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도표는 각 에너지 생산방식의 에너지밀도임.
연료의 킬로그램당 에너지를 따져볼 때,
수소를 연료로 쓰면 1킬로그램당 142MJ이 나오고
같은 양의 메테인은 55MJ
디젤유는 46MJ
LPG는 51MJ
LNG는 55MJ
석탄은 20MJ 초반대임.
장작은 18MJ
근데...
원자로에서 같은 양의 우라늄은 50만~390만MJ까지도 나옴.
만약 고속로를 쓴다면? 2800만MJ.
그리고 핵융합로를 쓴다면?
자료마다 다르지만 대략 5억 MJ정도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음.
그런데 고속로만 해도 인류가 충분히 쓸 수 있고, 무엇보다 고속로는 핵융합로와 달리 인류가 이미 만들어봤고 기술적 구현이 가능함.
거기다가 고속로에 쓰이는 연료는 핵폐기물이기 때문에, 인류가 거의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양임.
(수만년 정도 사용 가능함. 핵융합로는 연료인 삼중수소 구하기부터가 쉽지 않음. 그래서 리튬을 쪼개서 생산함. 그러나 고속로는 애초에 쌓여있는 양부터가 많아서,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나와서 가성비가 최고임.)
실제로 러시아 등에서는 지금 고속로를 상업운전중임. 발전비용은 원전의 2배정도. 몇십년 가동하면 원전의 1.25배 수준까지 생산가가 저렴해짐.
그리고 과거에 있던 고속로의 문제점들은 현재는 이미 해결된 문제임.(사고도 원자력안전등급 2등급 이하의 사고 뿐이었고. 고속로가 4세대 원전 모델 중 하나로 괜히 꼽히는 게 아님.)
앞으로 핵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인류는 고속로를 반드시 돌릴 필요가 있음.
그리고 핵융합로는 매우 하이테크 기술임. 원전같은 하이테크도 상용화 이후 70여년이 지나서 30여개국 442가 퍼지고 세계 전력생산의 10%내외를 겨우 점유함.
그래서 사실상 내가 보기에는, 핵융합 발전이 상용화 된 이후에도 보편화되는데는 수십 수백년이 더 걸릴 것 같음.
그리고 그 수십년 동안은 세계의 에너지 충당은 점차 화력이 줄어들고 지금과 같은 원자력 비중이 늘고,
수백년 동안은 고속로가 점차 비중을 높여가게 되리라 생각함.
그리고 그 이후에 핵융합로가 점유율을 계속 늘여가며 지금의 원전 수준으로 성장하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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