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해당 선거구의 인구 구조부터 보자.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의외로 노년층 비율은 낮고 10대 자녀들을 둔 4050 인구 비중이 절대적임. 단 이런 지역 특징 중 하나가 2030 인구가 적다보니
장노년층 표심이 좀 더 부각되는 측면이 있는데, 특히 성복, 신봉, 상현1동에서 더 그런 경향을 보임.
반대로 중소형 평수가 많은 풍덕천동과 광교신도시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상현3동은 또 2030 인구가 전체 인구의 25%를 넘으니 상대적으로 수지에서 보수세가 약하게 나오는 편이고.
4050 인구가 많은 건 이렇게 비례 표심에서 뚜렷하게 보이는데,
더불어민주연합이 21.79%인데 비해 조국혁신당이 26.67%를 획득하면서 거의 5%에 가까운 차이가 났음.
동별로 봐도 그 차이가 보이는데 더민연이 유일하게 조국당에 앞선 곳은 2030 인구가 30%를 차지하는 풍덕천1동이 유일하고
조국당이 27%를 넘긴 동네들은 4050 인구가 35%를 넘는 곳들이었음.
와중에 성복동은 혼자서 국민의미래 득표율이 40%대를 기록했는데,
성복동을 제하고 제일 높은 신봉동과 비교해도 무려 10% 가까이 차이나고 더민연, 조국당 지지율도 유달리 낮은 현상을 보임.
특히 더민연이 20%를 못 넘긴 유일한 곳이 여기로, 이건 성복동이 수지에서 2030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이라는 인구 구조와도 연관이 있음.
저기서 유달리 국민의미래 득표율이 높게 나온 투표소가 1,2,3,5 투표소인데 1~3 투표소는 50평 이상 아파트가 절대대수인 LG빌리지 쪽이고 5투표소 또한 만만치 않게 대형평수 많은 성복자이, LG빌리지 6차와 가까운 투표소임.
반대로 민주+조국이 40% 중반을 기록한 투표소도 2곳 있었는데(9, 11 투표소) 여기는 기존 성복동하고 다르게 2020년 전후로 완공된 롯데캐슬 골드타운. 롯데캐슬 클라씨엘이 위치한 곳이라 상대적으로 더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것과 연관이 있
그리고 상현3동은 광교와 기존 수지 지역간의 표심 간극이 좀 있었는데, 기존 수지에 속하는 1~3투표소는 국민의미래 득표율이 전부 40%를 넘긴 반면 더민연은 3곳 중 단 하나도 20%를 못넘겼고 특히 2투표소는 14%대의 저조한 득표율을 보임. 반대로 광교신도시에 속하는 4~6투표소는 확실히 민주쪽이 더 강세를 보였는데 특히 4투표소는 본투표인데도 민주+조국의 합이 과반을 넘겼음. 그런데 수원쪽 광교와는 다르게 여기서 조국혁신당은 다 22~25%의 다소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앞의 1~3투표소와도 별반 차이가 없는 수치....
매번 수지에서 가장 접전(정확히 말하면 경합~경합열세)지 중 하나가 동천동인데 여기도 동이 워낙 크다보니 투표소별로 민심이 제각각임(참고로 수지구는 대체로 동별 인구가 많은 편. 동천동 하나만 해도 5만명이 넘음)
민주당 표가 잘 나온 편인 4, 10 투표소는 주택가+2000년대 중반에 입주한 아파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쪽.
반대로 7,8 투표소는 동천동에서 가장 부촌 소리 듣는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단지내 학교 투표소인데 의외로 저 안에서도 표심 차이가 10% 정도 나타났음.
그리고 또 보수표가 많이 나온데가 2, 5투표소인데 5투표소는 전원주택, 타운하우스 위주의 고기동 지역이고 2투표소는 동천자이+타운하우스+단독주택 위주라 확실히 보수세가 더 나옴. 단 2, 9 투표소가 같은 동천초를 쓰는 곳인데 아마 9투표소는 동천자이 아파트 표로 추정 가능함.
전체 합으로 보면 그래도 민주&진보 쪽 표가 보수 표보다 많긴 한데 정의+새미에서 나온 표는 확실히 지역구에서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임. 특히 지역구에서 패한 성복, 신봉, 동천에서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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