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는 인도의 마지막 법통을 이어받았고 중국 선불교의

시초임 달마 위에 법통 반야다라의 유언에 따라 중국에서

불법을 펼침

<인도 법맥의 흐름 중>

*1조 가섭존자  (전법 게송 : 법과 법이 본래의 법이니 법도 없고, 법이 아님도 없다. 어찌 동일한 하나의 법에서 법이 있고 법이 아닌 것이 있겠는가?)

​

*2조 아난존자 (전법 게송 : 본래 있음의 법을 전했더니,전한 뒤엔 없음의 법이라 하더라,

제각기 깨달았으니, 깨달은 뒤엔 없음의 법도 없더라.)

​

*3조 상나화수존자 (전법 게송 : 법도 아니고

마음도 아니다. 마음도 없고 또한 법도 없다. 이런

마음과 법을 말할 때에 이 도리는 마음도 법도

아니다.)

​

*4조 우바국다존자 (전법 게송 : 마음은 저절로 본래의 마음이니, 본래의 마음이란 어떤 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법이 있고, 본래의 마음이 있으면 마음도

아니고 본래의 법도 아니니라 ; 마음은 구분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육신이 썩으면 지수화풍이

되어 돌고 돈다. 마음도 구분없이 돌고 돌며 본래 없는 것들이다. 마음은 본래의 법이라는 것도 없다.

전부 공(空)한 것이다.

<중국 달마 선불교 법맥의 흐름>

*2조 혜가 (487~593년) 본명 광 -> 혜광

젊어서는 노장사상을 공부하고 보정 선사에게 출가했지만, 그의 나이 40살에 스승의 가르침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소림사로 가고싶어 했다. 보정선사는

그가 소림사로 가는것을 반대했지만, 나중에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으라는 의미에서 본명 광에서

혜광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주고 떠나보낸다.

소림사는 그 당시에 만학도가 가장 많은 곳이었고,

520년에 혜가는 그곳으로 가게 된다.

달마대사는 527년에 소림사에 들어가게 됐고, 혜가가 달마대사보다 선배였다. 혜가는 그 당시 명망이

높은 승려였고, 달마대사는 혜가의 공부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음식을 그림으로 그려 “드시오”라고

했다. 혜가는 짜증을 내며 “왜 장난을 치시오?”라며

거절하자 달마대사는 대화 할 사람이 없다고 판단하고 소림사 안에서 면벽을 시작한다.

그런데 혜가는 530년도에 그것을 깨닫는다. 그 때

달마대사는 화두를 던진 것인데 내가 어리석었구나라며 탄식하고 방황한다.

​

그리고 제자가 되기를 원하고 간청한다. 그러나 달마대사는 단칼에 거절해 버리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혜가는 화가 나서 제자되기를 계속 간청했다. 마지막에 간청할 때에는 “내가 깨달음을 얻지 못할 바에는 죽음을 택하겠소” 라고 했지만, 달마대사는 거절한다. 그러자 혜가는 단칼에 자신의 팔을 잘라버렸다.

그럼에도 달마대사는 제자로 받아주지 않았다.

그 때는 겨울이었고, 눈 밭에 혜가의 피가 흩뿌려지는 것을 본 주변 승려들이 달마대사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달마대사가 승락을 하지 않자, 이번에는 혜가가 자신의 다리를 잘라 버릴려고 하자,

다른 승려들이 다시 한번 달마대사에게 사정했다.

“정 제자를 받아들이기 싫다고 해도 한 사람을 자비로 구해주시오” 라고 하는 바람에 달마대사는 어쩔 수 없이 혜가를 제자로 받아들였다.

이 때가 530년이었다. 시간이 흘러 달마대사가 열반 직전 혜가에게 법통이 전수되자 나머지 제자들도

떠나게 된다. 달마대사는 혜가에게 “모두가 떠나갔는데 그대는 왜 남아있는가?” 라고 묻자 “안심입명을 찾으려고 합니다. 스님, 제가 안심입명을 찾으려고 하는데 제 마음에서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님께서 제 마음의 안정을 찾아 주십시오” 라고 이야기 한다.

달마대사는 “왜 안정을 찾지 못하는가? 그것을 한번

꺼내보라” 라고 하니 혜가는 아무리 꺼내려고 해도

꺼내지 못했다. 달마대사는 “당연히 그것을 꺼내지 못할 것이다 내가 이미 그것을 맑혀 주었기 때문이니라” 라고 하였다.

​

안정에 들지 못한다는 생각, 안심입명에 들지 못한다는 생각은 본래 있었던 것이 아니라 혜가가 만들기 때문에 그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는 의미다.

이것이 1대 법통의 전수였고 달마대사는 열반에 들게 된다. 혜가는 법통을 받아 5조16국 남북조 시대에 명성이 드높아졌다.

​

*3조 승찬

*4조 도신

*5조 홍인

*6조 혜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