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나시오 vs 센고쿠 번역

ㅇㅇ · 2025.06.25 19: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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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목재 더미 뒤에 있었다.

센고쿠 : "코테츠, 저 괴물은 내가 막을테니 넌 다른 한 놈을 맡아라."

쿠가 : "예, 죽이고 오겠습니다."

사코 : "저는 뒤에서 지원하겠습니다!"

그 때...

이그나시오 : "먼저 죽고 싶은 놈부터 앞으로 나와라..."

이그나시오의 목소리가 낮게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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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시오가 꺼낸 건 적갈색의 마체테 나이프.

이그나시오 : "자.... 전멸의 위기다. 벗어날 수 있겠나?"

그 말에 깃든 것은 자신감과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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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고쿠 : (분위기가 다르구만.. 이 놈은 진짜다.) "오늘은 꽤 엄청난 하루가 되겠네. 너넨 좀 멀리 가 있어."

나와 사코는 다른 목재 더미 뒤로 갔다.

쿠가 : "예, 다른 한 놈을 죽이고 오겠습니다."

사코 : (절대 발목 잡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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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역시 이그나시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그나시오 : "와하하하하하!!"

센고쿠 : "정면으로 맞붙겠다니 센스가 없잖아."

센고쿠 형님이 목재 뒤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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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은 이미 총을 꺼낸 상태였다!

센고쿠 : "그대로 죽어라."

하지만 이그나시오는 피해냈다.

이그나시오 : "발버둥질에 불과해."

엄청난 반응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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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직후, 놈의 전투 감각이 이상함을 느낀다. 그 때 쌓여있던 목재 안에서 작은 폭발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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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양의 목재가 무너지고 말았다!

이그나시오 : "솜씨가 좋군. 계략을 꾸미는 타입인가."

완벽한 타이밍이었다.

이그나시오 : "흐으으음!!"

이그나시오의 머리 위로 엄청난 기세로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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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고쿠 : "내가 있는 장소는 전부 함정으로 바뀐다고."

하지만 목재가 날아갔다.

이그나시오 : "와하하하하!!! 가르쳐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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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시오 : "나는 절대 죽지 않고! 꺾이지 않고! 멸망하지 않는다!!!"

이 괴물 놈은 그 속임수를 힘으로 파훼해냈다.

그 속도도 상식을 벗어났다!

센고쿠 : "칫...!" (더럽게 빠르네... 한 번 받아내주마!)

센고쿠 형님이 고른 것은 방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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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이 엄청난 파워로 칼날을 내려쳤다!

이그나시오 : "피할 수 없는 멸망 앞에서!! 울부짖거라!!"

센고쿠 : "으랴아아압!!!"

센고쿠 형님이 그 공격을 받아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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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체테 나이프가 그것을 뿌리쳐냈다!

이그나시오 : "와하하하하!!!"

센고쿠 : "크으으윽!!"

센고쿠 형님이 회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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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센고쿠 형님은 다시 섰다.

센고쿠 : "불곰이냐 이 자식..." (말도 안 되는 파워잖아.. 거기다 엄청난 자신감까지...)

이그나시오 : "불곰과 연어의 관계는 마치 나와 불곰의 관계와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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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시오 : "와하하하하!!!"

이그나시오가 다시 한 번 웃으며 날아갔다.

사코 : (옆에서 쏴주마...!)

사코가 원거리에서 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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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때,

이그나시오 : "어이 꼬맹이, 찬물 끼얹지 마라."

이그나시오가 사코를 날카롭게 째려봤다.

사코 : "윽...!" (엄청난 눈이야...)

사코의 판단이 아주 잠깐 느려졌다.

사코 : "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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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시오 : "세상 무의미한 짓이다."

놈이 총알을 피해냈다!

그리고 놈이 칼을 내려쳤다.

이그나시오 : "자, 멸망을 받아들여라."

센고쿠 : "받아들일 리 있겠냐!!"

센고쿠 형님이 간발의 차로 피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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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이그나시오 : "꼬맹이, 그만 사라져라."

놈은 이미 총을 꺼내들었다!

그냥 빠른 수준이 아니잖아..!

사코 : "윽..!"

사코는 전혀 반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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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고쿠 : (위험해...! 죽는다!) "사코! 머리 숙여!!!"

이그나시오 : "민폐 끼친 건 목숨으로 갚아라."

쿠가 : "우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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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발로 차냈다!

그대로 맞는 건 피해갔다.

사코 : "으으윽!"

하지만 사코의 관자놀이를 스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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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가 : "이 개자식이... 내 눈 앞에서 사제가 죽는 꼴을 보고만 있을 것 같냐?"

완전 간신히 해낸 거였다.

이그나시오 : "호오... 재밌군. 꽤 굉장한 속도구나."

이그나시오... 역시 전체적으로 레벨이 높다.

(대충 쿠가 전투신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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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센고쿠 형님과 이그나시오가 마주한다.

이그나시오 : "남자 대 남자다. 가능한 한 정면에서 붙어보자고."

센고쿠 : "헤에... 딱히 상관 없어. 그럼 가볼까." (이 자식.. 공격 하나 하나가 엄청난 압력이야. 정면승부로는 불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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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총을 발사했다.

센고쿠 : "역시 쏴야겠어."

이그나시오 : "와하하하!! 마음이 여리구만!"

하지만 이걸 간파한 것인지 이그나시오는 간단히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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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거리를 좁혔다.

이그나시오 : "자세히 보니 여자같은 얼굴인데?"

센고쿠 : (받아내긴 힘들겠어..!)

공기를 찢는 듯한 일격.

이그나시오 : "적어도 호쾌하게 죽어라."

센고쿠 : "읏차!!"

센고쿠 형님이 백스텝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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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시오 : "뒤로 날아간다라... 그건 더이상 안 통해."

여기서 놈이 고른 것은 속사!

꽤 수준 높은 기술이었다.

총알이 센고쿠 형님의 어깨를 스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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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미 눈 앞에 있는 상태였다!

이그나시오 : "마지막 정도는 앞으로 와라."

이번엔 칼이 옆에서 날아오려 하고 있었다.

센고쿠 : (뒤로 피하는 건 안 되겠어. 총 정도는 맞아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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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시오가 거침없이 풀 스윙을 날렸다!

이그나시오 : "죽는 것도 인간의 성질이지."

센고쿠 : "으랴아아!!"

형님은 간발의 차로 날아서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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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발차기를 꽂아넣었다!

센고쿠 : "얼굴이나 찌그러져라."

이그나시오 : "으음! 좋군!"

센고쿠 : "Hit and Away, 이게 바로 센스지."

그 덕분에 순식간에 거리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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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시오 : "굉장하구나, 굉장해! 와하하하!!"

센고쿠 : (제기랄..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존나게 강해... 이대로 가다간 100%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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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코 : (뭐야 저 남자... 전혀 틈이 보이지 않아...)

이그나시오 : "오늘은 술이 아주 맛있겠어!"

사코 : (이런 놈... 지금까지 본 적도 없어.) "계속 보고만 있을 순 없어. 나도..."

사코가 움직이려 한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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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고쿠 : "사코!! 절대 움직이지 마!!!"

센고쿠 형님이 소리쳤다!

센고쿠 : "사코... 넌 아직 젊어. 그 나이에 죽는다니 센스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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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고쿠 : "확실히 최악의 상대지만... 그럼에도 이대로 도망쳐선 안 돼... 반드시 누군가가 죽고 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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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고쿠 : "와라... 같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넌 여기서 죽인다."

사코 : (센고쿠 형님이 저런 말을 하다니...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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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시오... 전혀 틈이 보이질 않는다.

이그나시오 : "와하하하하!!! 좋다! 이제서야 남자다운 얼굴로 변했구나!"

센고쿠 : "그 센스... 낡아빠졌네. 그만 죽어라."

센고쿠 형님이 목숨을 걸고 이 괴물을 해치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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