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서프라이즈 [ 뇌신경의 축제 ]
사이드 스토리
번역=이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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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이야기 】
솔은 글러먹은 아이라 버려진거래.
솔의 아빠와 엄마가 없어진것도 솔이 쓸모없기 때문이래.
아빠와 엄마가 아팠던것도, 죽어버린것도 솔이 도움이 안되서,
쓸모 없었기 때문에 그랬던거래.
솔을 도와준 라울프 족 아저씨는, 그런 말을 누구한테 들었냐며
무서운 얼굴을 했어.
누구냐니.. 모르겠어, 모르겠다구.
왜냐면.. 모두가 그랬는걸..
솔은 쓸모없는 아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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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은 선배?! 】
드디어, 솔에게도 드디어, 후배가!
루네스라고 하는 솔보다 작고
솔보다 어린 여자아이가 들어왔어!
솔은 제노 씨한테 거두어져 그대로
뇌신 기사단에 들어왔기때문에 실은 제법 고참이란 말야.
여태까진 제노 씨가 업어 키워주었고
정식 단원이 된건 레비온의 마을이
나쁜 천사들에게 공격당하기 바로 전쯤..
그러니까 기사단에서 가장 꼬맹이에 막내는 항상 솔의 몫이였지만..
후훗! 이걸로 메임 언니가 솔에게 하는 것처럼, 선배 놀이를 할 수 있게된거네?!
거기다, 루네스는 아빠라던가 엄마라던가 없는 모양이야.
솔이랑 똑같아.
하지만, 지금의 솔에겐 제노 씨나 단장이 있고,
마임 언니나 미임 언니, 메임 언니, 크랄 언니가 있고
기사단의 모두가 있어.
모두모두, 솔의 가족.
솔이 모두에게 받은만큼, 나도 루네스에게 잔뜩 주고싶어!
맛있는 밥이라던지, 예쁜 옷이라던지, 따뜻한 침대라던지.
즐거운 것도, 따뜻한 것도, 어.. 음. 어쨌든 뭐든지!
솔은 루네스와 가족이 되고싶어!
그리고, 친구가 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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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노 - 묘 앞에서 ① 】
항상 느끼는거지만, 묘를 향해 주저리거리는건 웃기는 일이야.
하지만 뭐, 달리 이야기 할사람이 없어서 말야, 감안해주라고.
아, 이야기 시작해도 되겠나.
단장, 네 아들. 아니, 여기선 알베르로 괜찮나.
녀석은 뭐, 생일이 가까워지는 지금쯤이면
여러가지를 생각할테니 밝게 있진 못하겠지.
하지만 녀석도 더이상 꼬맹이가 아냐.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을 잘 알고있어.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
마임도 그런 알베르를 잘 지탱해주고 있어. 미임과 메임도 있고말야.
율리우스는 뭐.. 여전하지.
흘러가는 세월엔 나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더군.
나같은 노장의 차례는 이제 슬슬 안 올지도 모르겠어.
미련이 남는다 한다면.. 솔이나 루네스같은 아이들의 일이려나.
특히 솔 말이지..
루네스라는 자신보다 어린 후배가 왔으니, 선배로써 힘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솔에게도 슬슬 단독 임무를 맡겨야되겠다 싶어, 루네스의 교육을 맡겼다.
첫 임무라 생각해 기뻐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뭐, 재밌어보이고 나이가 비슷한 솔에게 루네스도 마음을 연것 같으니..
조금 더 지켜볼 생각이다.
솔은 버려졌던 그때,
고향을 떠나 교회의 고아원이 아닌 기사단에 들어오게 되었기에
주위는 모두 어른 뿐이라 어린아이들이 할만한 것들을 하지 못했다.
그 때문인가, 애들놀이는 하나도 모르는 지경이지..
훈련이 재밌다고는 하지만.. 그건 그 이상의
재밌는 것들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또래의 루네스로부터 그런 것들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지만..
루네스도, 솔과 함께 하는걸로 이것 저것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듯 해.
하하, 이런 나도 네가 내쉬던 한숨을 똑같이 내쉬고 있구만.
뭐, 소싯적의 나라면 낙담한 채 약한 소리를 하는 나에게 화를 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친구.
지금은 너의 기분을 알 것 같다.
너무나도 잘 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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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의 후배! 】
후배인 루네스는 되게 대단해!
엄청난 마법도 쓸줄 알고, 기억력도 좋고, 마임 언니가 말하자면
간섭력도 뛰어나다는거야!
역시나 솔의 후배네!
그리고 단장이나 마임 언니라던가, 모두의 흉내를 엄청 잘내!
하지만 제노 씨 흉내는 아직이니깐, 솔이 선배로써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루네스는 아주 좋은 애야.
솔한테 착실히 선배라고 말해주는데다
솔과 친구가 되어주었고 말야!
루네스는 친구니까라면서 솔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줬다구.
그걸 듣고 루네스는 아직 어린데도 엄청 노력하면서
이런저런 것들을 참아가며 기사단에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
예를들면 밤에 혼자서 잠드는 거라던가.
기사단의 모두와 있을때의 긴장감이라던가.
칭찬받으면 기쁘지만 혼나게 되면 울고싶어지는 거라던가!
이런저런 일들을 참는 모양이야. 대단해!
집을 지키게된 루네스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을때
가르쳐준거야. 나도 물론 말해줬지!
솔도 여기에 막 왔을때는 루네스처럼 작고, 루네스와 똑같았단걸.
솔은 그때의 솔과 함께 자주 있었던 제노 씨라던가
마임 언니라던가, 미임 언니라던가, 메임 언니라던가,
그외에 다른 모두가 해주었던 것처럼 루네스를 꼭 안아줬어.
그리고 등을 쓰다듬으며 말하는거야.
있잖아? 여기엔 솔과 루네스밖에 없으니까,
울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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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과 루네스 】
루네스는 단장과 같은 찌릿찌릿이래!
같이 있으면 귀랑 꼬리가 빳빳해진다 생각했더니
이것 때문이였어!
단장이랑 같은 능력이라니 대단한데!
솔도 뭔가 특별한 기술이 있으면 제노 씨나 모두의 힘이 되어줄텐데..
솔은 제노 씨에 비하면 한참 멀었으니까.
변신! 이라고 외치면 제노 씨처럼 커다래진다던가, 그러면 좋겠다..
라고 하면 마임 언니나 메임 언니한테
솔은 그대로도 괜찮다는 말을 듣지만..
귀여운 솔로 괜찮다니.. 어째서야!
솔은 제노 씨처럼 강하고 멋진 전사가 되고싶다구!
솔은 더욱더욱 강해져서 제노 씨의 힘이 되어주고 싶으니까!
지금은.. 그.. 실수하는 것도 엄청 많지만,
솔도 기사단의 일원으로써..
루네스는..
루네스는 엄청난 힘이 있으니, 금세 단장처럼 강해지겠지.
루네스는 좋은 아이구, 노력하니깐..
솔은..
솔은 제노 씨처럼 될 수 있을까나..
되고싶다..
되면 좋겠다...
【 제노 - 묘 앞에서 ② 】
친구,
너는 어땠나.
알베르를 키울때, 도망치고 싶은적 있었나?
녀석은 지금 어엿한 기사다.
하나의 기사단을 이끄는 수장으로써, 사명을 다하고 있어.
하지만 너도 더욱 평온한 길을 걸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며
생각한 적은 없었나?
검을 가르치지 않았다면..
선택할만한 다른 길쯤이야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나?
루네스는 자신의 길을 자신이 정했다.
자신의 뜻대로 여기까지 온거다.
어린대도 똑부러지지.
그 아이는 분명, 훌륭한 전사로 자라주겠지.
하지만, 솔은 달라.
솔은 내가 데리고 왔다. 데려져 왔을 뿐이다.
그러니, 녀석은. 여기에 있을 수 밖에 없었을 뿐이다.
아버지, 어머니도 잃고 고향마저 없어.
돌아갈 곳 없는 아이였기에 선택마저 불가능했지.
녀석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싸우는 것 말고는 가르쳐줄만한게 없었다.
나는 평생을 싸우며 살아왔고, 싸우며 죽을 녀석이니까.
솔은 아직 어려, 거기다 여자아이다.
지금부터라도 얼마든지 다시할 수 있어.
많은 것을 할 수 있어.
나처럼 살지 않게 하고싶어.
보통의 여자아이처럼 살아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녀석이 싸우지 않아도.. 내가 싸우면 돼.
그렇지?
녀석이 혹시 기사단을 나가게된다고 하더라도, 난 막지 않을거다.
아이는 언젠가, 부모에게서 떠나가게 된다.
어떤 형태로든 말야.
그건 조금, 아니. 많이 쓸쓸할 것 같군.
어이, 너, 지금 비웃고있지?
하.. 이런 이야기를 기사단 녀석들에게 할까보냐.
그닥, 이런 이야길 들어줄만한 녀석도 없고 말야.
미안하지만 또 내 이야기를 들어주라고,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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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 】
도움이 되지 않으면..!
더욱, 더욱, 도움이 되지 않으면..
더욱, 더욱!
마임 씨랑, 단장이랑, 제노 씨가 말했어.
「 단장, 저쪽의 요구에 적합한 단원은 솔과 루네스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루네스가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
「 참, 루네스는 임무에 나오지도 않았단 말이다. 」
「 음, 그럼 솔밖에 없나.. 」
「 그러네요, 그걸로 되겠죠. 」
솔은 떨면서 문에 숨어있었어.
솔이 선배로써 후배인 루네스에게 도움받는 아이니까.
선배인데도 후배보다 훨씬 무능하니까.
루네스의 교육을 담당한다는 임무도, 전혀 이루지 못했으니까...
루네스는 대단하고, 머리도 솔보다 훨씬 좋구.. 모두의 힘이 되고있구..
그러니까, 솔보다 모두의 힘이 되니까.. 솔은.. 이대로면..
그야, 솔에게는 기사단 모두가 가족이지만, 기사단의 모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테니까.
그러니까 「 솔이 기사단을 나가면 제노 씨는 어떡할거야? 」 라고 물어봤을때,
제노 씨는 무서운 얼굴로 맘대로 하라고 말한거겠지.
도움이 되지 않으면..
좀더, 좀더.
그러지 않으면 솔은 또다시..
버려지고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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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는 소리 】
솔은 정말 글러먹었어..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안되는데..
혼자서 할 수 있다며 큰소리치고 나왔는데,
마물에게 둘러쌓여버리다니.
솔이 「 이러다 죽겠어! 」라고 생각할땐, 항상 제노 씨가 구하러 와주었지만
하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끝이겠구나.
제노 씨는 지금 다른 곳에서 모두와 함께 다른 일을 하고 있을테니까.
분명, 솔이 없더라도 아무렇지 않겠지.
솔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테니까.
어쩔 수 없어. 그야, 솔은 쓸모없는 아이인걸.
임무도 혼자서 못하는데다 루네스의 선배로써 다해주지 못하고..
특별한 건 아무것도 없고 그저 작고 약할 뿐인걸.
그러니 솔은 아빠와 엄마도 구하지 못하고,
고향의 모두에게서 버려진걸.
분명 아무도 오지 않을거야.
마물의 송곳니야... 아아, 저런거에 부딪혔다간 만신창이가 된채
죽고 말겠지..
하지만, 기사단의 모두나 제노 씨에게 버려지기 전에 죽게되서 다행이야.
가능하면 죽기 전에, 제노 씨의 모피를 루네스의 찌릿찌릿으로
빳빳하게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더이상 무리려나..
제노 씨.
제노 씨, 마지막으로 볼 수 없으려나.
죽기전에 한번이라도 좋으니, 한 순간이라도 좋으니....
제노 씨..
「 보고싶어.. 」
「 솔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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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의 집 】
때마침 도착한 모두가 마물과 싸우며
솔은 크랄의 언니를 치료를 받게됬어.
솔은 제노 씨의 꼬리를 안은채 울었지만
제노 씨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어.
마물이 다가와서 위협하기도 했지만
제노 씨는 그저 가만히 마물을 물리치며
솔이 꼬리를 안도록 해줬어.
솔의 치료가 끝날쯤엔 마물은 모두 쓰러져있었어.
역시 모두 대단하네, 솔 혼자만 쓸모 없구나..
솔은 도움이 되고싶었지만.. 하지만..
「 제노 씨. 솔, 솔 말야. 모두와 함께 있고싶어.
그곳에, 뇌신 기사단에 있고 싶어.
그러기 위해 뭐든지 할테니.. 그러니,
솔을 절대 버리지 말아줘, 부탁이야! 」
솔은 루네스의 선배인데도 이렇게나 어린애처럼 엉엉 울고, 꼴불견이구나..
이래서야 훌륭한 모두의 동료가 될 수 있을리가 없는데..
그랬더니 제노 씨가 한번도 본적 없는 얼굴로 화냈어.
「 이 바보자식이ㅡ!!!!!!!!!!!!!!!!! 」
「 흐익! 」
쿵하고 얼굴에 주먹이 다가왔어. 솔의 눈에는 별이 도는것만 같았지.
너무 아파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
「 눈뜨고 자고있는거냐! 너, 무슨 잠꼬대냐!
세상이 두쪽이 나더라도 그런 일은 절대 없을거다! 」
「 하, 하지만 제노 씨.
솔이 기사단 그만둬도 되냐는 말에 맘대로 하라고 해서... 」
「 당연한 거 아니냐? 네가 살아가는건 네가 정하는거다.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너의 것이다.
그만 두고싶으면 그만 두면 돼. 하지만..
여기에 있는 것 또한 네가 하고싶어하는 대로 하면 돼.
네가 여기 있고 싶어한다면, 있으면 돼.
너에게 명령할 수 있는건 너 뿐이니까 말이다. 」
「 있어도 돼? 솔, 쓸모 없는데도..? 」
「 무엇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건 너 뿐이다!!!! 」
제노 씨가 또다시 무서운 얼굴로 말하자, 주위의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 그런거야..? 」
「 그래. 」
「 그랬구나.. 」
솔, 여기 있어도 되는구나..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솔이 환하게 웃자, 제노 씨의 커다란 손이 솔의 눈가를 스윽스윽.
후후, 제노 씨의 근육, 조금 딱딱하다구.
「 정말.. 전사란 녀석이 질질 짜기나 하고.
자, 주위의 마물을 전멸시킨다.
솔, 일어날 수 있겠나? 」
「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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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노 - 묘 앞에서 ③ 】
뭐, 그렇게 되서 말야. 그땐 정말 깜짝놀랐지.
평소엔 그렇게나 밝은 솔이, 그렇게나 어린 녀석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줄은 몰랐어.
이건 다 내가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탓이다.
더욱 신경 썼어야 했어. 아니, 신경 쓰는 방법을 몰랐기에
이런 실수를 해버렸다는 느낌이 들어.
솔이 「 버려진다 」라는 오해를 하게된 거에 대한건데,
그건 마임 녀석들이 자주 맡던 귀족의 호위 임무로
귀족의 자제분에게 여자아이면서 나이가 비슷한 자를
호위겸 말상대로써 선별할때가 발단이였다.
우리에게 그 나이대의 아이는 루네스나 솔밖에 없었기에
누구에게 맡기냐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루네스는 견습이였기에 솔밖에 적임자가 없었다.
그래서 솔을 보냈다. 그렇게 끝난듯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맡기게 되었다..라고
오해하고 있었을 줄이야...
우리의 사소한 실수가 이번 사건을 초래하고 만거지.
솔에게 큰소리친건 어른스럽지 않다고 말하는건가?
어쩔 수 없잖나.
설마 솔에게 그런 말을 듣게 될줄은 몰랐으니까.
솔직히 충격먹었다고.
저렇게 어린 꼬마아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줄은..
이야기를 들은 알베르나 마임도 제법 충격먹은 듯 했고 말야.
솔에게 뭐라 말해야하냐며 허둥지둥 대더군.
뭐, 녀석들이야 솔을 혼내진 않을것 같지만 말야.
아아, 우리의 기사단은 좋은 곳이 됬다고.
너와 함께 전장을 누비던게 거짓말처럼 느껴지듯
태양 볕에서 선잠을 자는듯한 느낌이 들어.
가끔씩, 너와 함께 싸우던 그 시절의 생각도 난다고.
네가 가기 전, 항상 지켜왔던 이곳을..
내 목숨이 다할때까지, 내가 지켜주지.
너도 분명, 그러라고 말하고 있겠지? 친구.
그럼 오늘은 이만 돌아갈까.
모두가 알베르의 생일파티를 위해 무슨 작전을 계획하고 있는듯해.
그걸 도와주기로 했으니까 말야, 바빠지겠는걸.
잘 있으라고, 친구.
훗, 혼잣말이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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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온 늑대소녀 솔
국밥 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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