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acid

파스칼:

기사 씨… 예, 제게 용무가 있나요? …어…기운이 없어 보인다고요…?

……. 아, 죄, 죄송합니다… 조금, 놀라서요. 그, 전 표정이 잘 나타나지 않아서, 그런 말을 듣는 건 처음이라… 기사 씨는, 타인의 마음을 잘 헤아리시네요.

네… 기사 씨가 말씀하시는 대로, 생각에 잠겨 있었어요. 마술 교사를 지망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만… 역시, 어렵네요.

…마술의 재미를 가르쳐 주신 것은, 할아버지입니다. 그림책 대신에 마술책을 읽어주시고, 자기 전에도 이야기 대신에 마술 원리에 대해 듣고…

자연히 마술해 배우는 것을 지향하게 됐어요.

마나리아 마법학원의 학생이 되어… 미란다 선생님을 만난 것은, 그때였습니다. 지금이랑 다름없이 무뚝뚝하고, 그다지 주위와 어울릴 수 없었던 제게…

미란다 선생님 는, 매우 잘 대해주셨어요. 매우….

저도, 할아버지처럼 배움의 즐거움을 전하면… 미란다 선생님처럼 학생에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노력해 보았습니다만… 역시, 어렵네요.

지금도… 즐겁고 기뻤던 추억 이야기를, 했었습니다만… 그… 저, 웃는 얼굴이, 아니었죠…? 이렇게 무뚝뚝해서는… 학생들이 좋아해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죠.

모든 학생이 좋아하는, 미란다 선생님과 같이 될 수 있으면… 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과한 기대였으려나요….

(전투)

한나:

과연, 파스칼 선생님… 그랬었군요. 기사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아무래도 선생님을 오해하고 있던 것 같네요. 저도 참….

디온:

괜찮아요, 한나 선배! 지금부터라도 파스칼 선생님과 이야기 봐요! 어떤 사람과도 우선은 제대로 이야기하라고 아버님도 말씀하셨어요!

가능한 달콤한 말을 섞어서, 로맨틱한 분위기로, 라고도!

한나:

그건 또 뭔가 다른 테크닉 얘기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루:

루도 아직 파스칼 선생님의 차가운 눈이 무섭지만, 참을게요오! 눈을 반만 뜨고 보면 무섭지 않아요오!

한나:

아니 루 씨, 눈을 그렇게 뜨는 것은 그만두세요 …우- 우선 말을 걸어 보죠! …파스칼 선생님!

파스칼:

예…? 저, 말인가요…?

디온:

선생님, 기사 씨에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선생님을 오해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 해서… 조금 전의 치유 마법도, 음 그러니까… 그렇게, 마치 웜의 배같이 푹신한…!

한나:

아니 그런 기분 나쁜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매우 따뜻하고, 상냥한 마음이었어요. 마술은 사람의 마음을 비치죠… 저희, 선생님 마음의 따뜻함을 알게 됐어요.

루:

그, 저, 루, 선생님과 더 사이가 좋아지고 싶어요오! 눈알쨩은 무섭지만, 그래도 루는 눈알쨩을 정말 좋아해요!

그러니까 선생님과도 분명 사이가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오!

파스칼: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직 미숙한, 견습 교사입니다만…부디, 여러분과…그, 많이 이야기를 나누게 해주세요.

한나:

파스칼 선생님…! 예! 부탁드려요!! 선생님의 풍부한 지식…아니, 그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싶어요.

루:

루도입니다-! 교과서를 읽어도 곧바로 졸리지 않는는 방법이라든지, 시험 직전에는 더 눈알쨩이랑 놀고 싶어져버리는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라든지,

잔뜩 잔뜩 가르쳐주셨으면 좋겠어요오!

디온:

저, 마침 입학 시기가 파스칼 선생님과 같으니까… 함께 노력하시는 분이 있다는 걸 안 것만으로도 든든합니다, 예!

파스칼:

……. 감사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기사 씨도…덕분에, 눈을 떴어요. 단념하지 않고, 동경의 사람의 등을 쫓을 용기가…생겼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어? 웃고, 있었나요? …지금? 제가? …, 정말로? 그것은…그러니까….

파스칼:

무심코…얼굴이, 풀린 것 같네요…. 아… 저, 정말… 그… 부끄럽네요.

그레아:

윽…! 혀, 현기증이…!

안:

그레아! 이제 괜찮아, 괜찮다고, 부탁이니까 무리하지 마…! 나, 이제 충분히 쉬었어! 이제 일할 수 있으니까…앗, 아앗…!

그레아:

안… 후후, 변함없이 거짓말이 서투르네. 다른 지쳐 버린 아이들의 몫까지 맡아서, 제대로 쉬지 못한 거 알고 있다고…? 지금만큼은 나를 의지해, 안. 나는 괜찮아…

튼튼한 것만큼은 장점이니까…!

안:

그레아… 윽… 미안해, 고생만 시키고…!

그레아:

안도 참… 그런 말은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오웬:

우오오오, 공주님-! 용 공주-! 맡겨주세요! 할당량은 이 부활한 오웬이! 짊어지겠습니다-!!

안:

오웬! 설마… 또 그 마법물을 마셨어!? 그건 건강을 가불받는 거랑 마찬가지까 과음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오웬:

뭐 이 정도! 공주님들을 위해라면, 이 오웬… 휴식 없이 일할 수 있고말고요!

디온:

기사 씨, 어쩌면 저쪽의 분들은 상급생의 분들인가요…? 그, 루 선배가 일하고 있던 장소보다, 한층 더 이상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네요…!

한나:

상급생 에리어는 지옥이에요… 그들은 하급생들보다 마력도 기술도 높으니까, 르골 선생님의 지시로 매우 힘들지만 돈벌이가 되는 작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루:

바람 마법으로 커다란 풍차를 돌려 오로지 가루를 켜거나, 불 마법으로 코카트리스 구이를 대량생산하거나… 그래서 최근 선배들, 맛있는 냄새가 나요오! …꿀꺽.

파스칼:

그건 참… 한시라도 빨리, 보물창고의 진실을 확인하고…구출하러 가야겠네요….

아… 감시역 병사에게 발견당한 것 같아요 …기사 씨, 재워드리도록 하죠.

학생들에게… 손을 대서는 안 됩니다. …갑니다.

(전투)

한나:

하인라인 선생님의 소환술… 상급생 에리어…그래, 그래요!

디온:

한나 선배? 아, 혹시 뭔가 묘안을 생각해내셨나요? 역시 대단합니다! 그 훌륭한 두뇌, 확실히… 음 그러니까…, 악마와 같이 뛰어나서, 예…!!

한나:

칭찬하려고 하시는 의사는 전해졌어요. 디온 씨, 감사합니다.

방금 생각났습니다만… 하인라인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물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나:

이 상급생 에리어에는, 하인라인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어둠 마술을 전문으로 배우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이라면, 하인라인 선생님의 악마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을 거예요!

파스칼:

과연… 하인라인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악마의 약점을 물어본다…는 거네요. 확실히…그렇게 하면 그 문의 봉인도 돌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루:

그럼, 바로 가보죠-! 어둠 마술이 자신 있는 선배라면-…아, 크레이그 선배가 있었습니다! 크레이그 선배한테, 루도 전에 어둠 마술의 공부를 도움을 받았었어요오!

디온:

어둠 마술에 자신 있는 선배, 인가요…! 기사 씨, 저는 어떤 느낌으로 말을 거는 게 좋을까요? 역시 마왕 같네요! 같은 게 좋으려나요?

한나:

디온 씨, 정말로 누구를 대할 때도 일단 작업을 거는 거부터 시작하네요…?

디온:

네! 만난 모든 사람을 사랑해라, 라는 것이 부모님의 가르침이므로!

한나:

…마나리아 마법학원에, 또 특이한 아이가 입학해 버린 것 같네요… 아니 어떤 아이라도 환영이에요. …예.

루:

한나 선배? 어라? 어째서 루 쪽을 보면서 말하세요? 루의 얼굴에 뭔가 붙어있나요?

한나:

크레이그 씨 일행이 가르쳐준 덕에, 무사히 하인라인 선생님의 봉인을 돌파할 수 있었어요! 다음은…

루:

이것은… 루, 감각이 맑아진 거 같아요…! 이 캬루룽하고 웃흥한 마법의 기척… 다음 문을 봉인하고 있는 것은, 신성 마술 전공의 미라 선생님이 틀림없어요오!

디온:

그렇네요! 방안도 뭐라고 해야 하죠, 그러니까… 반짝이고 정열적인 장식으로 가득하고, 틀림없네요, 예!

디온:

학원 안내에서 읽었습니다. 신성 마술 전공의 미라 선생님은, 의상 만들기나 장식이 취미인, 예술적 센스가 흘러넘치는 분이시죠?

한나:

음… 뭐, 그렇네요! …학원 안내의 작성을 담당해 주신 포피의, 눈물겨운 노력이 느껴지는 소개문이에요….

루:

아! 그러고 보니 미라 선생님은, 파스칼 선생님이 존경하시는 선생님이시기도 하죠!

파스칼:

네. 제가 여기의 학생이었던 시절에, 미란다 선생님은 매우 잘 대해 주시고… 중요한 가르침을 많이 받았습니다.

할아버지 덕분에, 원래 마술을 배우는 데 흥미가 있었습니다만… 교사가 되자, 라고 생각한 것은, 미란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정말… 정말, 좋은 교사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루:

알 거 같아요! 미라 선생님은 자주 재미있는 모습을 하시고, 수업도 짜잔! 하고 쾅! 하는 느낌으로 재밌어서 졸리지 않고… 루도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이에요오!

한나:

파스칼 선생님과 루 씨, 말이 통하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빨리 문을 돌파하죠! 역시 신성 마술을 사용해야 하는 봉인이려나요?

디온:

그런 거 같네요! 문의 옆에 뭔가 쓰여 있어요… 음 그러니까… 『내 그림자로 이양한 기분이 되지 않고, 제-대로 신성 마술을 사용할 수 있을까∼☆』 라고 하네요! 네!

파스칼:

미란다 선생님… 당신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신성 마술을 배워 왔습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사 씨, 가죠…!

(전투)

루:

와아∼! 기사님이랑 파스칼 선생님, 대단했어요오! 파아앗~ 하고, 반짝반짝이고! 그리고 기사님이 푸슝하고! 신성 마술은 이렇게 예뻤군요! 루, 처음 알았어요∼!

한나:

아아… 파스칼 선생님… 재차, 우리 학원에 와 주셔 감사합니다…! 정말로…!! 선생님의 신성 마술의 수업, 매우, 매우 기대되네요…!

파스칼:

엣…? 예…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미숙한 실습생이므로, 수업을 담당하기에는 이르다고… 우선은, 미란다 선생님의 밑에서 배워야겠죠….

디온:

그건 그렇고 미라 선생님, 다양한 모습을 하고 계셨네요! 어떤 모습도 전부… 그러니까… 그러니까…기사 씨, 이럴 때는 어떤 말을 쓰는 게 좋을까요…?

파스칼:

미란다 선생님은… 옛날부터, 저런 느낌으로, 언제나 모두를 즐겁게 해서… 모든 학생이 좋아하는, 매우 멋진 선생님이었습니다.

저도… 그, 학창 시절부터, 웃는 걸 잘 못 했습니다만… 언제나 즐겁게 해주시고… 미란다 선생님이 표정으로 나오지 않아도, 마음이 웃고 있는 것이 알 수 있다고 해주셔서….

한나:

파스칼 선생님은, 정말 미라 선생님을 존경하시네요… 확실히 학생과 거리를 두지 않고 가깝게 지내는 선생님이시죠.

루:

그렇죠… 미라 선생님은 늘 가까워요! 이렇게… 꼬옥하고 푹신푹~신한 느낌으로, 가까워요!

한나:

…물리적 거리를 얘기한 건 아니었습니다만… 뭐, 친해지기 쉬운 있는 선생님, 이라고 걸로….

파스칼:

친해지기 쉽다….

루:

어라? 파스칼 선생님, 무슨 일이세요? …우와,얼굴이 무척 무서워요! 배고픈 드래곤 씨 같아요! 화나신 건 아니죠? 아니죠!?

디온:

헉! 설마 선생님, 뭔가 고민이 있나요!? 제가 힘을 보탤게요! 뭐든지 해보죠!

어머님은 타인의 도움이 되라고, 아버님은 여성의 고민을 그냥 넘어가지 말라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파스칼:

아니요, 화나 있는 것도, 고민하는 것도 아니에요. 다만, 그…. ……. …괘, 괜찮아요∼☆…캬루룽☆

한나:

…어? 파, 파스칼 선생님? 저, 그건 설마…

루:

와∼! 루, 알겠어요! 방금, 미라 선생님을 흉내 낸 거군요? 그러고 보면, 배우는 것은 모방이다, 우선 흉내를 내라고 질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파스칼 선생님, 과연 미라 선생님의 제자예요!

좋아, 그럼 루도 흉내 낼게요! 캬루룽☆

한나:

루 씨가 질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걸 기억한 것은 감동적인 일입니다만… 괜찮으려나요… 저, 정말 이대로 괜찮으려나요!?

파스칼:

이거라면… 학생들이 저를 무서워하지 않을까요? 기사 씨, 어떻게 생각하세요…? …앗, 캬, 캬루룽☆…저, 그…어떤가요…?

한나:

질 선생님, 하인라인 선생님, 미라 선생님에 이어… 다음에 문을 봉인하고 계신 분은, 어느 선생님이려나요…?

루:

아! 보세요, 한나 선배. 문의 옆에 뭔가 있어요! 저건…악기인가요? 와-, 이것저것 다 있어요! 루는 이 종이 좋아요! 짜잔!

파스칼:

마력이 느껴지는 수많은 악기… 그렇단 것은, 이곳의 문을 봉인하신 분은… 마법 음악 전공의, 더글라스 선생님…이려나요.

디온:

과연! 그렇다면, 이 문을 열기 위해서는, 더글라스 선생님께 인정받을 만한 마법 음악을 연주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거네요!

음… 저, 실은 노래가 조금 서투릅니다. 아버님은 그 달콤한 가성으로, 그 가극희조차 매료했다고 말씀하셨는데… 한심합니다.

파스칼 선생님은, 마법 음악에 자신 있으신가요?

파스칼:

…죄송합니다. 부끄럽지만… 학창 시절부터, 노래하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자주 혼나곤 했어요.

한나:

그렇다면… 여기는 저에게 맡겨주세요, 여러분. 예로부터 엘프 일족은, 마법 음악 분야에서 뛰어났습니다… 물론 저도, 하프 연주는 조금 자신이 있어요.

루:

그럼, 노래는 루와 기사님이 담당할게요! 루, 노래는 잘해요! 기사님과 함께라면 평소보다 훨씬 훠얼씬 잘 노래할 수 있어요오! 기사님, 루와 함께 노래해 주세요!

한나:

그럼 루 씨, 기사님, 준비되셨나요? …연주, 시작할게요!

루:

아-아-, 라-라-라-! 눈알쨩의 대-행-진, 원 투-! 원 투-! 추-가 시-험의 여왕-이, 지나가-신다-! 라-라라-!

디온:

와…! 한나 선배, 매우 아름다운 연주에요, 예! 게다가, 루 선배의 자유로운 가사에 맞춰 노래할 수 있는 기사 씨도…대단해요! 거기다 미성입니다!!

음 그러니까… 그래요, 마치 보석을 찾아냈을 때 노커의 눈동자와 같은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으음… 죄송합니다. 좀 더 능숙하게 칭찬 하고 싶은데, 다시 해 봐도 괜찮을까요…?

파스칼:

유감이지만… 디온 군, 아무래도 그럴 시간이 없는 것 같아요…. 한나 씨들의 음악에, 문이 반응했어요… 더글라스 선생님의 그림자가 옵니다…!

(전투)

디온:

후우… 기사 씨… 저는 부모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만… 처음으로 집을 나와, 부모님과 떨어지고… 알게 됐습니다. 위대한 존재를 부모로 두는 것은… 때로는, 무거운 짐이 되는군요.

물론 저는 부모님을 존경합니다! 깊이 사랑하기도 하고요. 조금도 싫거나 밉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네!

다만… 불안해져 버렸습니다. 저는 정말로, 어머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요? 아버님처럼,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인정받는 존재가… 과연 될 수 있을까요?

모처럼 가해진 시련도 능숙하게 극복하지 못하고… 기사 씨… 저는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어떻게 하면, 존경하는 부모님처럼 될 수 있을까요…!?

파스칼:

디온 군… 그, 무엇인가 고민이 있다면… 저도, 도와줄…아니지. …크흠…. 뭐, 뭔가 고민이 있니이∼? 선생님에게 이야기해 보렴☆…으음… 캬, 캬루룽☆

한나:

…언젠가 멈춰야 할까요… 이것은 이거대로 지켜봐야 하는 걸까요… 아니, 우선 지금은… 디온 씨. 아버님처럼 되고 싶어서 고민하시는 건가요?

위대한 아버지의 뒤를 쫓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 하지만 학원에는, 당신의 꿈을 응원하고, 같이 걷는 동료들이 있어요. 물론 저도 그중 한 명… 불안은 나누자고요?

루:

그래요 그래요! 저희와 함께 생각해요! 이런 것은 선배인 루에 맡겨요오! 디온을 훌륭하게 이끌어 보이죠! …루, 방향치지만!

디온:

여러분…! 미숙한 저에게, 말을 건네 주시다니…! 저…저, 기뻐요! 마치… 음 그러니까…아직 잘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그, 정말로 기뻐요! 예!

한나:

후후… 디온 씨는 정말 부모님을 존경하시네요. 아버님의 뒤를 쫓고 싶다고 하시는데… 우선, 저희에게도 아버님에 대해 가르쳐 주시지 않겠어요?

그렇군요, 예를 들면… 어떤 것이 디온 씨의 아버님을, 그렇게까지 위대한 존재가 되도록 이끌었죠?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디온:

아버님은… 만남이 자신을 바꾸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둘도 없는 전우가 된 기사 씨와 만나고… 그리고 어머님과 만나서 죽어도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것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루:

과연-! 그렇다면, 디온에게 필요한 것은 분명 만남이에요! 운명이에요! 로맨스에요! 디온, 이 루 선배와 함께, 마나리아 마법학원에서 운명의 만남을 찾아보죠오!

디온:

과연, 운명의 만남…! 그렇네요… 저, 찾아내겠습니다! 이 목숨을 걸만하다고 생각될 정도의 만남을!!

파스칼:

만남… 저에게 있어서, 만남은….

한나:

음? …파스칼 선생님? 무슨 일이시죠? 어려운 얼굴을… 아니… 그게 아니라, 뭔가 그…,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계시지 않으셨나요?

루:

으음―? 파스칼 선생님, 조금 뺨이 빨개지셨네요? 뭔가 신기하네요! 선생님의 그런 얼굴, 처음으로 봤어요오!

파스칼:

음, 그러니까… 그…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루:

와…! 기사님 기사님, 봐요! 반짝반짝여요! 반짝 빛나고 있어요-!

디온:

여기는…! 저희, 마침내 마나리아 마법학원의 보물창고에 도달했습니다! 대단해요, 금은보화가 번쩍거리네요, 예!

한나:

번쩍…? 아니, 기다려 주세요. 그렇다는 건…!!

파스칼:

역시… 학원이 재정난이라는 것은… 누군가의 거짓말이었던 것 같네요.

그러고 보면… 르골 선생님, 이었나요? 그런 이름의 새로운 교사가, 이쪽에 오셔서… 그분의 지시로 학생 여러분이 작업에 종사했었죠. …혹시.

한나:

아무래도 그 예상이 정답인 것 같네요, 파스칼 선생님. 기사님도, 조심하세요…! 이 기척…적의예요!

루:

와와!? 저기에 있는 것은… 르골 선생님이에요!? 어라, 어째서 저희를 습격하는 거죠!?

디온:

루 선배, 물러나 주세요! 기사 씨, 옵니다!! 비늘의 점액이 멋진 신사 씨…각오하세요!!

(전투)

루:

아! 르골 선생님, 도망쳐 버렸어요오…!

디온:

그렇지만, 저희는 진실을 손에 넣었습니다, 예! 빨리 학원으로 돌아가, 다른 선배들에게 알려야 해요…!

그리고 마나리아 왕에게도, 재정난은 사실은 아니었다고 전해야 합니다!

한나:

학원에 수리비가 드는 일이 자주 생겼던 건 사실입니다… 요전번의 타천사 아르마 사건으로, 한층 더 큰 비용이 든 일도 있어요.

르골은 아마 그 일을 기회로, 손해를 과장해서 보고했겠죠 …그리고 사익을 위해, 이러한 짓을…!

파스칼:

학원의 학생들을 이용하다니… 용서할 수 없어요.

루:

하와와와!? 파, 파스칼 선생님이 무서워요오… 이번엔 진짜 무서워요오…!! 마치 광분한 지옥의 번견 씨…아니요 이미 이 공포는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오…!!

파스칼:

아… 예. 아무래도 지금은… 그… 일단, 매우 화나 있습니다. …그다지 평소와 표정은 다르지 않겠지만….

디온:

그렇지 않아요, 굉장한 박력입니다! 분명 사탄도 신발도 안 신고 도망칠 정도로 무섭습니다, 예!!… 어라? 사탄은 원래 맨발이었던가…?

루:

루, 파스칼 선생님이 내시는 숙제는 제대로 하자고, 지금 맹세했어요오….

한나:

루 씨, 과제는 언제나 제대로 해야 하는 거랍니다?

여하튼… 밖으로 나가면서 르골을 쫓죠, 여러분! 저희 마나리아 마법학원을, 되찾읍시다!!

루시우스:

임시강사로서 불렸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났을 줄은…

하지만 학원의 위기를 내버려 둘 수는 없지!

루시우스:

모두… 괴롭지만 참는 거다!

선생님도 응원하마… 같이 작업을 힘내자!!

루:

앗, 루시우스 선생님이에요오! 오랜만이에요!

와, 설마 여기서 만나다니, 기뻐요오!

루시우스:

윽!? 너는… 루! 루가 아니냐!

루:

와~, 루시우스 선생님~! 감동의 재회에요~!

루시우스:

루! 너… 도대체 뭘 하고 있니! 미안하지만 구속해야겠다!

루:

왜요!? 잠깐, 노, 놓아주세요! 루시우스 선생님!

루시우스:

안된다! 나도 이렇게 강제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작업이 힘들다고 도망치는 건 좋지 않다!

학원은 반드시 재정 상태를 회복할 거다!

그때까지 견디는 거다… 선생님도 같이 견디마, 루!

루:

틀려요오! 그 정보는 이제 낡은 거에요오, 루시우스 선생님!

놓으세요오, 눈알쨩 어택!

루시우스:

억!?

한나:

루 씨! 괜찮으세요!?

…아, 뭐, 루 씨는 무사한 거 같네요… 루 씨는

그것보다! 학생 여러분, 제 얘기를 들어주세요!

한나:

마나리아 마법학원은… 사실, 재정난이 아니었어요! 이 눈으로 보물창고를 확인하고 왔어요!

학생들:

뭐라고…!?

우리, 속은 거야…!?

그렇다면 우리의 작업은… 한나 회장, 정말인가요!?

르골:

크…! 당신들, 쓸데없는 짓을…!

루:

앗! 기사 씨, 봐주세요! 르골 선생님… 아니, 르골이에요오!!

디온:

르골 공…! 허위 정보로 마나리아 왕을 속이고, 학원의 학생들을 일하게 했죠!?

르골:

흥… 허위라니요! 학원 탓에 국가 재정이 압박받고 있는 것은 사실…

난 재정담당관으로서, 당연한 행동을 했을 뿐입니다! 호호호…

방해는 용서하지 않겠어요!

한나:

…확실히, 마나리아 마법학원은 자유스러운 학생들이 많아서…

수리비가 자주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저희 학생회 측에서도 대책을 강구하고, 개선을 목표로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파스칼:

자유롭게 배우고, 미래를 키우는 학생들을 방해하는 것은… 용서하지 않습니다

아직 견습 신분이지만… 교사로서… 학생 모두를 지키기 위해, 당신을 쓰러뜨리겠습니다…!

디온:

아버님도, 어머님도, 같은 말을 저에게 하셨어요… 도리에 어긋난 것에는 단호히 맞서 싸우라고!

르골 공… 각오하세요!

르골:

크… 와아아아아악!!

한나:

기사님… 이제 가시는 거네요.

실은, 더 천천히 얘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만….

루:

그래도, 또 학원에 놀러 와 주실 거죠? 그때까지 루, 열심히 퇴학을 피할게요!

디온:

기사 씨… 저, 노력하겠습니다!

운명의 상대를 찾고… 아버님이 하라고 하신 천 명 작업 걸기, 달성해보겠어요!!

파스칼:

아, 저는… 교사로서 좀 더, 성장하겠습니다… 그, 웃는 표정, 같은 거도…

가, 가능한, 노력하겠습니다.

파스칼:

…캬루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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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마나리아 견습 교사 파스칼

출격시 빛마법 교사 미라가 존재하면 "뿌잉뿌잉...입니다.." 라고함

마나리아 리더 한나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