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원유 필요없다" 단박에 거절… 기름값 난리났는데 '한국만' 쏙 빠진 이유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26 09:06:15
조회 1408 추천 2 댓글 22
이란 호르무즈 선별 통과 카드
중·인·일 양자 협상 본격화
한국만 ‘제재 공조’ 원칙 고수



중동발 원유를 실은 마지막 유조선이 20일 충남 대산항에 도착한 뒤, 한국으로 향하는 유조선은 사라졌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다.

전 세계 원유 수송의 20%가 지나는 이 해협은 한국 수입 원유의 70%가 의존하는 중동산 에너지의 생명줄이다.

그런데 이란이 “적국 외 선박은 협의로 통과 가능하다”며 ‘선별 통과’ 카드를 꺼내들자, 중국·인도·일본은 물밑 협상에 나섰다. 반면 한국 정부는 이란 주재 대사관을 유지하면서도 직접 협상에는 선을 그었다.

협상 주도하는 중·인·일, 한국은 ‘제재 공조’ 선택




22일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이란 대표는 “적국 연계 선박 외 모든 선박에 해협이 개방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마저 17일 “이란, 인도, 중국 일부 선박 통과는 괜찮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호르무즈 질서는 다자 규범에서 ‘양자 협상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일본은 협의를 통한 통과 허용 가능성을 타진했고, 중국과 인도는 실무 접촉을 본격화했다. 이란이 8,000개 이상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당하고 함정 130척이 파괴된 상황에서도, 해협 통제권만큼은 놓지 않으려는 의도다.

반면 한국은 청해부대 활동 강화, 우회 항로 검토, 에너지 다변화 등 ‘간접 대응’에 방점을 찍었다. 외교부는 “이란 등 관련국과 소통은 유지하되, 직접 협상은 진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 내부에서는 “특정국만을 위한 예외 협상이 국제 제재 공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서방 동맹국 중에서도 이란 대사관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국가이지만, 대(對)이란 제재 틀과 한미 동맹이라는 구조적 제약은 명확하다.

동맹 논리와 실익 사이, ‘선택 강요’ 가능성




한국의 에너지 의존 구조는 극단적이다. 수입 원유의 약 63%(70% 중동 × 90% 호르무즈 경유)가 사실상 이란의 통제 아래 놓인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 전망치를 배럴당 76달러로 10달러 상향 조정했고, 현재 유가에는 이미 13달러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다. 모건스탠리는 “전쟁이 빠르게 끝나도 공급 차질은 수주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이 일본·중국처럼 이란과 양자 협상에 나설 경우,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논란과 동맹 신뢰 훼손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여의도 정가 관계자는 “한국 선박이 정치적 협상 대상으로 부각되면, 오히려 추가 압박 카드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이 국가별 통과 조건을 차등 적용하는 기조를 본격화할 경우, 한국 역시 ‘실익과 외교적 부담’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68일분 비축유와 4월 이후 공급 시나리오




국내 정유업계의 실질 비축유 재고는 68일분에 불과하다. 4월 도착 예정 유조선은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 회복 시점은 골드만삭스 기준 4월 중순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는 전쟁이 조기 종료될 경우의 낙관 시나리오다. 미국의 대이란 작전이 22일째 지속되고 있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여전히 해협 통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향후 변수는 두 가지다. 첫째, 이란의 실제 통제 수준이다. 현재는 선언적 수위에 그치지만, 실제 검문·나포 사례가 발생할 경우 한국도 대응 수위를 높일 수밖에 없다.

둘째, 선별 통과 정책의 확대 여부다. 이란이 협상 대상국을 늘려갈 경우, 한국이 ‘협상 불참국’으로 분류되면서 에너지 수급에 추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동맹 논리가 우선이지만, 공급 차질이 2개월 이상 장기화되면 정부도 선택지를 재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한국의 ‘침묵 외교’는 동맹 신뢰와 에너지 안보라는 두 가치 사이에서 시간을 버는 전략이다. 그러나 호르무즈 질서가 양자 협상 중심으로 재편되고, 공급 차질이 현실화되는 4월 이후에도 이 원칙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란의 통제 수위와 미국의 제재 완화 신호가 향후 정국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전쟁 터졌는데 “삼성 깃발 못 내려”… 이재용 ’25억’ 갑자기 쏟아붓자 ‘술렁’▶ 국가 경보 떨어지자 “두손 걷고 동참”… ‘6480억’ 풀린다, 삼성 ‘이례적 지시’▶ “삼성·SK도 아니었다”… 직원 연봉 ‘1.8억’으로 1위, 의외의 ‘이 회사’ 정체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결혼이 오히려 커리어에 손해였던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3/23 - -
2916 "완전 합의보다 절반 합의가 더 무섭다"…이스라엘 지도부가 밤잠 못 이루는 '이 시나리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6 0
2915 "강남도 예외 없었다"…집값 오를 거라던 사람들, 13개월 만에 딱 이렇게 돌아섰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4 0
2914 "오늘 점심에 먹은 밥이 혹시"… 식당 사장도 속은 중국산 '가짜 쌀', 10년째 식탁에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5 0
2913 "삼성·SK도 아니었다"… 직원 연봉 '1.8억'으로 1위, 의외의 '이 회사' 정체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9 0
2912 "푸틴 '비장의 무기' 털렸다"… '낚싯줄 한 가닥'에 240억 산산조각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4 0
2911 "잘 팔릴수록 위험하다?"… 승승장구 K-방산, '지금 당장' 뜻밖의 경고 내용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4 0
2910 "이러다가 나라 망한다" … 이재명 대통령, 보유세 인상 신호탄 쐈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5 1
2909 "학생한테 완전히 농락당했다"… 윤석열과 같은 혐의, 국가 안보 '대참사'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4 0
2908 "대한민국 25년의 집념이 드디어" .. 마침내 세상에 나온 KF-21 양산 1호기, 전 세계가 '주목'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5 0
2907 "내란 사범이 훈장이라니"… 대통령이 직접 SNS에 올린 말, 46년 만에 이뤄진 일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5 0
2906 "160조 비자금에 군사기밀까지"… 유튜브 발언 하나가 정치권 뒤흔든 '이 사건', 결국 이렇게 됐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5 0
2905 "그알, 또 사고친거야?" .. 도대체 왜 이러나, 살인 레시피 무방비 노출, 공익인가, 범죄 교본인가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5 0
2904 "너는 남자도 아녀" ..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 9년 만에 국내 송환 후 꺼낸 '도발 발언'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5 0
2903 "북한 도발해도 '이것' 먼저"… CNN도 '발칵', 이란서 들통난 트럼프 '비밀'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4 0
2902 "소련 무너뜨린 그 전략"… 美 역대급 '2160조' 투자, 이란 아닌 '이곳' 겨눴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4 0
2901 "돈 주면 파업 안 한다"… 삼성 노조 '인당 3천만원' 요구, 재계 '아연실색'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7 0
2900 "하루면 완전히 끝"… 미군 '8천명' 투입해 이란 급소 찌른다, 한국까지 '타격'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5 0
2899 "트럼프 뒤에 이 사람"… "유가가 뭔 상관" 전면전 요구, 이란 전쟁 못 끝내는 이유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5 0
2898 "22억 아끼려다 핵 시설까지 내줬다"… 세계 최강 이스라엘, '돌팔매' 치욕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5 0
2897 "트럼프 보란 듯이 쐈다"… 결국 금기 깬 이란, 원칙까지 무너뜨리자 '섬뜩'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5 0
2896 "미국 규제 어쩌라고"… 중국에 '4654억' 올인한 삼성, 구글·MS 줄줄이 '무릎'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0 0
2895 "제발 이때는 피해주시면 안돼요?" .. 65세 어르신 지하철 무임승차, 대통령이 건드렸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5 0
2894 "엔비디아가 아니라 현대차를?"… 美 국가대표로 낙점, 딱 '한 곳'만 골랐는데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6 0
2893 "정부는 아무 문제 없다는데"… 업계 '셧다운 공포', 더 이상 못 버틴다 '비명'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58 0
2892 김정은 분노에 "한국은 빠질게"… 유엔에서 손 빼는 정부, 국제 협력 무너지나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53 0
2891 "한국 무자비하게" 으름장 놓더니… 알고 보니 눈치 보는 중? 김정은 '진짜 속내'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2 0
2890 "트럼프 거짓말 '또' 걸렸다"… 칼 갈며 나선 이란, 호언장담하더니 '망신'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22 0
2889 "절대 안 올린다더니"… 李대통령 돌연 '이것' 꺼냈다, 납세자들 '술렁'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26 0
2888 "호르무즈 봉쇄? 오히려 좋아"… 삼성 '러브콜 폭주', 전 세계서 '수조 원' 싹쓸이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26 0
2887 "73년 역사가 하루아침에"… 현대차 '딱 3일' 남았는데 대책도 없다 '초비상'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18 0
2886 "행정병·운전병이 꿀"… 복무 기간 늘어나는데 '8만 명' 쟁탈전 벌이는 이유 [26]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2557 9
"원유 필요없다" 단박에 거절… 기름값 난리났는데 '한국만' 쏙 빠진 이유 [22]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1408 2
2884 "北 30년 전 무기도 못 막는다"… 벽 두께 겨우 '20cm', 군 시설 '종잇장 방호벽' 들통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43 0
2883 "2세 아이가 차 안에서"… 현대차 13만 대 전량 '긴급 중단', 오너들 '비상'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24 0
2882 "나는 명령만 따랐을 뿐"… 12.3 계엄 징계 간부, 1명 빼고 "배째라" 시전 [15]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916 3
2881 "제재도 폭격도 안 통한다"… 미국도 못 건드는 이란 '숨겨진 돈줄', 한국까지 '경고'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4 0
2880 "중동에서 천궁-II 초대박 터졌다더니"… 온 나라 열광했는데 '황당한 진실' 터졌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43 0
2879 "김정은 참수 작전 핵심 전력 공개"… 韓·美 동시에 꺼내든 무기, 평양 지휘부 '공포'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29 0
2878 "고작 '천 원'이면 드론까지 잡는다"… 중동 판 뒤집는 '세계 최초' 괴물 병기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53 0
2877 "30년지기 번호 카톡 다 삭제" .. 내가 갑자기 친구를 손절하는 진짜 이유 [2]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01 0
2876 "기름 한 방울이 금값인데"… 각국이 긁어모으는 사이 한국만 '홀라당' 날렸다 [14]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207 5
2875 "국민들 위해 안 잡았어요"… 수십 년 모른 척하던 공무원들, 대통령 호통에 '발등에 불' [1]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6 0
2874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 3주 연속?" … 62.2% '위기 결집' 효과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41 0
2873 "오늘 안에 결정난다"… 트럼프 카운트다운 돌입, 이란은 '유럽 전체' 날린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6 0
2872 "최대 30만 온다" 철썩같이 믿었는데 …뚜껑 열자 4만8000명, 하이브 주가 '와르르'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46 0
2871 "이사는 꿈도 못 꾼다" … 신규 전월세 씨 마른 서울, 세입자 10명 중 5명 '울며 재계약' [9]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450 9
2870 "나도 평균 받는 건가?"…연봉 5000만 원 돌파 소식에 중소기업 직장인들 '한숨'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50 0
2869 "가장 믿었던 사람이 내 불행을 즐긴다" … 잘돼도 자랑하면 안되는 이유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42 1
2868 "방산강국에 구멍 뚫렸다"… 국가 안보 걸렸는데 '텅', 뒤늦게 총리·국방부 '허겁지겁'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30 0
2867 "자식에게 무시당하는 부모들" …'완벽한 헌신'이 오히려 독이 되는 이유 [2]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4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