호점이 있다는데 다 붙어있음

여긴 걍 원물이 좋음

양도 나쁘지 않고 해산물들 선도나 맛이 좋아서 그냥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맛인데 맛있었음

우니랑 연어알 비율이 높을수록 비싸지고 연어살이 많아질수록 가격은 저렴해짐

우니이쿠라동이 5500엔, 모듬이 4500엔정도 했던거같음

위치도 오타루 운하 시작점쯤 있어서 돌다가 가기 좋은 편

근처에 우니 아이스크림 파는데 있던데 걷다가 까먹어서 못가본게 한

3. 르타오(오타루)

지도 잘못봐서 르타오 본점인줄 알고 들어간 옆 매장

르타오 항상 치즈케이크랑 까까만 봐서 그렇게 다양한 라인이 있는지 몰랐음 ㅋㅋㅋ

크레페는 솔직히 기억안나고 치즈케잌은 뭐 우리나라에서도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

아이스커피가 의외로 괜찮고 프로마쥬 치즈 쿠키가 말도안되게 맛잇어서 한국올때 면세점에서 사들고 들어왔었음

한국에서 파는진 모르겟네

4. 카마에이 공장 직영점 (오타루)

여긴 사진을 아예 안찍었는데 어묵 공장임

여기 이상한 토핑들어가있는 것들은 별론데 그냥 일반 어묵은 엄청 맛있었어서 사서 다음날 조잔케이가서 점심으로 어머니랑 까먹고 다녔음

토핑들어간 것 중엔 우엉조림 들어가있는게 맛있었고 참치는 최악..

5. 소라 라멘 본점(스스키노)

친한 형이 추천한 라멘집 중 하나

무난하게 맛있는 미소라멘과 와사비마요차슈덮밥

근데 라멘은 우리나라도 이제 잘만들어서 일본이 딱히 더 맛있다 이건 잘 모르겟음

이치란에서도 느꼈지만 그냥 본점찍었다 정도 느낌인듯

여기도 새벽되니 줄 길던데 현지인 줄은 커크윌 바 건너편에 있던 라멘집이 줄은 훨씬 길더라

6. 스시 텐치진

위붕이 글 보고 다녀온 오마카세집

인당 13500엔정도였음

여기도 맛은 무난하게 있었고 엄청나게 친절한 점원이 계속 스시나 요리 나올 때마다 구글 번역기 돌려서 영어로 뭔지 알려주시는 거에 감동은 먹었음

거기다 사케 잘 모르지만 리스트에 있는 사케 어떤걸 시켜도 다 스시랑 요리랑 잘 어울리더라

미야기쿄꺼 사케가 엄청 맛있었음

하지만 우리나라 오마카세도 요즘 많이 올라와서 우리나라보다 좋다? 이정도 느낌은 없었고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디너 10~15만원이면 먹을수 있는 퀄이였던 느낌

나오는 종류도 우리나라에서 많이 베껴가서 그런가 특이한 요리나 재료도 없었음

7. 콘도 노보루 노텐(니조 시장)

아침부터 털게 뜯으러갔던 곳

니조 시장 자체는 볼거리도 적고 가게 수도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

식당들도 보통 덮밥만 팔고 털게 파는 곳도 많이 없었음

그 중 친구가 추천해준 집으로 갔는데 덮밥도 괜찮고 저 은대구데리야끼 구이가 엄청 맛있었음

털게도 맛있게 먹었는데 원래 털게 차게 먹나?

따뜻하게 나올줄 알고 갔다가 차갑게 나와서 놀람

털게 가격은 6000엔 정도였고 은대구 구이가 800엔?, 덮밥 제일 작은 사이즈가 1000엔대였던거같음

애초에 이 동네 원물자체가 좋아서 맛은 다 보장되는 거 같음

그 외 난 안가봤지만 추천 받은 곳들

삿포로

사카나야노 다이도코로 니조시장점

다루마 6.4

수프카레 사무라이

스아게+

사토스이산 혼텐

잇핀 스텔라플레이스점

오오카미 스프

토리톤 스시

海鮮市場 北のグル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