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2월말부터 3월초까지 도보로 하면서 기본적인건 대충 익혔음

비수기 도보는 좀 그래서 쉬다가 집도 이사가고 전자로 다른지역에서 4월 12일인가 13일부터 다시 시작..

1. 신호체계

전자의 신호체계는 도보랑은 좀 다름.. 

전자는 훨씬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어서 여러 신호의 연계를 봐야 되는데

지금 신호 상태보고 어디까지 이동해서 어느 신호를 받아야 겠다 라는걸 깨달음(아직 다 못익히고 자주 가는 신호만 익힘 ㅋㅋ)

2. 거리의 인구 밀도

도보 일때는 많건 안많건 크게 상관 없었는데

전자는 사람 많은 곳은 지나다니기 빡셈 그래서 건물 뒷편이나 일부러 돌아서 사람 없는 곳으로 가기도 함..

특히 주말에 붐비는 곳은 콜이 많더라도 피하거나 잠시만 찍먹 하는편

붐비는 곳에서도 어떤 골목은 한산할때가 많고 어떤 골목은 항상 사람 많고 그러니 익혀두는게 좋은듯

3. 어느 도로를 이용할지 결정

차도 자도 골목길 셋중에 하나 이용하는게 보통인데

신호 인구밀도 차량밀도 위험도 등 여러가지 상황 따져봐서 동선이 짧은길 보다 안전하고 시간이 덜 걸리는 길 선택 

4. 골목길 형태 외우기 

약간 복잡한 골목길에서 지도나 네비 보고 가야 된다면 늦어짐.. 주요한 몇군데 외우고

지도에 안나온 샛길이나 신호 안받고 갈 수 있는 골목길 같은데도 익혀두면 훨씬 여유로워짐

5. 조대 있는 가게 외우기?

이건 50콜맨이 알려준 건데.. 아직 다 외우기엔 빡세고, 콜이 많지 않아서 다 거절하기도 뭐함

조대 자주 있는 가게에는 화장실 어딨는지 꼭 물어보고 오줌 참았다가 거기 가서 조대 있을 때마다 화장실 이용함. 

6. 자주 가는 2층과 지하에 있는 가게는 봐두거나 외우기

도보때는 그냥 천천히 가니까 다 보이는데 전자는 빠르니까 1층 간판 밖에 안보임

뭐 이건 자동으로 외워지겠지만, 헷갈리면 콜 받고 갈때 미리 봐두는 것도 좋을듯 

7. 밤에 하는 사람은 전조등 약하면 핸들에 하나 달기

기본 헤드라이트가 너무 약해서 핸들에 밝은거 하나 사다가 달았는데

확실히 사람들이 인지하고 미리 피해주기도 하고, 내 안전도 잘 지켜지는 느낌이라 주춤거리지 않고 운전가능

8. 멀티배달은 봉투 인지하기

어디것이 첫번째 것인가 꺼낼때마다 이건가 저건가 확인했었는데 인지하고 가니까 도착하자 마자 꺼내서 올라감

혹시 불안하면 배달지에서 꺼낸다음 올라가면서 확인

9. 신호 걸리면 가는곳 동선 익히거나 요청사항 같은거 보기

뭐 사실 이건 귀찮으면 잘안하는데 해두면 확실히 시간 절약 되는듯

10. 우측으로 붙어서 가되 앞뒤로 다른 차들 없으면 중앙쪽으로 가기

우측으로 붙어서 가는게 교통흐름에 맞긴 한데 속도 조금 내면 위험하기도 함

앞뒤로 차량이 없을때는 사람이나 동물이 튀어나올 수도 있으니 중앙쪽으로 가는게 안전

걍 생각나는거 몇개 적어봄.. 

뭐 사실 느긋하게 배달할때는 이런거 신경 안쓰고 천천히 느긋하게 갈때도 많음

글고 초보가 쓴 글이라 대충 스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