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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기로에 놓인 선수들(한채진 편)

세치혀(124.54) 2019.02.25 21:45:06
조회 285 추천 6 댓글 1


* 어떤 농구선수였나?
- 궂은일도 잘하는 퓨어슛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
- 티내지 않는 성실함, 코트 안팎의 훌륭한 인성의 대명사.
- 전성기 때는 훌륭한 3점 성공률을 보여줬고, 여전히 자유투 정확도는 국내 top 수준
- '버티는 자가 강한 자(금강불괴)'란 말을 실천하며, 벤치멤버들에게 귀감이 됨.
- 베스트5, mvp 같은 화려한 상은 없었지만, 꾸준히 상(모범상 같은)은 받아 옴.
- 신한에서 우승 경험은 있지만, 주축선수(현 OK)로 뛴 우승 경험은 아직 없음.


* 은퇴 확률?
- 가장 신경이 쓰이는 대목은 정상일 감독의 인터뷰 내용,
"그렇게 복귀준비를 서두르는 것 같진 않다."
뉘앙스가 약간 이상했는데, 이 말의 진짜 의미는 과연?
- 심적, 정신적으로 어떨지는 몰라도, '금강불괴'란 별명답게 몸상태는 늘 파란불일 것 같음.
(물론, 진짜 오랜만에 보는 최근 부상이지만)
- 아직은 특별하게 은퇴할 만한 이유(상황)가 없기에 '은퇴 주의보' 정도
- 확률로 따져도, 40%를 밑도는 정도(다만,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것을 감출 순 없음)
"한채진선수, 당신의 목소리가 들려."


* 현장(현역 연장)에 대한 미련 정도?
- 행복했던 날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에, 고생만 하다가 은퇴하면 많이 억울할 것 같음.
- 다른 한 편으론, 동안미모 뿜던 그녀도 어느새 36살, 지겹도록 뛰긴 뛰었음.
- 그래서 '높음' 수준, 플러스(+) 50점 정도
- "기회만 주어진다면,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이대로 끝내는 건, 뭔가 아직 어색하기에..."


* 은퇴를 미룬다면, 남아있는 배터리(기간)는?
- 금강불괴 이미지, 여전히 풀타임 소화 가능한 체력 등을 보면 '오래 가는 건전지'가 떠오름.
- 지금 임시휴업은 일종의 재충전 기간, 그녀를 보면 늘 '배터리 100%상태'가 떠오름.
- 이미지만으론 길게 3시즌 이상도 가능해 보임. 2시즌은 기본인 것 같고.


* 우선순위(결정적 뇌관)
- 타인의 시선 및 의식 같음. 스스로 '이젠 물러설 때'라고 생각할지도.
- 올시즌 눈앞에서 동생들의 성장을 확인했기에, 워낙 동생들 아끼는 걸로 유명해서
- 최근 몇 시즌동안, 슛터 역할을 못해주고 있는 자괴감도 일정부분 작용할지도.
- 다만, '드디어 꽃길이 보이기 시작한 시점에서 물러선다'는 게 매우 아쉬울 것임.


* 변수?
- 인수기업의 불안정성, 새구단주의 베테랑에 대한 태도.
- 팀내 1, 2번 포지션이 절대부족한데, 감독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 최근 7년 중 가장 좋은 팀 분위기
"늘 우중충한 분위기였는데, 요즘 니들을 보면 나도 그 자리에 끼고 싶어. 하지만, 이게 또 욕심일지도..."
- 최근 부상의 정도와 개인적인 심리상태
(즉, 책임감이 강해서 아픈 몸을 이끌고도 팀을 위해 경기를 뛰던 선수가
매우 편안히, 웃으며 벤치에서 동생들을 독려하고 있다는 점,
또,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뭔가를 다 놓아버린 듯한 표정에서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만.."


* 막아서는 자(것)?
- 심리적인 불안정성에 반해,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몸상태와 다방면에서 유용한 자원이란 점.
특히 굿수비력, 궂은일 부분은 팀 내에서 압도적임. 상대 장신 가드 수비 등.
"언니가 없어 봐야 궂은일에 관심 좀 갖을려나... 리바운드 왜케 놓치니? 에~휴."
- 팀의 정신적 지주로 팀 단합에 꼭 필요한 존재
- 동생들의 노련미가 아직 떨어져 그녀의 경험이 필요.
- 요즘 OK 동생들 활약을 보면 뛸 맛이 생길 것임.
- 동생, 정선화 선수가 말리지 않을까...?


* 부추기는 것?
- 감독의 미적지근한 태도(임영희에게 주는 정도의 신뢰를 보여줘야 좀 마음을 잡을 텐데)
- 떨어진 슛감, 그로인한 자신감 하락, 몸싸움에 대한 늘어나는 버거움.
- 우리가 볼 땐 몰라도 개인이 느끼는 체력적 부담감 같은 게 있을지도.
- 자신이 없어도 잘하는 동생들의 활약과 급성장
- 임영희가 그렇듯, 자신의 대체자(정유진, 이소희)를 찾은 안도감


* 팀 전력 기여도 상황(비중)?
- 2~3번 포지션을 오가며, 전체적인 부분에서 팀을 이끄는 역할
- 최근 부상 이탈 후, 그녀가 맡던 역할이 여러 동생들에게 분산된 상황
- 전체적으로, 득점력이 떨어지며 기여도도 함께 하락. '매우 높음' -> '보통'
- 팀 승리 지분도는 부상 전까지 20%내외로 높은 편이었음.
- 공격<수비로, 여전히 수비 기여도는 팀의 핵심급인 '매우 높음', 공격은 '보통' 수준
- 상대 에이스 슛터 수비담당, 3득점을 꾸준히 해야 하는 역할, 궂은일하며 생기는 이익이 상당함.


* 현 여농 전투력?
[기준점(최대치): 일반성인여자=10~20, 양지영=200, 윤미지=400, 최은실=2000, 박지수=10000(1만)]
- 평상시(1200), 컨디션 저하시(760), 분노폭발시(2350)
- 루즈할 때(1000), 클러치타임 때(1600)


* 이적 등 뜻밖의 행보 가능성은?
- 어린시절 제외, 선수 생활 대부분을 보낸 곳, 이곳에서 당연히 마무리.
- 새구단이, '아직 가치 있다'는 이유만으로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한다면, 희대의 망짓!
- 프랜차이즈는 아니나, 팀 영광 이력은 없으나, OK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상징성'은 인정해줘야 함.


* 은퇴관련 의미부여?
- '피지컬 약점을 갖은 선수=조기 은퇴 가능성, 주전 생명력 떨어짐'을 깨고 있는 선수
- 좀더 오랫동안 뛰어줬으면 하는 게, '슛만 보였던 선수'도 이만큼 오래 뛸 수 있고,
다른 부분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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