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글도 몇개째 싸는지 모르겠는데

생각날때마다 싸제껴야 안 까먹더라고

리듬겜 전반적으로 공유하는 용어여서

다른 리듬겜 하다 왔으면 아는 용어가 대부분일거임.

빠르게 시작함

0. 전반적인 용어 정리

음악 용어가 많다

어렸을 때 피아노 좀 쳤던 거밖에 없는 비전공자지만 대충 알아들으셈

내가 셐갤의 텐마 츠카사ㄷㄷ

BPM?

Beats Per Minute, 1분에 몇 박자냐는 뜻임.

이 숫자가 클 수록 비트가 빠른 곡이고, 한 박자 사이 간격이 짧아서 BPM이 높은 곡은 대체로 피지컬 체력곡 성향을 띔.

보통 리듬게임에서는 BPM이 180쯤 넘어가면 빠른 곡으로 쳐줌. 하도 난이도를 높이려고 BPM 높은 곡을 만들다 보니까 200 넘어가는 곡은 예삿일이고...

BPM 숫자와 한 박자 사이의 느낌이 감이 안 오면

https://www.musicca.com/metronome

여기서 숫자 입력해보면서 눌러보셈

하츠네천지개벽신화는 BPM이 240으로 빠르기도 하면서 인게임 최장곡인 시발련임

4비트 8비트? 16비트?

초딩때부터 악보를 가르치니 (4/4박 기준) 4분음표가 한 박자인 건 들어본 적 있을거다

~분음표의 ~을 생각하면 편함

한 마디에 4박이 들어가는 4/4박 기준으로 설명함.

보통 그게 일반적이고

4비트라는 말은, 한 박자에 노트 한 줄이 떨어진다는 말임.

8비트는 한 박자에 노트가 두 줄 떨어진다는 말이고

16비트는 한 박자에 노트가 4줄 떨어진다는 뜻임

이쯤가면 걍 존나빠른거임ㅇㅇ

32비트는 저BPM 곡을 강제로 난이도 끌어올릴 때 아니면 안 씀.

이때 6비트, 12비트같은 단어가 나올텐데 이건 한 마디에 6박, 12박을 넣는다는 말임

12비트의 경우엔 한 박자에 3개의 노트가 떨어지고

6비트는 2박에 3개가 떨어지겠지

천지개벽 익스 6비트임

밑에 톤데모 재봉틀이랑 멜트 재봉틀을 사진을 넣어놨는데

이 둘은 같은 16비트지만

톤데모가 172? 172.5?정도 BPM이고

멜트가 170BPM임

톤데모가 미세하게 빠른 박자인 걸 알 수 있음

근데 아까 말한 거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항상 16비트가 낮은 비트보다 빠른 건 아님. 이유는 BPM때문임

BPM이 빠른 곡에서 낮은 비트 vs BPM이 느린 곡에서 높은 비트

둘 중 뭐가 빠른지는 계산을 해봐야함

계산하기 귀찮으니까 나온걸로 해보면

천지개벽 익스는 240BPM 12비트 폭타가 나오고

멜트 마스터는 170BPM 16비트 재봉틀이 나옴

전자를 16비트로 환산하면 180BPM의 16비트 폭타임

후자는 원래 16비트니까 숫자를 비교하면

천지개벽 익스 폭타가 더 빠르다는 걸 알 수 있음

하지만 폭타는 와리가리 치면서 처리하지만

재봉틀은 순전히 니 박자감으로 판정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감상 재봉틀이 더 어려울 수도 있음

1. 폭타

소실 익스 채보임

설명이 더 필요없음

하여튼 빠르고 많이 내려오면 다 폭타라고 부름

저게 느린 BPM으로 떨어지면 그냥

둥당당당둥당당당 치면 되는데

소실은 232BPM으로 떨어진다

232BPM의 한 박자도 존나 빠른데

그 한 박자에 노트가 세개씩임

개시발련이맞는거임ㅇㅇ

2. 트릴

왼손 오른손을 번갈아서 처리하는 패턴을 트릴이라고 부름.

히바나 초반부인데

이런 식으로 오른쪽에서 두다다당거리다가

왼쪽에서 두다다당 치는 식으로 옮겨갈 수도 있음

3. 동치

동시치기 줄인 말임

4. 재봉틀

바로 느낌 올거라고 생각함

당연히 한손으로 처리하는거 아니고

트릴 처리하듯이 하는거임 대신 모양이 일자

저걸 한손가락으로 치면 그냥 그대로 배에 갖다대서

그 피지컬로 할복해주길바람

5. 계단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게 동시치기로 계단이 나오면 겹계단이라고도 부름

6. 롱잡

소실 익스

롱노트+잡노트 라는 뜻임.

롱노트로 니 한손을 봉인하고 다른 한손으로만 노트를 처리하게 만드는 나쁜 새끼임

7. 따닥이

돈파뮤 익스임

두번 같은 손가락으로 빠르게 칠수밖에 없이 내려오는 것들을 따닥이라고 부름. 다지면 같은 곳을 두 손가락으로 치는 방법이 있겠지만 보통 한손가락으로 처리하니까

팔에 힘을 줘서 따닥 처리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정신 놓고 있으면 뒷노트가 새는 일이 꽤 있음

왜 로워가 예시 아니냐는 할배거병들이 있을거같은데

이 글 읽을 뉴비는 그런 이상한 패턴 볼 줄 모르니까 모양 이쁜 다른 걸로 가져왔음

8. 데님, 거미줄

동치-단타를 번갈아서 주는 패턴을 데님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모바일 리겜에서는 잘 안 쓰는 말임

주로 디맥이나 투덱같은 한 키에 한 레인이 정해진 리겜에서 쓰는 용어임. 저건 그냥 동치에 단타 섞여서 나오는 패턴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함

데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런 모양 채보가 투덱에서 특징적으로 나온 곡 이름이 DENIM이어서 그럼. 거미줄은 1357-246 패턴이 거미줄처럼 생겨서

9. 능지 채보

이건 사람마다 부르는게 다른데,

뇌지컬, 능지, 노트 장난 뭐시기

아무튼 전부 가리키는 건 하나임.

노트 크기를 지랄내든 해서 가독성을 고의로 낮춘 패턴임.

예시로 감자 마스터를 보자

노트가 빽빽한 건 아니지만 처음 보면

시발 이걸 손을 어케 두고 침?? 하게 됨

피지컬은 절대 무리가 가는 패턴은 아니지만

넓은 노트와 좁은 노트가 같이 있어서

이걸 양손을 나눠 처리할지 따닥이로 처리할지

순간 뇌정지를 일으켜서 미스를 내게 하는 패턴임

이건 근데 28마스터라 순한 맛이고

톤데모 마스터는 이런게 있음

32렙이라 그런지 좆같음이 낭낭한 모습이다

패턴을 처리하는 방법은 다양함

나는 엄지 다지 검지의 처리법을 구상해봤지만

같은 엄지나 검지 다지 내에서도 처리법이 갈림

이 정도 능지 채보를 노릴 정도면 내 글이 의미가 없으니까 넘어감

10. 노트 아트

이건 이름이 좀 직관적임.

프세카 마스터 특징이 뭐임?

롱노트로 그림그려대는거잖음

그걸 노트 아트라고 부름

몇개 보고 가라

11. 기타 용어

거병: 아이돌 리겜 장르에서는 고수를 뜻하는 말임

오락실 리겜 쪽에서 거병이라고 부르면

기계 고장내는 병신 말하는 거니까 사용에 주의하셈

물렙: 표기 레벨보다 쉬운 곡 (텔유월 등)

불렙: 표기 레벨보다 어려운 곡 (감자, 킹 등)

초살: 처음에 어려운 패턴이 나오는 것

중살: 중간에

후살: 끝부분에

발광: 한 곡 안에서 특히 어렵게 해놓은 구간

변속: 프셐에 없어서 존나 다행인 요소인데

노트가 내려오는 속도가 변하는거임

설명끝

이 씨발 미친 폭주P새끼 결국 야미나베로 변속을 프세카에 만들어버렸다 이 씨발련

잡설로

채보를 보다가 88별미가 절대 4/4박이 아닐 것 같은데

채보는 4/4박으로 짜여있길래

계속 돌려 들으면서 몇분의 몇박인지 생각해봤는데

6/8박처럼 들리지만

여린박과 당김음으로 존나 헷갈리게 해놓은

4/4박이 맞다는 결론을 냈음

다른 리듬겜에 4/4 6/8 4/4 3/4 9/16 6/8 5/8 15/8 6/4

이딴 식으로 변하는 곡이 있어서

혹시 마라시인데 이딴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하고 들어봤는데 다행히 거기까지 미친새끼는 아니었음

마라시 그래도 미친놈

봐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