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의 주화

이번 새해...이벤트로 나온 템인데 각종 대도시와 인던 안을 돌며 '장로'라는게 붙은 녀석들에게 얻으면 된다.

이리저리 뺑뺑이 도는것도 힘든데 그중 힘든 부분은 역시...

남의 대도시에 있는 장로를 만나는것...도적이나 야드가 아니라면 힘들듯...

인던 안은 파티 짜면 되는데...

그렇게 마지막 50번째 주화가 있는 썬더블러프

상당히 깊숙한 곳에 있다...

그렇게 50개를 모두 모았다!

이번 이벤트의 목표 50주화(모든 주화)를 모은 후,

이번 이벤트는 어떤 의도로 만든 이벤트일까 하고 생각을 해보았다.

남들에게 2회차인 와우를

남들 다 하는 정해진 루트에 따라 도는 렙업구간,앵벌,노가다에서 벗어나

백골마말을 타고 이곳 저곳을 다니며 와우의 여러 맵을 누려보는 기회와 동기는

와우가 사실상 처음인 나에게는 흔치 않은 일이었다.

처음으로 썬더블러프가 있는 멀고어에 왔을때의 상쾌한 기분이라던가,

언더시티 주변에서의 어두움과 불쾌함,

오그리마의 원시부족 스러움은

아마 내가 호드를 하지 않는 한은 결코 알지도,보지도,겪지도 못했을 일이고,

평소엔 오지도 않을 곳을 이런 이벤트로 와보며

'와, 와우의 세계, 아제로스는 이렇구나'

라는 것을 한번 깨달으며 즐길 좋은 기회가 되었다.

와우2회차인 여러분은 잊었거나 모를 수 있어도, 적어도 나에겐

와우는 즐길거리가 많고 도전할 거리가 많은 재밌는 게임임을 다시 한번 아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대도시 후기

이번 일로 돌아다니며 느낀 각 대도시의 느낌.

스톰윈드

스톰윈드는 처음으로 정문을 통해 올때의 웅장함. 그건 인간이여만 느낄 수 있다 다시끔 생각한다.

노움이나 드워프로 지하철을 타고 온다면...글세...그 묘함.

익숙해져버린 노래로 별로 웅장함을 갖지 못할거라 생각한다.

복잡하지만 나름 사람사는 느낌이 나는 도시였다.

아이언포지

아이언포지는 언제와도 웅장하다.

늘 북적거리는 사람과 장엄한 노래, 붉은 배경.

언제 오더라도 같은 뽕이 느껴지는, 그야말로 얼라이언스의 수도라 할만하다.

다르나서스

그냥 별로다. 아포나 스톰같은 장엄함도 없고

그냥 푸르기만 한 곳이다. 숲을 묘사한 것 같음에도 그냥 '엘프스러움'을 묘사하기 위해 여러모로 놓친 부분이 많다 생각한다.

오그리마

흠....뭐랄까...

여러모로 부족한 곳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부터 음악까지.

길은 길대로 묘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곳만 있다.

언더시티

입구에 장로 있어 안가봤다.

어휴 뼈쟁이 새끼들

썬더블러프

제일 마음에 들었다.

시원함이 온 화면에서 느껴지고, 상퀘함이 눈을 채운다.

바람이 절로 불어오는곳...타우렌이 부러워질 정도다.

ps1.동전은 전부 기공 도안으로 바꾸니 20개가 남는다...어따쓰지...

ps2. 남작마 좀 나오면 좋겠다.

그렇게 붉은해적단 복장과 함께,

이번 이벤트는

끝!

지금보니 너무 푸르네.

장로 위치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36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