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볼 거리 드디어 다 봤으니
이제 오사카 아닌데 가야지
근데 내가 또 늦잠 처 자고 일어나셔서(10시)
오사카 맛집 투어를 할까
고베-아리마 투어를 갈까 했거든 (반나절만에 다녀와야함)
반나절동안 아리마 다녀와보기 결정
12日
아리마온센
제목에는 어그로용으로 고베를 적어뒀지만
고베는 산노미야역 바깥 한 번 보고 들어온 거 밖에 없다
지금 생각해보면 뭐때문에 오사카 돌아가는게 급했는지 기억이 안남
고베 야경 딱 볼 시간대에 지나침
한 번 왕복만 해도 패스값이 나오는 몇 안되는 패스인
아리마-타이콘노유 패키지를 구매함
중고로 싸게 올라온거 두 장 구매
교환은 나중에 하고
일단 내가 가고 싶었던 맛집
중화소바 카도야로 향함
인류모두면류에 밀려
오사카부 라멘 타베로그 2등을 하는 가게
현2지인들에겐 더 인기있다는 소문도 있음
실제로 오픈시간 전에도 현3지인들의 웨이팅이 좀 있다
오픈시간 전에 간 거까지 합해서 30분정도 웨이팅
밖에서도 거의 돼지국밥을 쏟고 하루 냅둔 거 같은 냄새가 스물스물 느껴진다
돼지냄새에 거부감이 있다 하면 줄 서있다 나갈듯
츠케소바 입갤
오오모리 시키려다가 600엔 추가라 참고
부타메시 하나 시킴
맛있게 먹었는데
면이 넘사인게
면 자체의 맛이 있음. 면이란게 맛이 뭐가 있냐 싶은데
좀 신기해서 그냥 면만 먹었는데도 맛있었음
국물도 괜찮아서 스프와리로 마무리
사람들이 좋아하는덴 이유가 있는듯
돌아오니까 쫄깃한 면이 생각나는 맛집
번화가랑은 거리가 있다는게 아쉬운 부분임
다시 우메다역
한신 투어리스트 센터에서 패스 교환
무려 한국어로 응대하는 직원, 한국어 안내판이 있음
이 무슨.....
대충 달리다보면 산노미야역에서 한 번 갈아타고
아리마 온센 전전역쯤에서 한 번 옆 승강장으로 기차를 옮겨탐
아리마온센 역에 도착
역엔 웬 이상한 캐릭터가 반겨줌
온센 무스메라 써있는게 웃음벨
온천수일진 모르겠지만 중간에 하천이 하나 흐름
동네 분위기는 살짝 한국에서 펜션 많을 거 같은 산골동네
타이콘노유는 여기서 그래도 인지도가 있는 편이라
역에서 탕까지, 탕에서 역까지 셔틀을 운영한다
우린 젊은 피로 걸어 올라갔지만
거리도 조금 있는데 상당한 경사의 오르막이 많아서
나이드신 분들과 함께하거나, 짐이 있다면 셔틀 시간표를 보고 기다리는게 나을듯
단체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이드와 함께 있더라
내리고 모이고 설명하는 틈을 타서 빠르게 입장
사진은.....생각해보니 안에 영상을 찍었을리가 없다는걸 글 쓰고 앎
한2국인이 꽤 오긴 하나보구나
안에 안내판들에 한국어 번역이 다 적혀있음
단 10년대 구글번역마냥 하나도 맞지 않는 말들이 포인트
(대충 온천 사진들)
사실 안에 감상은 동네 이쁜 목욕탕 정도다
온천수 성분이나 효능에 관심있는 편은 아니라
음~ 물 색깔이 특이하네
음~ 뭔 물에서 탄산이 끓어.... 정도
2층은
반 노천탕이라 밖이 보이진 않고 바람은 들어온다
탕에서 나오면 개추움
좀 뜨끈하게 쉬고 나와서
우유랑 사이다 마심
여기 지역이 탄산수가 나오는거 같은게
지역 특산품으로 사이다가 있음 ㅋㅋ
아이스 자판기까지 야무지게 다 즐기고 나와서
탄산전병이 유명한 모양이라
4초?탄산전병을 구매하려 갔지만
유명한 5초전병?은 이미 매진
아래에 있는 과자점에서 센베-노 코(부스러기) 사옴
그냥 우리나라 전병 얇은 맛
다시 오사카로 돌아와서 교토에서 못 푼 오므라이스의 한
풀러 왔음
오무라이스 원조라 주장하는 두 집 중 하나인
북극성(횻코쿠세이) 본점
킷사텐처럼 커피랑 같이 파는 가게인듯
신기했던 신발 보관함
여기서 본 거
나온 오므라이스
내가 먹고 싶던 메뉴는 아니였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진짜 그랬던건지
그냥 정석 오므라이스 맛이 났음
다 먹고 그냥
다시 우메다로 돌아왔음
이제는 많이 자리를 잡은 거 같은 우리나라 게임 광고
일본 여행중에 콜라보 발표가 났다는 거 같음
밤에 잠시 출출해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요시노야에 도착
난 가라아게동 시켰는데
친구놈 규동 사진밖에 없음
근데 일본은 선불 가게들이 결제하기 더 어려운 거 같음
우리나라는 선불가게들 보통 다 키오스크 주문이라 간단하지만
그걸 직원한테 말로 하는데
뒷사람 때문에 모든 메뉴를 볼 시간도 없음 ㅋㅋ
이거도 맛있는데 파이프라인-피치 맛이었나가 가장 좋은거 같음
내일은 아침부터 달려야하는 일정이라
우메다에서 호라이 맨두 하나 사와서 먹고 바로 잠듦
오사카와서 뭐가 실패하는게 많고, 늦잠자고 이래서 그런지
도쿄에 일주일 더 있을래? 하면 당연히 그러겠다 했겠지만
여기에 일주일 더 있어볼래? 하면 단칼에 아니라고 할 거 같음
그래도 교토엔 이틀 정도 더 있었다면 좋았을 거 같아, 친구들이 가자고 하면 갈듯
오사카 와서 좀 재미없어지는 거 같지만
내일은 USJ
조금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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