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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5. 메가숏스가 오면 왜 브로커가 구매를 막을수도 있을까?

고양이아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2 20:06:05
조회 180 추천 0 댓글 0

 저는 시티뱅크와 사우디왕자를 증오하며 우울증 달고 사는 평범한(?) 미국시민입니다. 그리고 가끔 숏충이로 변신도 합니다.
 GME와 숏스에 관한 수많은 DD를 써주신 많은 분들이 있으니까 이미 커버가 된 주제는 패스하도록 할께요. 다만 유저-브로커-마켓메이커에 따른 T-2 연동구조에 따른 숏스가 올때의 현상을 잠깐 짚고 넘어가보도록 할께요. 공공의 적인 단타충들, 그리고 페이퍼 핸드에 대해서 살짝 언급을 해보겠습니다.
 지난 1월말 불가리아에서 불법 이민온 씹새끼 블라드가 만든 로빈후드라는 사기꾼 리테일 브로커가 GME를 비롯한 여러 스퀴즈 주식 구매버튼을 막았죠? 이때 구매버튼 막은 브로커들은 대부분 자본규모가 아주 작거나 증거금 현금이 별로 없는 스타트업 규모 애들이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논란이 많고 누가 잘했네 잘못했네 말이 많이 나옵니다만 자본규모를 따져보면 얘내들한테는 480달러와 거래량, 그리고 옵션 IV에 따른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보면 공포스러울 지경이었을테니까요. 메가스퀴즈나 다름없었을겁니다. 그에 대해서 아래에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미국의 주식 거래구조는 아직도 T-2 입니다. 제가 이용하는 피델리티에 제가 구매오더를 넣으면 피델리티는 쉣타델를 비롯한 마켓메이커나 자체 클리어링에서 거래체결 약속을 받고 GME 주식을 제가 구매한 금액/숫자만큼 제 계좌로 배정해줍니다. 그리고 이 이틀동안 주식 가격이 변할테고. 그 이틀 이내에 쉣타델이나 다른 클리어링에서 무슨 이유가 되었던간에 배정 예정된 주식을 못가져다주면 FTD가 발생합니다. 물론 지금은 쉣타델이 열심히 무대주 공매도로 물량공급을 해주고 있긴 합니다만. 이게 끝나는 순간은 언젠가 옵니다. 그럼 피델리티는 주식 가격이 어떻게 변했든간에 저한테 제가 구매한 수량만큼의 GME를 갖다 바쳐야합니다. 이때 가격이 올랐든 내렸든 무조건 배달을 해줘야합니다. 지금 피델리티 지난 두달간 4백만명 이상 타 브로커에서 (로빈후드) 전입을 했고 대다수는 GME/AMC 호들러들일겁니다. 그 사람들이 10주씩만 구매를 했어도 4천만주 GME 프리 플롯의 2배가 되네요? 기존에 있던 피델리티 호들러 더하면 그 숫자는 더 많을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일일거래량이 100만주 넘어갑니다. 여기서 실제 피델리티 1일 구매 거래량을 보수적으로 1만주라고 가정을 해 봅시다. 스퀴즈 직전의 가격을 200달러라고 가정을 해 봅시다. 그럼 1만주를 구매했을때 0.2억달러죠? 뇌끈한 애들이 모은 0.2억달러입니다. 그렇게 2억달러 오더가 들어갔는데.. 이틀이내에 스퀴즈 떠서 가격이 2만불로 올랐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이렇게 오르면 우리의 쉣타델은 ㅈㅈ 치고 FTD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피델리티는 1만주를 2만불 주고 구해와야합니다. 필요한 돈이 0.2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100배가 늘었네요. 그리고 그 상황에서 10만주를 구매하면 가격이 2만불에서 더더더더더욱 껑충껑충 뛰겠죠? 그럼 100배가 아닌 그 이상의 증거금이 필요합니다. 가격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브로커가 들고있는 현금 레버리지 포함해서 언젠가 한계가 찾아오게 됩니다. 그럼 브로커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리스크 관리측면에서 구매버튼 끄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큰 브로커라도 메가 스퀴즈때 다가올 FTD를 대비한 유동성을 모두 커버하긴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그러니 구매버튼 작동 안한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얼마든지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굳세게 호들 하면 됩니다. 우리가 팔 대상은 개인이 아닌 숏기관들입니다. 그래서 절대 빨리 팔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퀴즈가 한번 시작되면 올랐다 내렸다 올랐다 내렸다. 쭈욱 달릴겁니다. 중간에 펀드-브로커-다음타자 넘어갈때마다 조금씩 쉬어가긴 하겠지만 그 끝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최초의 메가스퀴즈고 앞으로도 절대 나올일 없는 유일무이한 사태니까요. 일단 제대로 터지기 시작하면 브로커는 다 압니다. 그럼 구매버튼 잠글 가능성이 높습니다. 판매버튼은 남겨둘겁니다. 브로커에게 걸리는 리스크가 없으니까요. 따라서 페이퍼 핸드로 일찍 팔면 절대 다시 올라탈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재빨리 일찍 팔아먹는 단타충 걱정도 안해도 됩니다. 얘내들도 한번 팔면 절대 못돌아옵니다. 그리고 페이퍼 핸드와 단타충 빨리 팔아먹어도 괜찮습니다. 페이퍼핸드/단타충들은 사실 물량도 얼마 안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피델리티 하나만 해도 플롯 몇배인데 숏 커버할 호들러의 물량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예상 가격이 얼마가 될거냐고는 물어보지 마세요. 그거 알정도면 제가 2008년에 사우디 왕자한테 숏스퀴즈로 쳐맞었을 일도 없었을테니까요 ㅋ.

추신: 논란이 될수 있는 부분은 수정/삭제합니다, 이 글은 제가 알고 있는 지식에 기반한 추측이며 현실과 다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썼던 모든 글은 사실에 입각한 소설이며 일부분은 현실과 100프로 일치하지 않습니다.
(검색좀 해보신분들이라면 실제와 다른부분 많이 캐치하셨을듯..ㅎㅎ)


김치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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