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혜인 기자 = 올여름 극장가가 장르의 벽을 넘어 다양한 기대작으로 관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현실 공감형 코미디 드라마부터 실화 기반 범죄 액션까지,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두 편의 주목할 작품 과 가 흥행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포스터=스튜디오N
좀비보다 사춘기가 더 무서운 현실 공감 코미디 –
오는 7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은 웹툰 원작의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좀비가 된 딸을 훈련시키려는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딸은 좀비지만, 가족이니까 포기할 수 없다"는 설정으로 지금 시대의 가족애와 육아의 고충을 유머로 풀어낸다.
특히 '항블리'라는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는 윤경호가 약사이자 조정석의 절친 '동배' 역으로 출연해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거친 외모와는 달리 순박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로, 놀이공원 동행부터 좀비 훈련까지 현실감 넘치는 조력자의 모습으로 극의 활력을 더한다. 윤경호는 "조정석과 함께해 설렜다"고 전하며,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은 좀비 바이러스라는 비현실적인 소재에 가족과 일상, 그리고 인간적인 따뜻함을 결합해 전 연령층 관객의 공감을 유도할 예정이다.
포스터=이앤씨미디어그룹
실화 바탕의 국제 수사 작전 –
한편, 7월 중 개봉을 확정한 는 중국 경제범죄수사대의 실화 작전을 바탕으로 한 범죄 액션 영화다. ,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양조위가 희대의 금융 사기범 '다이이첸' 역으로 돌아와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는 프랑스 파리에 도주한 거대 사기범을 쫓는 국제 특수작전팀 '폭스 헌트'의 치밀한 추적 과정을 그린다. 불법 자금 174억 위안을 빼돌린 거물급 사기꾼과 그를 쫓는 수사대 사이의 두뇌 싸움과 액션은 실화라는 배경 위에서 한층 더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계획은 끝났고, 이제 시작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양조위와 단혁굉의 묘한 대립 구도를 부각시켜 예비 관객의 기대를 자극한다. 액션 장르의 전형에 실화를 덧입힌 는 특히 스릴과 속도감을 중요시하는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talk]
한쪽엔 현실 부모들의 고단함을 좀비물로 녹여낸 기발한 휴먼 코미디 , 다른 한편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제 범죄 추적 액션 가 있다. 두 작품은 장르도 분위기도 다르지만, 모두 '진심'과 '몰입'으로 관객을 설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웃음이 필요한 이들에겐 , 스릴을 원하는 관객에겐 가 올여름 극장가의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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