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 업계의 '배럴 워터 린싱'에 대해 알아보자

위스키 갤러리
마이너

위스키와 각종 주류로 대화 합니다.

매니저

일일음주(akdudaa33)

부매니저

ㅇㅇ(dnlrof1) L&B(ssglnb) 주류자판기(qkdqmf) 머법관(v6vufdld…) 공지용파딱(multiple…)

개설일

2020-07-02

[지식📕] 버번 업계의 '배럴 워터 린싱'에 대해 알아보자

나무맛물

2024.05.22 17:43:22

조회 1665 추천 16 댓글 53

https://chuckcowdery.blogspot.com/2023/02/scotch-guys-think-bourbon-guys-are.html?m=1

Scotch Guys Think Bourbon Guys Are Screwing with 'Their' Barrels

Dumping a bourbon barrel. But is it really empty? The headline seems innocuous enough: "Why more bourbon distillers are rinsing their used...

chuckcowdery.blogspot.com

대충 요약 번역하면 다음과 같음

예전부터 버번 업계에서는 버번 통을 비운 다음, 통 안에 물을 뿌려서 남은 버번을 수거해왔음

(그러니까 원래도 버번이 낭낭하게 담긴 상태에서 스코틀랜드로 보내오진 않았음)

그렇게 나온 버번+물은 병입하기 위한 버번의 도수를 낮추는데 활용해 옴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무가 빨아들인 버번은 캐스크 안에 남아서, 그 상태로 스코틀랜드로 보내짐

그런데 2007년 잭 다니엘스가 새로운 혁신적인 비용절감 기법을 도입하면서 이슈가 되기 시작하는데,

버번통에 아예 물을 1/3~1/2 정도 채워서, 3~4주간 묵혀서 나무통이 빨아들인 버번을 최대한 회수하는 것.

이렇게 되면 당연히 버번통이 머금은 버번이 줄어들고, 이런 통에 숙성한 스카치에서도 변화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기법은 2007년 잭 다니엘스가 시작해서 2011년 짐빔이 따라했고, 2013년부터는 빔 산토리가 인수한 메이커스 마크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2013년 이후 라프로익에 전달된 캐스크들은 이런 혹독한 '버번 배럴 워터 린싱'을 당한 캐스크를 쓴 버번 배럴에 숙성되었고,

아마도 2023년 하반기 이후에 병입된 10년, 10년 cs 제품들과 그 이전에 나온 NAS 제품들에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이야기.

그리고 이런 버번 배럴의 워터 린싱은 꽤나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버번 업계에 알게 모르게 널리 퍼졌을 수 있다.

설비 비용이 들지만 회수하는 버번 가격이 더 많이 나갈 것으로 추정된다고.

2023년 기준으로 헤븐힐은 안하다고 한다.

https://whiskymag.com/articles/why-more-bourbon-distillers-are-rinsing-their-used-barrels/

Why more bourbon distillers are rinsing their used barrels

Why more bourbon distillers are rinsing their used barrels

whiskymag.com

고정닉 14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841141	공지	[필독] 위스키 갤러리 정보글 시트 ver.0.2 [4]	*일일음주*	24.03.18	10767	16
794849	공지	[위스키를 추천받고 싶다] 템플릿 [15]	*일일음주*	24.01.11	14151	14
626150	공지	갤러리에 오면 꼭 읽어봐야 하는 공지글	*일일음주*	23.06.24	25302	22
695173	공지	위갤 리뷰 검색기 업데이트) 리뷰 작성 기능 추가 [66]	*Noir*	23.09.09	20552	28
556223	공지	위스키 갤러리 무면허 주류거래 불법 방지 이용 안내 [27]	운영자	23.04.10	14086	34
426449	공지	[신고, 문의 게시판] 문제글 댓글로 신고해주세요 [38]	*일일음주*	22.12.02	30651	13
910583	일반	릴) 보노보노 받고	캠밸타우너	23:08	6	0
910582	일반	아드벡갈걸그랬나	멍청한유라ㅋ	23:07	12	0
910581	일반	릴)우포링받고	pianoman	23:06	10	0
910580	일반	그러니까 오늘 보령 머드축제가 성수동에서 열렸던거지? [1]	ㅇㅇ(106.101)	23:06	34	1
910579	일반	위붕반점 파전병 [4]	ㅇㅇ	23:06	21	0
910578	일반	릴)카발란받고	스태그시니어	23:05	14	0
910577	일반	굴비 대단한점 [2]	포도맛위스키	23:05	34	0
910576	일반	다시 긴축	뭇따	23:05	19	0
910575	일반	빡붕이 잔 깨뜨렸다 [8]	이탄들렸어?	23:04	62	3
910574	일반	릴)카담 받고	위붕이(175.205)	23:03	20	0
910573	일반	술왔당 [1]	글렌모렌지	23:03	25	0
910572	일반	굴비샀다 [10]	유동아이피	23:01	87	0
910571	일반	술사고싶은데 돈업다 [5]	포도맛위스키	23:01	34	0
910570	질문⭐	후쿠오카 술집 or 칵테일바 추천받음 [1]	뀨뀨	23:00	19	0
910569	일반	뭣 그레이가 들어온다고? [2]	BenRiach	23:00	44	0
910568	일반	병원에서 술 대신 먹는거 [2]	나무맛물	22:59	40	0
910567	일반	릴) 한국집받고 [3]	상남이인조	22:59	21	0
910566	일반	씨그래스 출시가 진짜?? [8]	발베니안	22:58	144	0
910564	일반	릴) 내 공 받고	캠밸타우너	22:58	13	0
910563	일반	외도 중 [1]	잡탕	22:57	15	0
910562	일반	아 확 취한다 [2]	Indephilia	22:56	32	0
910561	기타리 기타리뷰	위위리) 블라인드 1번, 2번 [4]	아치갓	22:56	22	3
910560	일반	맥켈란은 향이 확 다르네 [4]	위붕이(59.10)	22:54	79	0
910559	일반	옥돔 나눔 끌올 [1]	knobcreek	22:54	47	1
910558	일반	아무리 생각해도 [2]	뭇따	22:53	66	0
910557	일반	버번 버티컬 야스 [1]	Momit	22:53	52	0
910556	일반	주말 밤 나이트캡 [1]	도련놈테디	22:52	38	0
910555	질문⭐	버번에 미친사람???? [7]	ㅇㅇ	22:52	72	0
910554	일반	릴) 심죠 받고 [2]	캠밸타우너	22:50	33	0
910553	일반	아드벡 데이 회생 방안 [15]	닥철	22:50	153	0
910551	일반	100미리 좆밥이네 [2]	171717	22:49	61	0
910550	일반	릴)포트 받고	궁극생물	22:49	15	0
910548	일반	릴)탈리볼 받고	시그넷은신이야	22:48	20	0
910547	일반	물소팝업예약은 걍 끝임? [1]	설리	22:47	48	0
910546	일반	까뮤 엑스트라	이탄들렸어?	22:47	43	0
910545	일반	릴) 아드벡 받고	knobcreek	22:47	26	0
910544	일반	내가 마셔드릴게 [9]	黑川鎬	22:46	80	1
910543	일반	릴) 후참잘 받고 [4]	꾸엉꾸엉	22:45	50	0
910542	일반	막잔은 피트로 [9]	peat약사	22:44	64	0
910541	일반	일반인 체험 하고옴 [12]	그만좀비싸	22:44	147	0
910540	리뷰📝	위위리) 다시써보는 아드벡 코리브레칸 [6]	하밀	22:43	85	2
910539	일반	지역비욥 라인업.jpg [6]	Kims	22:42	112	1
910538	일반	바렐 일괄 약 20만원 정도네 [5]	Patrisian	22:41	171	0
910537	일반	릴) 굿 다이노 ㅋ Irish malt 받고 [6]	금발태닝거근양아치선배	22:40	4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