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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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kit(thsalsrl3849)

부매니저

없음

개설일

2023-06-19

808kit

2023.06.20 17:40:01

조회 56 추천 0 댓글 0

6년간 카스하면서

카스가 마니 변한건지.. 내가 마니 큰건지..

처음에는 애니좋아하고 캐릭터 하나에 꺅꺅거리는

그런 애들이 많았는데

메갈생기면서 bl빨고 존잘님거리던 애들은 거의 페미하면서 트위터로 옮겼다

몇년동안 같이 카스하던애들은 다 자기 삶을 책임져야할 나이가 왔고 어른스럽게 보이던 사람들은 커서 다시 보니까 나이에 비해 정신연령이 너무 어리더라

사람들이 한두명씩 줄어들면서 만화. 캐릭터같은 가상의 얘기를 하는 사람보다 자기 생활을 얘기하는 사람들 비율이 늘어났다

그러면서 내 카스 분위기도 어두워진것같다

앰생이 마니 유입되어서

이미 유명한 샤론장규, 국수사제, 가쉬말고도

인상깊었던 인물이 둘 있다

하나는 성폭행을 당했던 여잔데 허언증이 심했으며 싸구려 인스타감성을 참좋아했다. 코스프레 사진을 찍고 자존감이 굉장히 높았다

다른 하나는 아버지가 미군에서 일하는데 자기는 재수? 삼수? 말을 할때마다 달라져서 잘 모르겠다. 대학 급나누기를 좋아하고 계급을 신봉했다

이 사람도 허언증이 참 심했다. 디씨 감성을 참좋아해서 일부러 어색하게 거친 말을 했다. 말끝마다 ㅇㅇ를 붙였는데 그 쿨해보이려는 의도가 보여서 웃겼다

이들은 주요관찰대상이고 심심할때 보려고 캡쳐본도 많지만 더 자세히 말하진 않겠다

내가 필력이 영 좋지 않아서

난 이들을 미워하지않는다

카스에는 외로운 사람뿐이다

샤론이나 여자나 미군아들이나...

왜 이런일을 하겠는가?

단지 외로워서....

이들이 범인을 넘어서는 기행을 보였지만 근본적으로 비실명카스유저들이 사람도 없는 카스를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단지 외로워서....

이들이나...

나나...

실명을 까지않고 카스에서 지금도 쓸데없는 말을 하는 사람들...

공감능력은 없고 자의식은 쓸데없이 강해서 남의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 말에만 집중하는 이들...

사실 사람이 아니라 자기 말을 들어줄 상대가 필요한 이들...

너무 아프고 외로운 카카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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