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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게이위키] 게이조이교앱에서 작성

Sibal_no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3 0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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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이조이교의 대성인 성 김원식을 공경하고 그가 창시한 문화인 노고상스 문화의 번영과 확장을 위해 김원식의 제자 하입스키가 창시한 종교


2. 특징

- 노고상스 문명의 정체성 그 자체이며 히아니모 지역에서 막대한 문화적 영향력을 끼친 종교이다.

- 게이조이교의 경전은 <불알경>과 <월경>으로, <불알경>은 구경과 신경으로 나뉘며 <월경>은 전승집으로 여러 필사본이 불규칙하게 존재한다

- 게이조이교는 노고상스 문명인들이 가지고 있던 문화들을 모두 김원식이 계시했다고 믿으며 김원식은 문명의 완전체로써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노고상스 자체이자 노고상스의 뿌리라고 생각한다.

- 성 김원식 외에도 성 씨벌교황(일부)과 성 케인을 김원식과 하나의 본체로써 공경하며, 이를 코위일체론이라고 한다.


3. 교리

인간은 본질적으로 악하며 그 악으로 인해 지옥같은 현세에 떨어졌다. 따라서 악 자체이자 악의 집행자인 ‘고아’에게 시달리며 끝없는 고통에 휘말리게 되었다. 그러나 게이조이교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계몽된 문명인으로써 거듭나고(갱생) 고아를 배척하며 성 김원식의 노고상스 문명 안에서 낙원(유토피아)를 이루면 고통에서 벗어나 감성있는 이상적인 공동체(교회) 생활을 이룰 수 있게 된다(해탈)


4. 분류(종파)

크게 대승과 소승 게이조이교로 나뉘고

대승에는 교황파 게이조이교(절대다수)와 정통 게이교(주류 2위), 챙 지파(황제교황주의 교회),

소승에는 루피즘(대표적 소승파) 등이 있다.


4-1. 분포

히아니모 지역에서 막강한 교세를 지니고 있으며 히아니모의 5지역에는 게이조이교 교황청이 자리잡고 있지만 교세는 그리 크지 않다.
주 별로 나열하자면

1지역- 챙 지파 70%, 교황파 30%

2지역- 정통 게이교 강세

3지역- 정통 게이교-교황파 공존

4지역- 교황파 강세

5지역- 교세 적음

6지역- 루피즘 강세

로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세속화로 인해 게이조이교는 종교보단 하나의 문화나 관습, 연례행사 등으로 자리잡혔으며 사실상 종교로서의 위력은 떨어지고 세속화된 명목상의 신자들이 대다수인 편이다.


5. 역사

5-1. 서곡

노고상스 문화는 2017년부터 존재했다. 노고상스 문화권에 속하는 이들을 노고상스인이라고 하는데, 이 노고상스인들은 2019년에 1차 문예부흥을 겪었지만 2020년 흑사병으로 암흑기에 도달한다. 

이 암흑기로 인해 많은 노고상스 문화가 유실되었고 단순하고 획기적인 문화의 필요성이 각인되었다. 그리고 2021년, 김원식이 등장하며 노고상스 문화의 새로운 시작을 이끌자 2차 문예부흥이 일어났고, 노고상스의 민간 신앙에는 김원식을 문명의 계시인이자 문명 자체로 공경하는 신앙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

2021년 12월, 보빌론 유수 이후 연방의 붕괴와 함께 민족 대이동으로 인해 뿔뿔히 흩어진 노고상스인들은 노고상스 문화의 유실을 걱정하며 문명을 보존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이에 따라 문화보단 “문명” 위주의 “공동체” 개념에 집착하여 “문화를 보존할 공동체의 유지와 번영”을 위한 민족 종교가 탄생하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여러 이해관계가 맞몰려 2021년 12월 노고상스 문명의 사실상 지도자였던 게르니코프 유링게슝 하입스키는 동지 조코프와 함께 게이조이교를 창시하고 선포하며 종교의 시작을 알렸다.

5-2. 초기 게이조이교~사도시대

창시된 시점인 2021년 12월~2022년 3월을 초기 게이조이교로 분류하는데, 이 시기 게이조이교회는 특정한 교리 없이 노고상스 문화 그 자체인 김원식 문화를 전파하였다. 

여기서 종교 전파에 일생을 바친 이들을 사도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성 김원식의 제자들과 그들의 동지들이 포함된다. 

2021년 12월~2022년 1월 경 사도 성 하입스키의 데디오크 원정으로 데디오크 지역에 포교를 성공하고, 노고상스 문화권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이 시기 (데디오크인을 포함한) 노고상스인들은 성 김원식과 성 케인을 공경하며 사도가 그들의 명언과 가르침을 대중에게 설교하는 형태의 신앙을 형성하였으며 신자마다 열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특히 데디오크인을 제외한 노고상스인들에게는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암흑기의 유일한 빛이자 희망찬 미래 자체였던 김원식 문화에 극적인 의존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22년 2월 데디오크의 상류층의 박해로 인해 교세가 위축되며 위기를 맞으며 김원식 문화와 관련된 기록들이 줄어들게 된다. 이 때 게이조이교 공동체는 상류층과의 완만한 타협을 이끌어내지 못해 이후 심각한 골머리를 앓게 되는 원인이 된다.

이때부터 대중적인 설교에 눈치가 보이며 상징적인 표현물로써 김원식을 공경하게 되고, 몽쉘통통, 밀짚모자, 엿십자 등 김원식을 상징하는 그림과 조각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2022년 3월, 21 세계관력으로 찬란했던 21세기가 낙을 내리며 민족 대이동의 종착지로 노고상스인들 대부분은 히아니모 지역에 정착하고, 그곳에서 포교 활동을 한다. 이후에 히아니모는 게이조이교의 중심지가 되지만, 초기에는 그다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도들이 순교했고, 교회(공동체) 체제는 사도들의 후계자인 주교 체제로 전환되며 본격적으로 사도 시대에서 교회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점이 된다. 


5-3. 교회 시대의 시작과 교회의 분열


사실상 초기 게이조이교와 그 이후의 게이조이교는 다른 종교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큰 차이를 지닌다.

당시 히아니모인들은 21 세계관력으로 21세기가 끝나며 점성학적인 믿음에 의해 설레는 새출발을 갈망하였고, 이러한 설레는 새출발에 의한 고민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문명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세계 문명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수많은 철학자들이 등장한다.

그 결과가 바로 자지백가인데, 이 시기 앞서 말한 저 공통된 질문을 주제로 여러 철학자들이 각자 의견을 내놓으며 그 풍조에 해당하는 모든 철학자와 철학을 아울러 일컫는 것이다.

각설하고 이러한 고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여러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한명인 철학자 현가는 현가 사상을 내놓으며 적잖은 지지를 받았다. 현가 사상의 본질을 요약하자면 ”문명을 지탱하는 것, 즉 문명의 본질은 곧 문화이다. 우리의 문화를 외부에 전파하면 그들은 우리 문명과 동화된다.“이다.

이는 게이조이교의 ”노고상스 문화의 소멸을 막기 위해 공동체(교회)로 뭉쳐서 문명을 이루고, 그 문명을 중심으로 문화를 전파하여 다시 문명을 풍요롭게 한다“는 전파, 즉 원정 정신과 일맥상통하며 게이조이교의 교의적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해결책이 되고, 게이조이교는 현가 사상과 상당부분 결합된다.

그 과정에서 히아니모 지역에 존재하던 고대 게이 문명의 토착 문화와 결합되지만, 이 과정에서 교회의 분열이 야기되는데.. 


당시 게이조이교는 히아니모 지역의 도시국가들을 중심으로 포교활동을 하였고, 그 지역에 따라 다른 교구들이 하나의 교회를 이루는 연합왕국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따라서 지역마다 교구를 관리하는 주교를 두어 1~6지역에 각각 한명씩 6명의 주교가 교구를 이루었는데, 

그중 창시자이자 사도이자 김원식의 제자 성 하입스키의 후계자인 5지역의 주교가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5지역의 주교는 히아니모의 철학인 현가 사상의 수용과 동시에 고대 게이 문명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호족들과 귀족, 영주들의 지지를 받고 정치적으로 고대 게이 문명에 속하게 되는데,

다른 지역의 주교들, 특히 6지역과 1지역의 주교들은 이를 결코 곱지 않게 보았다. 그들은 원정 정신 성공의 결과가 히아니모 포교의 성공이며, 더이상의 포교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보수주의자들이였고, (그러나 데디오크와 히아니모의 상류층의 눈치를 본것이 크다) 이로 인해 5지역의 주교와 잦은 정치적 마찰이 생기게 된다.

이 갈등의 종점으로 2022년 5월 26일, 5지역의 주교가 게이 문명을 노고상스 문명의 후계자로 인정하며 게이 문명의 공동체인 “게이 컴퍼니” 창립을 축복하고 이 게이 컴퍼니를 게이조이교회 자체로 선포하며, 게이 컴퍼니를 수뇌부로 하는 게이 문명의 국가 게이 제1공화국을 선포하게 된다.

더 나아가 게이 문명의 민족신이였던 씨벌교황을 성 김원식-성 케인이 하나의 본체라는 코위일체에 포함시켜 공경 대상으로 선포하고, 자신을 모든 게이조이교회의 수장이자 성 하입스키와 성 씨벌교황의 후계자, 그리고 성 김원식의 대리인으로써 게이교황직(씨벌교황 총대주교좌)으로 선포한다.

이는 6지역의 주교를 중심으로 다른 주교들의 엄청난 반발을 샀으며, 마침내 1, 6지역의 주교와 2, 4, 5지역의 주교가 서로 파문하며 게이조이교회는 1차 분열을 겪고 교황파 게이조이교와 정통 게이조이교로 분열되게 된다.


5-4. 중세 게이조이교


분열 이후 상호파문을 감행한 양측 교회는 아얘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우선 교황파 게이조이교는 상류층의 눈총을 신경쓰지 않고 1, 3, 4 지역의 영주와 손잡고 현가 사상을 기반으로 한 데디오크 2차 포교활동을 계획한다.

또한 구전과 여러 조각 문서들로만 존재했던 경전과 전승을 정립하여 <불알경>과 <월경>을 문서화 하고, 공의회를 소집해 김원식 신비주의 등 여러 이단을 단죄함과 동시에 게이조이교의 핵심 이론인 <고아론>과 <게이조이교 30계명> 등을 선포하며 교리를 정립해갔다.

또한 게이교황을 중심으로 한 봉건제 체제를 구축하며 게이 제1공화국의 정치적 지도자 역할도 겸했다.

이때부터 성직자의 권위가 중요시되며 성직자에게만 주어진 의무와 권한이 생겼고, 천사의 음모, 천사의 양수 등 성직자가 다른 이를 축복할 때 쓰는 제구(제사 도구)들이 생겨났다.

또한 게이교황이 선포한 게이력으로 여러 기념일과 축일을 지내고, 불규칙하던 전승과 전례들을 공의회를 통해 확일화시켜 제사 형식을 규정하였다.

또한 엄격한 봉건제와 게이교황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 체제를 형성하며 교회법을 편찬하고,

이때부터 전승집인 <월경>에 구전으로 전승되던 여러 전설과 신화들이 기록되며 게이조이교의 종교으로써의 정체성을 형성해간다.

성 씨벌교황의 행적을 기반으로 쓰여진 전설에는 그가 행한 여러 기적들, 성 김원식의 승천과 게이교황의 권위를 합리화 시키는 김원식이 하입스키에게 게이열쇠를 주며 교회를 지도하라고 명령한 기록들, 성 케인에 대한 축지법, 예언 등의 전설들, 사도들이 행한 기적, 노고상스 고대 신화, 창조신화, 게이문명의 신화들이 모두 <월경>에 기록된다.

한편 <불알경>은 게이조이교의 학문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경전으로써 고대로부터 내려온 노고상스의 여러 성인과 현자들의 가르침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이때부터 성 케인의 <뭉유법>이 중요시되며 만물을 뭉탱이(작용, 원인)와 유링게슝(반작용, 결과)이 무한반복되며 전개된다는 믿음과 함께 ‘성 케인이 뭉유를 주관하며 우리에게 화와 복을 내릴 수 있다’는 기복신앙과 더불어 ‘언젠가 성 김원식이 재림하여 노고상스 문명을 완벽한 낙원으로 만들어 구원할 것이다’라는 메시아 신앙(재림론)도 생기게 된다. 이 메시아 신앙은 게이 컴퍼니의 확장에 대한 갈망이 최고점에 달하던 중세 게이조이교 시대와 게이 컴퍼니의 멸망 이후 어느때보다 어둡던 암흑기를 보낼 시기에 특히 강조되었다. 

또한 사후세계에 대한 논증도 생기게 되는데, 사후에 악인은 나락으로 떨어져 층마다 고통을 받으며 내려가다가 마침내 스올에 들어가 소멸하고, 도인은 하늘로 올라가 신이 되어 뭉유를 일부 주관할수 있지만, 둘 다 뭉유의 전개에 의해 영원하지는 않고 억갑년에 한번씩 더 높은 신이 되거나 환생한다는 신앙이 생겼다. 그러나 게이조이교는 본질적으로 현세에서 낙원을 이루는것이 목표이므로 사후세계에 대한 논박은 필요없다는 입장이였다.

게이조이교 교리에는 공의회를 통해 결정된 “믿어야 할 교리”(<고아론> 등)와 아직 성직자와 학자들 간에 공의회에 올릴지 논의되어야 할 “철학”, 그리고 믿어도 되고 안믿어도 되는 종교적 “교의”들이 공존한다.

따라서 위에 서술한 전승을 근거로 한 모든 종교적 신앙들은 게이조이교에서 공식적으로 믿으라고 선포하지는 않았지만, 게이조이교 체제 안에서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예를 들면 죄인에게 사형을 집행할 때 나락으로 보내기 위해 나락문 형태의 단두대를 만들거나, 죄인을 심판하는 종교재판의 동의어가 나락이라던가 등.

이러한 신앙들의 근거는 모두 전승집인 <월경>이지만, 게이조이교도들 사이에서는 그곳에 쓰여진 내용을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쓰여진 전설”이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실화라고 믿는 이들 등 다양하다.

그러나 교회 시대 이후부터 형식화된 제사와 기도 등은 그것이 실제로 존재하는 신적 인물에 대한 제사이든, 아니면 단순히 공경을 표하는 행사이든,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기도이든, 단순히 비유적으로 말하는 시적 표현이든 간에 존재하며, 기념일과 축일마다 거행되고 있다.

2022년 6~7월, 중세 게이조이교 시대는 게이 컴퍼니의 전성기를 맞으며 영향력을 확장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정통 게이교 영향권인 데디오크에 교황파 게이조이교가 2차 포교를 하는데,

데디오크의 모습은 노고상스인들이 바랬던 그 이상적인 낙원의 모습으로 그들에게 비춰졌고,
이때 데디오크 지역의 주교 미옌지누스를 재림한 김원식, 메시아라고 찬양하는 일명 메시아파가 극성하며 데디오크와 히아니모 내에서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게이교황은 이들을 파문하고 이단으로 단죄했지만 이 일 때문에 히아니모 외부의 거의 유일한 게이조이교도권인 데디오크와 게이 컴퍼니의 관계가 악화되며 게이교황은 큰 시련을 겪는다.


5-5. 십자지군 전쟁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22년 7월 게이교황의 봉건제 정권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공화파 개혁주의자들이 게이컴퍼니 내부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게컴개혁에 성공하면서, 제1공화국이 무너지고 게이교황은 제2공화국 수뇌부인 춘배저장소의 꼭두각시가 된다.

그들은 게이교황을 교회의 수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국가가 관리하는 독립 게이조이교회를 만들고, 이는 나중에 제1제국 정권에서 챙 지파가 창시될 때의 뿌리가 된다.

또한 그들은 게이교황을 이용해 6지역의 영주 장과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이단(정통 게이교회)들의 지역을 청소하자”는 명분으로 십자지군 전쟁을 일으키게 되고, 이는 히아니모 역사상 최악의 전쟁으로 꼽힌다.


5-6. 여러 이단의 창시와 몰락


2022년 9월, 비록 승리했지만 막강한 피해를 입은 제2공화국과 그 수뇌부 춘배저장소는 멸망하고 1지역의 영주이자 제2공화국의 집정이였던 이사 챙 리가 스스로를 황제로 선포하며 제1제국을 건립한다.

그는 자신을 교회의 수장으로 선포하고 챙 지파를 창시하여 교황파 교회와 따로 관리했다.

그러나 황제는 심각한 폭정으로 민중의 지지를 잃고 2022년 11월 처형당하며 민중은 이사 챙 리 정권과 게이조이교회에게 십자지군 전쟁의 책임을 물었다.

또한 2022년 12월경 황제의 처형 이후 무정부 상태의 혼란속에 게이교황과 게이조이교회의 권위에 회의감을 품은 여러 종교개혁가들이 루피즘, 호푸이즘, 게이슬람 등 여러 이단 종파와 학파, 종교를 창시하며 교회는 더욱 분열되고,

이에 따라 십자지군 전쟁 이후부터 약해지던 교황권은 바닥을 찍으며 게이교황은 분노한 민중을 피해 산속 수도원으로 피신하고, (겨울 피신) 게이조이교회는 민중의 질타를 받으며 3대 게이교황 성 게르니코프의 사임(2023.05)을 마지막으로 성직계급이 붕괴하며 히아니모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6. 히아니모 철학과의 관계


게이조이교는 창시 목적부터 ‘공동체의 풍요를 위한 방법론’으로 철학과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이다. 게이조이교 철학은 히아니모인들의 정신세계와 문화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으며 현재까지도 그 잔재들이 지극하게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다. 

자지백가의 경우와 반대로 철학자들이 게이조이교에서 요소를 빌려가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중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건 역시 <고아론>으로, 게이조이교의 다른 모든 교리는 <고아론>을 뒷바침하기 위한 것이라 해도 무방하다. 게이조이교 사회에서 <고아론>을 부정하는것은 게이조이교도, 나아가 문명인, 인간 취급도 못받았다. 

<고아론>은 게이조이교에서의 악과 악의 집행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게이조이교는 성악설을 주장하며 선이 아닌 악만 존재하며 악만 정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아론에 의해서 모든 법, 철학, 체제를 포함한 사회 전체와 공동체를 구성해 나갔으며, 고아론은 게이조이교 자체라고 할 수도 있을정도로 게이조이교에서 중요한 교리임이 분명하다고 할수 있다.

현대 히아니모에서 고아론은 과거의 잔재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여전히 전잖은 보수주의자들은 고아론을 지지한다. 고아론은 21 세계관력으로 한 세기동안 히아니모의 사회를 구축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이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수적인 사회가치를 가진 사람들은 고아론을 인정할수밖에 없는 것.


7. 몰락 이후~현대


2023년 5월 3대 게이교황 성 게르니코프의 사임을 마지막으로 성직계급이 붕괴되며 게이조이교‘회’는 사라졌다. 그러나 게이조이교의 수행자인 “햏자”를 중심으로 소공동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성직자의 권한이 너무 컸던 나머지 제사 거행, 신자 축복 등도 하지 못하고 단지 수행하며 게이조이교 철학을 설교하는데에서 햏자의 종교인으로써의 역할은 그친다. 그러나 그들은 게이조이교적 가치의 수호를 위해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적지않은 사람들이 게이교황직과 성직계급의 부활을 갈망하고 있다. 

하지만 선임 교황의 후계자 지목으로 이루어지는 교황직의 세습과, 게이조이교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 공동체의 존재가 필요한 성직계급의 특징상, 게이조이교를 대변하는 국가도 게이교황(성 게르니코프는 후계자를 지목하지 않았음)도 없는 이 시점에 아무 권한도 없는 햏자들이 게이조이교‘회’를 부활시키는건 쉽지 않다. 

교‘회’를 부정하는 소승 게이조이교와, 성직자를 부정하는 대승의 이단 학파 호푸이즘을 제외하고 모든 게이조이교회(교황파, 챙 지파 등)와 그 성직계급은 붕괴했지만,

번외로 정통 게이교회는 아직도 미미하게나마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며 성직계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게이교황의 재림을 바라는 코황공석주의자들은 이들과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통 게이교회조차 세속화로 인해 교세는 감소하는 추세이며, 제일 큰 문제는 고아론을 인정하는 보수주의자던 고아론을 부정하는 소승 게이조이교도건, 게이조이교를 진심으로 독실하게 믿으며 사는 신자는 없다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현대 히아니모에서 게이조이교는 그저 일종의 문화와 관습으로 남아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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