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차의 아침해가 밝았다
고대하던 나가시마 스파랜드를 만끽했기에 나고야 시내를 여유롭게 관광할 예정이었으나
성격상 다 돌아봐야 직성이 풀리기에 빡세기는 매한가지였다
여튼 아침 일곱시부터 아쓰타 신궁으로 왔음

일찍 온건 그냥 유명하다는 미야키시멘을 아침으로 먹으려고 그런거였음
다만 아홉시 오픈인데 착각해서 완전 빨리가버림ㅋㅋ
그래도 일찍 가니 사람이 많이 없어서 돌아보기 좋았음
아침공기에 분위기 ㅆㅅㅌㅊ

일찍 온 김에 여유롭게 신궁 구경함
본당? 같은 곳 앞은 개고수 할아버지가 조낸 긴 빗자루로 쓸고 있었음
개간지

왕실 보물이 있다보니 왕실 문장이 곳곳에 박혀있다
본당 내부는 엄청나게 관리되는 느낌이 팍팍 남

옆에 오미쿠지 있길래 뽑았는데
난생 처음으로 대길 떠서 기분굿ㅋㅋ


경내에 있던 올해 마지막 벗꽃이 이뻤다

예기치 않게 오픈런 하게된 키시멘
근데 맛은 그냥 그랬음
떡이랑 우동의 중간 느낌...?
나고야 구르메 실존하는거지...?

여튼 서쪽으로 나와서 다음 목적지로 ㄱㄱ

나고야항 수족관이 있는 바닷가쪽 도착
바닷가로 나오니까 포트타워가 딱 보이는데 날씨 ㅆㅅㅌㅊ였음

우측으로 쭉 오면 큰 수족관이 보인다
건물이 크긴한데 매스가 어지러이 분절되어 있어 정신 사납다(=못생김)
티켓 줄 20분정도 서서 입장

하자마자 대뜸 돌고래 수조가 세개나 입구 바로 앞부터 있음
개굿ㅋㅋ

정말 입장하자마자 돌고래 파티임
압도된다
점심쯤 하는 범고래 훈련을 보기위해서 돌고래 좀 보다가
남관으로 가서 생선들 구경 갔음

남관도 입장하자마자 압도적인 규모의 정어리떼 수조가 있다
내부가 어두운데 수족관에 쟤네만 반짝거려서 되게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나가다 본 게
한국인 일본인 할 거없이 다 맛있어 보인다고 하면서 지나감

커여운 아카쨩 거북이

인형인지 아닌지 한참 봤던 황제펭귄
왤케 살쪘냐고

여튼 펭귄 커여워요

정신놓고 구경하다가 부랴부랴 훈련 보러옴
근데 범고래는 뒷편 작은 곳에서 훈련하고 스크린만 띄워줌...
담에는 다른 시간에 와서 작은 돌고래들 쇼 하는거 봐야겠음

스타디움 내려오면 ㅈㄴ큰 고래뼈 전시있고

위에서 봤던 수조의 아래가 보임
여기가 진짜 황홀함
돌고래 유영하는거 한참 구경하다 왔다...

마타아시타

그러곤 바로 오쓰상점가로 왔음
점심ㄱㄱ

상점가 들어가자마자 사람 많아져서 정신 못차림

목적지가 있는 옆 길로 오니 좀 살 거같은 기분

점심은 존내 유명한 Cesari!!
경험상 일본에서 피자는 실패가 없엇는데 마침 유명한 곳이 있어서 방문
여기 사장님이 되게 유명한거 같은데 길에 닿은 주방에서 요리쇼츠인가 동영상 촬영하고 있었음ㅋㅋ
그거 구경하면서 10분 정도 대기하고 바로 들어감

입구서부터 접객해주시던 개고수 서버분한테 런치세트2개 달라함
에피타이저, 음료, 피자or파스타, 디저트로 구성되는 코스 형식인데 아주 합리적인 가격임
물론 우린 피자로 2개함

아주 많고 맛있는 에피타이저
전채로 내기 알맞은 산미였다

어쩌고 1등 먹었다던 피자가 나옴
상당히 신선한 치즈와 토마토, 바질이 맛있었다
그리고 도우 쫄깃해서 개맛있음

다먹으니 고기랑 루꼴라 ㅈㄴ올라간 피자도 나옴
루꼴라 너무 좋아

후식으로 젤라또랑 티라미수 하나씩
티라미수 정말 맛있었음
전반적으로 서비스에서 업력이 느껴졌음
맛은 당연히 아주 좋았다
담에 나고야 오면 재방문 무조건 함

소화 시킬겸 남들 다가는 오쓰칸논
비둘기가 사람보다 많다

본당 앞에서 본 풍경은 정말 일본스럽다

대충 둘러보고 나오는데 비둘기 많이 있는 이유 발견
정말 극혐이구나

이후엔 오쓰쪽 빈티지샵들 구경하면서 쇼핑 좀 조짐

이후 사카에로 와서 나고야타워 구경하다가
다리 아파서 풀밭에 앉아있었음

근데 저녁시간까지도 배가 안 꺼진 관계로 그냥 술먹음

스타트는 나베시마로

사장님 오스스메로 두번째 잔 빠르게 감

마지막 하나아비
흡연 가능이라서 흡연자들한테는 거의 천국일듯
다만 환기는 잘 안 되니 주의할 것

빠르게 2차로 후시미ㄱㄱ
일본은 지하상가 감성이 너무 좋음

슈센도미니 갔는데 운 좋게 자리 있어서 앉았다ㄱㅇㄷ

이 동네는 가는데마다 하나아비가 있노ㅋㅋ

하나아비 먹고 우츄랑 이것저것 탭 꽂힌 맥주들 먹음
다 먹은 다음 옆에 주판점가서 맥주랑 니혼슈 쇼핑했다
나고야 천국이구나


호텔에 쇼핑한거(술) 던지고 나서야 출출해서 미센왔음
첫날 갔던 펍 바로 옆인데, 밤중에 왔음에돜 줄이 있어 웨이팅 15분 정도 함

타이완라멘 차항 테바사키에 맥주
근데 타이완라멘 그냥 한식이구나
그냥 존나맛있다ㅋㅋ
개같이 20분컷내고 복귀함

오늘의 쇼핑목록 집어넣고 잤음
냉장고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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