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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LED, 물 과사용" 줄리안, '워터밤' 축제 "불편해" 일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8 15:50:04
조회 9095 추천 42 댓글 131


벨기에 출신 방송인으로 알려져 있는 줄리안이 여름 대표 축제 뮤직 워터 페스티벌 '워터밤'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 27일, 줄리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워터밤 초대장을 공개했다. 줄리안이 공개한 초대장에 따르면 민트색과 핑크색의 화려한 상자에 뚜껑을 열어보면 축제의 홍보 영상이 담겨있는 LED 화면이 있었다.

이에 줄리안은 "초대장에 일회용 LED?" 라며 필요 이상으로 꾸며진 화려한 초대장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참고로 제가 받은 초대장은 아니"라면서, "저는 올해도 안 갈 예정" 이라 말했다. 

또 "물 과사용에 대해 사실 불편한 심리가 있다"며 워터밤 축제에 대해 꼬집었다. 워터밤 콘서트는 메이드온에서 제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및 물 테마 축제다. 해당 행사에서는 K-POP, EDM, 힙합 가수들이 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관객들의 음주가 허용된다.

콘서트 1회당 물 300톤 사용? 


워터밤 콘서트는 2015년 8월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6~7월에 열리고 있다. 해당 콘서트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대량의 물을 소비하는 콘서트에 대한 날선 시각도 있다.

지난 22일 서울랜드는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2024 워터워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랜드가 진행하는 워터워즈 페스티벌은 물대포를 이용해 워터쇼를 하는가 하면, 물을 이용해 퍼포먼스를 벌이는 축제로 알려져있다.

서울랜드는 이번 '워터팝' 에서 매일 100톤의 물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에버랜드 또한 21일부터 여름 축제 '워터 스텔라'를 시작했는데, 오는 8월 25일까지 방문객들을 위해 사방으로 물을 쏟아낼 예정이다. 


에버랜드와 서울랜드에서 사용하는 물은 '상수'로 알려져있는데 서울랜드는 축제 시작 전 물탱크에 물을 받아두고 사용한다. 에버랜드는 부지 내의 저수지 물을 끌어 와 상수로 처리해서 사용한다. 축제 후 남은 물은 화장실 변기나 에버랜드 내 정원에 물을 주는 것으로 재활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다. 지난 2021년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국가별 물 스트레스 수준의 진전' 보고서에서 한국의 물 스트레스는 85.52%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2022년에는 기우제를 할 정도로 가뭄이 심각했었는데, 당시 가수 싸이는 '흠뻑쇼'를 강행하며 비난을 받았다. 싸이는 한 예능에서 공연 1회당 식수 300톤을 뿌린다고 밝혔었고, 가뭄이 심각했지만 그의 흠뻑쇼는 진행됐다.

2022년 배우 이엘도 워터밤 콘서트에 대해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광주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절수운동을 하는 시민들도 있을 정도였으며 워터밤 공연 개최 소식이 비판 여론이 일었다. 당시 결국 워터밤 콘서트는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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