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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엔 조상 덕 대신 '정부 덕' 보겠네"… 추석 맞아 '900억' 푸는 파격 대책에 '활짝'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9.18 08:32:29
조회 9176 추천 8 댓글 46
물가 오르는데 명절은 오고
정부, 선물세트 반값에 푼다
추석 민생안정 위해 ‘역대급’ 대책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총 900억 원 규모의 할인 지원에 나섰다.

물가 불안 속에서 명절을 준비해야 하는 국민들을 위해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리고, 과일·한우 등 선물세트를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한 것이다.

역대 최대 성수품 공급… 도매시장 집중 출하




이번 대책의 핵심은 ‘물량 확대’다.

정부는 농산물 5만 톤, 축산물 10만 8천 톤, 수산물 1만 4천 톤 등 총 17만 2천 톤의 성수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평상시 대비 1.6배 많은 양이다.

특히 사과, 배, 단감 등 성수 과일은 평소보다 2.6배 많은 3만 2천 톤을 도매시장에 집중 출하해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축산물 역시 명절 특수를 고려해 도축 및 출하 물량을 10만 8천 톤으로 늘리고, 닭고기와 계란 등도 추가 공급된다.

수산물도 예외는 아니다. 명태, 오징어, 고등어, 마른멸치 등 정부 비축 물량을 활용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직접 공급된다.

“할인 폭도 최대”…900억 투입해 최대 반값




정부는 9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명절 물가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를 통해 사과, 한우, 굴비, 전통주 등 총 94개 품목의 국산 선물세트를 최대 절반 가격에 제공한다.

할인 구조는 정부가 20%를 지원하고, 생산자 및 유통업체가 나머지 20~30%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1인당 구매 한도는 평소보다 늘어난 주당 최대 2만 원이다.

중소형 사과·배 선물세트는 작년 10만 세트에서 올해 15만 세트로 확대하고, 제사상에 올릴 수 있는 소포장 제수용 팩(3입 구성)도 새롭게 10만 세트 출시된다.

수협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수산물 ‘민생선물세트’도 1만 개 구성돼 최대 46%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시장·현장까지 지원 확대…불공정행위도 단속




전통시장 방문객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액은 지난해 167억 원에서 올해 370억 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판매하는 참여 시장도 각각 200곳으로 확대된다.

성수품 유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명절 전후(9월 26일~10월 10일)에는 주요 도심의 화물차 통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정부는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가동해 가격과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이나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체감되는 민생 회복”… 정부 의지 드러나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되살아난 경기 흐름이 국민들의 실생활에 와닿아야 한다”며 이번 대책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히며,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같은 장기적 과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명절 물가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입장이다.
명절을 앞두고 생필품과 선물세트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실제 체감 가능한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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