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게되는 아머드코어4 연재글이다.

아직 챕터3인데 이렇게 늘어지는게 약간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쓰기 시작한 이상 엔딩까지 가야지

각설하고 시작하겠다.

미션 시퀀스 12

미션명 WATER GLIDING

"작전을 확인합니다.

구 차이니즈 상하이 해역에 전개된, 소속 불명 함정을, 모두 제거해 주세요."

"함영의 특징으로 보아, 목표는 BFF사의 특무함으로 추측됩니다.

주포인, 고위력 장사정포와, 다연당 수직 미사일에, 주의해 주세요.

이상, 작전의 확인을 종료합니다."

"목표 적함, 확인했습니다.

모두 격파해 주세요."

미션 시작이다.

브리핑에서 들었듯 목표는 BFF의 전함

그렇다고 제 8함대 수준의 규모는 아니고 소수의 전함이다.

언제나 그렇듯 목표는 전함이니 화면에 보이는 헬기는 모두 무시해도 된다.

PA가 두꺼운 알리야에게 헬기 공격은 간지러운 수준이기도 하고

그나저나 상하이는 뭐하다가 침수된건지

4계열 세계관에서는 한국도 침수 되었을려나

"적 주포의 유효 사정범위 안입니다.

신중해 주세요."

시작지점에서 정면에서 왼쪽 대각선 방향에 적 전함이 있다.

적 전함은 총 4대

큰 것 하나와 작은 것 셋인데

작은 것들은 그다지 강하지 않다.

위 스크린샷에 전함은 작은 것

라이플 몇 발이면 격파된다.

"목표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모두 격파해주세요."

하나는 잡았고 나머지는 셋

건물 사이로 큰 전함이 하나 보인다.

큰 전함은 주포가 강력하기에 정면돌파는 어려우니 옆으로 돌아가자

그리고 지금보니 스크린샷 화질이 처참한 수준이네

에뮬에 내장된 녹화나 스크린샷 프로그램이 이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다음 챕터부터는 외부 프로그램을 돌리는게 나을 것 같네

건물들을 벽삼아 옆으로 돌아가면 더 편하게 접근 가능하다.

접근했다고 주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에 회피에 집중하자

큰 전함옆에 작은 것 하나를 격파하고

OB로 큰 전함에 빠르게 접근하자

추가로 말해두자면 지금 레귤이 1.6으로 하고 있으니 OB를 쓰는 것이지

1.0 레귤에서는 OB연비가 처참하기에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알리야같은 넥스트로는 OB를 거의 2초 정도 쓰는 느낌.....

어쨌든 1.0 레귤에서 OB는 좋지 않다.

접근에 성공했으면 옆으로 돌아주며 공격하자

큰 전함은 튼튼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주포의 넉백이 강하기에 조심해야 한다.

접근만 하면 강적은 아니다.

추가적으로 일종에 부위파괴 개념이 있다. 전함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으니 참고

"목표, 모두 격파

작전은 성공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큰 전함 옆에 나머지 작은 것 하나도 격파하면 미션 완료

오늘따라 스크린샷이 왜이리 마음에 안드는지 모르겠다.

나만 그런건가....

다음 미션에 앞서 잠시 어셈을 만져주자

뭐 무장을 바꿀 생각은 아니고 기체는 엔딩까지 안 바꿀 것 같긴 한데

위 미션 진행중 왼쪽과 오른쪽의 선회 속도가 다를길래 확인차 본건데

보다시피 기체 균형이 박살나있다.

잠시 설명을 하자면 4계열에서는 기체 균형이라는게 있는데

무거운 무장을 한쪽에 몰아서 쓰면 밸런스가 깨진다.

이게 중요한가 싶겠지만 QB속도, 선회능력에 영향을 주는 스텟이기에 마냥 무시하기는 힘들다.

무게가 몰린 방향에 선회가 빨라지고, 무게가 적은 방향에 QB가 더 빨라진다.

또한 퀵턴에 회전각도에도 영향을 준다.

즉, 보기보다 중요한 요소

그리고 이런 기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스테빌라이저가 있다.

기체 여기저기 부착되는 장비로, 스테빌라이저 마다 무게가 다르기에 이걸 통해 무게를 맞춘다.

또한 기체에 작은 날개나 연료통이 달린듯한 모습으로 꾸며주는 일종에 치장템 역할도 하는데.....

포앤서와는 달리 4에서는 스테빌라이저에 무게가 기체 중량에 포함된다.

심각하게 무거운 수준은 아니라고 해도 기체도 마음대로 못 꾸민다는 사실이 고통스러울 뿐이다.

참고로 자동으로 스테빌라이저를 장착해 균형을 맞춰주는 기능도 있으니 잘 활용하자

그레네이드가 달린 왼쪽에 스테빌라이저를 빼고 오른쪽과 후면에 스테빌라이저를 더 달아주었다.

그런데 이러면 뒤쪽에 무게가 쏠리게 되는데

이는 정면 QB성능을 올리려고 일부러 이렇게 세팅한 것

어짜피 알리야는 돌격전을 위한 기체지, 뒤로 빼면서 싸우는 기체가 아니다.

이외에도 스테빌라이저를 좌우 방향중 한 쪽으로 몰아서 그쪽으로만 선회하며 싸우는 방법도 있다.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선회 속도가 느린 다리를 쓰면 한번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원래 어셈블은 자유롭게 하는 것이니

설명이 길어져 연재글이 지루해지고 있으니 빨리 다음미션이나 하러 가자

미션명 FIREPOWER IS JUSTICE

미션명에서 화력은 정의라고 하지만 알리야를 타는 나로서는 인정할 수 없다.

중요한건 파워이 아니라 기동성이다

물론 제일 좋은건 둘 다 좋은 것

"작전을 확인합니다.

콜로니 라즈굴의, 대심도 지하시설을 점거한, 무장 테러리스트 부대를 제거해 주세요."

"적 부대는 노멀을 포함한 고화력 편성으로, 이미 콜로니 소속의 시설 방어 부대를 격파했습니다."

"아리사와 중공의, 중량급 노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협소한 공간에서 화력이 집중당하는 것은, 피해주세요.

이상, 작전의 확인을 종료합니다."

"적 주력이 되는 노멀을 모두 제거해 주세요.

지리적 강점은 적에게 있어요. 신중히 행동해 주세요.'

미션 시작이다.

목표는 적 노멀이니 그 이외에 적은 잡지 않아도 되는데....

문제는 공간이 좁고, 수직으로 길며, 적들의 화력이 강하다.

즉, 튼튼하고 화력이 강하며 수직 기동성이 좋은 기체

바꿔말하면 현재 내가 탄 기체에서 거의 정 반대의 위치에 있는 기체가 유용하다.

....혹시 4를 할 예정에 사람이라면 나처럼 알리야 탄다고 고집부리지 말고 필요에 따라 기체를 커스텀하길 바란다.

원래 그렇게 하는 시리즈이기도 하고

앞서 말했듯 적들이 강하기에 무시하고 지나가기보다는 잡으면서 가야한다.

특히 저 접시처럼 생긴 녀석은 위에서 강력한 폭탄을 떨어트리니 저것 아래에 있지 말자

사방으로 여러 통로가 있는데 대부분 막혀 있고 적이 있는 곳은 다른곳으로 이어져 있다.

그쪽으로 진행하면 된다.

그리고 위 스크린샷에 보이는 작은 터렛은 덩치는 작아도 화력은 보기보다 강하다. 여럿이 뭉쳐서 공격면 순식간에 AP가 깎여나가는 수준

보이는대로 빠르게 처리하자

작은 덩치에 안어울리는 탄막이다

진행하다보면 노멀이 길을 막고 있는데

이럴때 쓰려고 가져온 그레네이드다.

빠르게 치워주자

"적 노멀, 반응 다수

주력부대야, 조심해"

계속 내려가며 진행하다 보면 넓은 공간이 나오고 적 노멀 여럿이 보인다.

기둥으로 적 공격을 막아가며 하나씩 처리하자

적 노멀은 다섯대

중장 둘에 표준 셋이다.

그레네이드로 처리하면 금방이다.

"목표 적 노멀, 전부 격파

작전은 성공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귀환해 주세요."

미션 클리어

다음 미션

미션명 BARBE-BLEUE

방어 임무다.

개인적으로는 방어보다는 습격미션을 좋아하는데

"작전을 확인합니다.

여기 하이다 종장에, 소속 불명의 대부대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요격하고, 건조 도크에 침입하는 것을 막으세요."

"앞선 습격에서 예측하는 한, 적 부대는, 상당수의 노멀을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는 확고한 지휘계통과, 높은 숙련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규모로 보아, 단순한 무장세력일 리가 없습니다. 신중한 전술판단을 부탁 드립니다.

이상, 작전의 확인을 종료합니다."

"적 부대, 이미 공장 내에 침입했습니다.

격파에 임해주세요."

미션 시작

GAE의 하이다 공장의 방어다

브리핑에서 말해주었듯 적은 단순한 무장세력이 아니고, 이전보다 많은 노멀이 몰려온다.

이번 미션에서는 오른쪽 상단에 레이더보다는 왼쪽 하단에 미니맵을 보면서 하자.

적이 도크에 침입하는 것을 막는게 중요하다.

"적 부대의 침입을 확인, 요격해 주세요."

적은 미니맵에 붉은 점으로 표시되니 침착하게 격파하자

노멀이라 빠르게 움직이지도 않는다.

또한 적이 추가로 생기면 피오나가 말해주기도 한다.

"적 제 2파, 공장에 침입했습니다.

침입 장소를 표시합니다. 레이더를 확인해 주세요."

솔직히 이 미션은 뭐라 쓸 말이 없다.

적이 오는 속도 자체가 느리기에 그레네이드같은 고위력 무장 없이도 안정적으로 막는 수준인데

현재 그레네이드를 쓰고 있으니....

또 피오나가 이번에는 일을 잘 해주고 있기도 하고

"적 제 3파 침입

즉시 요격해, 도크 침입을 저지해 주세요."

적이 오는 방향도 정해져있고, 속도도 느리고, 경고도 해주고, 적과 보호대상간의 거리도 멀고....

적의 수가 이전보다 늘었다는 점 외에는 특별한 일 없는 쉬운 미션이다.

"작전 신호 순조롭습니다.

이대로만 가도록 하죠, 집중해 주세요."

맵도 좁고 적들도 몰려오기에 역시 그레네이드가 강하다.

애초에 포앤서와 비교하면 4는 그레네이드가 강세라는 느낌이기도 하고

"적 부대 규모, 예상을 웃돌고 있습니다.

속고와 효율을 제일 중시해 주세요."

물론 적이 많긴 하다.

애포에 반 기업세력이나 테러리스트같은게 침공한게 아니니 당연한 것이긴 한데

"적 부대의 침입을 확인!

포착, 늦었습니다. 이미, 도크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요격해 주세요."

역시나 일이 모두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도 아주 늦은 것은 아니기에 빠르게 잡아주자

"적 반응, 전부 없어졌습니다.

작전은 성공입니다."

미션 클리어

하이다 공장은 곧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무사해서 다행이야, 돌아가자."

그런데 미션 끝나고 나서 대사가 원래 이거였나

기억이 안나네

이번 연재글은 이걸로 끝이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다음에는 조금 더 좋은 글을 써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