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의 중심점이 갖고 있어야 할 중요 자질.. 그것은 나설 때와 물러서야 할 때에 대한 명확한 판단과 과감성. 

무표정한 포커페이스가 아니라, 생동감이 살아있는 포커페이스

수비상황에서도 상대를 도발하는 여유

-앞에서 뚫렸지만 당황하지 않고 곁눈질까지 하며 송소희의 움직임을 파악.

심지어 공을 빼낸 후 묻지마 공간패스를 한다. 앞에 채리나가 있고 바로 옆은 김보경이 러쉬할 것이라는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패스 아닌 패스.

김보경이 합류했던 첫 경기이니만큼.. 아직은 서로간의 호흡이 부족해서 Made를 못했지만.. 바로 이런 부분이 4라운드 액셔니스타와의 경기에서 완성도를 갖고 나타나게 될 모습.

송소희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2중의 리듬변조]를 통해 벗겨내는 유빈의 리듬감. 

짧게 끊어서 방향 전환하며 한 템포 뺏고.. 길게 찰 듯 딛여주다 짧게 자르며 벗겨내고..

-팔로 막는 송소희를 과감하게 돌파하며 다리를 넣어 전방 패스. 

별 일 없었다는 듯 개시크하게 걸어가는 발걸음의 걸크러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