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중인 민주주의 루트. 총 3개의 루트: 일소계, 혁신계, 화평계와 8개의 엔딩이 있음.

대한제국의 정부는 꽤나 특이하게 구성이 됨. 총리의 임기는 하원 의원의 임기와 사실상 같이 감. 4년에 한 번 하원 의원을 선거를 통해 선출하고, 그 하원 의원과 총리 선출이 함께 진행됨. 

그렇게 천거되어 대략 세 명의 명단이 상원에 올라가서 검토를 받고, 문제가 없으면  황제에게 올라감. 그렇게 올라간 명단은 보통은 수망首望이라고 첫 번째에 이름 들어간 애가 황제에게 뽑히는게 암묵적인 규칙임. 실제로 대다수의 총리가 설정상 그렇게 선출되었음.

그러나 대다수라는 말은 안 그렇다는 말도 있다는 것이겠지. 예시로 황제가 총리가 그냥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정부에게 기강다지기 좀 하고 싶으면 총리를 다른 수망 말고 다른 것을 택하거나 아예 명단 다시 짜오라고 하기도 했음. 

인게임 저 이벤트의 상황에선 국룰로 박중양이 택해지는 것이 맞기는 한데, 2.26이라는 초유의 사건 때문에 사실 당수 박중양이 뽑히지 않아도 이해가 갈 것이라고 정치인들은 생각 하고 있음.

또한, 위 설명 봐서 알겠지만 원역사 대일본제국과 달리 라엠 대한제국은 황권이 무지막지하게 강한 나라임. 일본이 짭프로이센이라면 여기는 프로이센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황권. 막말로 황제가 (정치적 후폭풍을 고려하지 않은 채) 조선시대로 회귀한다고 마음먹고 실행해도 이걸 막을 법적 수단은 없을 정도.

정사正史에서는 우리 진붕이가 이 강력한 황권을 폭탄테러사건 이후 '흥흥 나 정치인들한테 삐졌어 군바리가 해먹어도 아무 제지도 안할거야' 마인드로 알빠노 선언해서 문민정부가 붕괴한 것이었고, 그러다가 핵 맞고 가진 무기 전부 뺏긴거임. 

정상적으로 조기 총선 감행했으면 대한당이 압승을 거두고 민간정부가 수립될 것이고, 이 상황에서 강력한 황권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할 수 없을 것임.

이후 이야기는 추후 티저나 출시되면 공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