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 실제 설정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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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탄 카드팩 운명의 신들에서 리메이크로 추가된 로얄 클래스 카드이며
11탄 카드팩 차원왜곡에서 처음 등장했던 카드들이 있다.
에르네스타
이르미스나
아르야스카
같은 피를 잇고 태어나 같은 상단에 소속되어 같은 일을 하지만
전혀 다른 이상을 가지고 있는 이 세 사람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막내 에르네스타
삼남매중 막내인 에르네스타.
그녀는 원래 이르미스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성숙한 숙녀였으나,
기만의 악마, 말파스의 저주를 받아 어린 아이의 모습이 되고 만다.
어린 아이에게 무기를 사는 사람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기에
에르네스타는 저주를 풀기 위해 말파스를 찾아 명계에 가고,
그 곳에서 기사 일행과 처음으로 만난다.
몸은 꼬마이지만 정신은 숙녀인지라 꼬마 취급받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에르네스타는 전적으로 사람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물인 진실을 비추는 거울을 이용해
그 사람이 신용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별한다.
그리고, 거울에 비친 것이 진실이라면 그 사람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듯 하다.
바하무트에 등장하는 기사는 몇번이고 세상을 구한 기사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기사를 처음 만났을때는 마법 스크롤로 도망치는 등 무척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진실을 비추는 거울로 기사가 진짜라는 걸 확인하자마자
기사를 호위로 삼기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마지막엔 무운을 빈다는 말과 함께 기사의 볼에 뽀뽀까지 시전해
기사를 자신의 호위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
" 이 녀석, 전혀 연약하지 않아! 이거, 무조건 가식이라구!! " ㅡ 명계의 파수꾼 케르베로스
에르네스타가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에는 검과 마법, 마도구, 마법 술식 등이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일러스트인 무기 상인 에르네스타에는 지옥의 사냥개라는 토큰을 가져오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설정상 명계에서 처음 등장했던 에르네스타인지라
이곳에서 지옥의 사냥개를 소환하는 술식을 얻어갔거나, 아니면 그냥 명계에 관련된 이벤트가 있었기에
이런 토큰을 부여받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에르네스타는 자신의 가족인 아르야스카와 이르미스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굉장히 싫어한다.
에르네스타와 이르미스나가 함께 등장한 이벤트는 존재하지 않기에
이르미스나에 대해 얼마나 싫어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르야스카는 접근하는 것조차도 허용하지 않으며 치를 떨 정도로
그를 싫어하는게 바로 에르네스타다.
에르네스타의 상인으로써의 이상은 세계 평화다.
에르네스타는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무기를 판다.
하지만, 에르네스타의 평화는 힘에 의해 유지되는 평화를 의미한다.
그 어떤 전쟁도 없이 평화롭게 사는 그런 평화가 아닌,
힘과 힘으로 팽팽하게 유지되는 평화를 이상적으로 추구한다.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하기에,
힘 없는 국가에 강력한 무기와 마법을 부여해 국가를 지키는 힘을 키우고,
그것을 토대로 국가의 평화를 유지하는게 에르네스타에 있어서의 평화다.
상인들은 기본적으로 서로가 라이벌이기 때문에 서로를 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에르네스타는 자체적인 전투능력마저 없기에 그녀는 강한 호위를 가지고 싶어한다.
구세의 기사를 호위로 스카우트하려는 것도 그 때문.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유능한 동료를 모집하는.
무기 상인 에르네스타의 이야기였다.
차녀 이르미스나
삼남매중 차녀인 이르미스나.
여리여리한 체구에 항상 미소를 짓는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은 광기 그 자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뒤틀려있는 그녀.
웨폰 딜러 이르미스나의 출격 대사인 " 살육이야말로, 저의 공연이랍니다. "
이 대사와 분쟁 상인 이르미스나의 진화 대사인 " 공포가 비명과 총성으로.. "
이 두 대사로 이르미스나를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르미스나가 등장한 이벤트에서, 이르미스나는 신무기 테스트를 하고 있던 중이였다.
A 라는 공화국과 B 라는 연방군의 전쟁에 개입한 이르미스나는
B 연방군에게 생명력을 힘으로 변환시키며 사용자를 광기에 물들게 하는
마정석을 장착한 무기를 보급해 두 나라의 힘의 균형을 부숴버린다.
B 연방군의 무기에 A 공화국은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당연지사.
크게 피해를 입은 A 공화국에서 이르미스나는 의원으로 활동하며 부상당한 A 공화국의 병사들에게
마시면 야수와 같은 신경본능과 육체를 가지게 되는 대신,
이성을 상실하는 광폭약을 먹여 A 공화국에 또다른 힘을 부여해
두 나라가 서로금 다시 팽팽히 싸우게 만든다.
공포가 비명과 총성이 된다는 뜻은 아마도
전쟁에서 시작된 공포가, 광기에 물들어 무차별적으로 무기를 사용하여 총성을 발생시키고,
광폭약을 먹어 이성을 잃게 되어 말 대신 비명을 지르게 되었기에
이런 대사를 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행보를 기사 일행에게 들켰을때,
그녀는 " 모두 즐겁게 관람해주십시오, 제가 준비한 공연을... " 이런 말을 할 정도의 여유를 부린다.
그리고 그녀는 전이 마법 스크롤을 찢어 사라진 후, A 공화국과 B 연방군의 싸움이
가장 잘 보이는 공화국의 마천루에 오른 뒤, 공연의 클라이맥스를 준비한다.
그 클라이맥스는 바로, 이르미스나 자신이 마천루에서 전장에 보이는 모든 것을 쏴 죽이는 것이였다.
" 죽음의 상인에 살인광인가, 그야말로 단단히 뒤틀려있구나. " ㅡ 사악한 호위꾼 바르트
이르미스나는 다른 상인들과는 다르게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다.
두 손과 사방에서 솟아나온 발칸포, 치맛자락에는 기괴한 시약들까지.
거기다 한쪽 눈은 뻘겋게 빛나는 걸로 봐서 자신의 몸 자체를 무기로 개조한 듯한 느낌을 준다.
이르미스나는 그저 살육이라는 두 단어를 즐길 뿐인 사람이다.
살육을 위해서는 그 어떤 비인륜적인 짓도 서슴치 않으며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정보 길드에 뛰어난 의원으로 알려질만큼
철저한 준비성을 보이고, 자신이 이용할 만한 사람들을 좋아하며
자신을 위해 남을 이용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쟁 상인 이르미스나의 이야기였다.
" 향수로 감춰놓았지만 당신에게서는.. 피와 화염, 거짓과 기만.. 그리고, 배신의 냄새가 난다고. " ㅡ 마법 저격수 왈츠
삼남매중 장남인 아르야스카.
아르야스카는 동생들을 아끼지만 동생들은 하나같이 아르야스카를 싫어한다.
훤칠하고 잘생긴데다 성격까지 좋은 청년인 아르야스카.
지금부터 그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먼저 마스터 딜러 아르야스카 일러스트를 보면
소매를 살짝 거두는 듯한 모션을 하고 있고,
전쟁 상인 아르야스카 일러스트를 보면
장갑을 끼는 듯한 모션을 하고 있다.
두 일러스트 모두, 손 쪽을 강조하는 듯한 모션을 취하고 있다.
그에는 이유가 하나 존재한다.
아르야스카는 사람과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생각을 훤히 들여다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거래를 하려는 사람과 악수를 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것을 지키고 싶어하는지를 훤히 꿰뚫어 볼 수 있는 것이다.
아르야스카에게는 아무런 전투 능력이 없다.
그래서 항상 호위인 리오나를 데리고 다닌다.
리오나
아르야스카의 취미는 전장을 산책하는 것.
아르야스카는 안전하고 무해한 취미라며 기사 일행에게 말하지만...
" 그 녀석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 그 악취미 때문이라고! " ㅡ 무기 상인 에르네스타
에르네스타가 아르야스카를 싫어하는 이유.
아르야스카는, 그야말로 전쟁을 예찬하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아르야스카의 이상은 전쟁, 그 자체다.
아르야스카에게 있어서 전쟁은 부수기에 다시 만들어지고,
죽이기에 생명이 태어나듯,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행하는 하나의 행동에 불과하다.
전장으로 나가는 자들의 죽음의 공포를 넘어선 지키겠다는 의지를 찬미하며,
그들의 숭고함을 느끼기 위해 전장을 산책하는 것이다.
이르미스나와 아르야스카는 사람이 죽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인물들이다.
거기에 남매이니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이상은 전혀 다르다.
이르미스나는 피튀기는 광기의 살육을 원하지만,
아르야스카는 전장에 나가는 이들의 결의를 찬미하고,
필사의 결의로 싸우며 승리해낸 승자들과,
소중한 가족, 나라, 정의를 지키기 위해 죽어간 패자들을 전쟁의 기적이라고 생각하며
그 전사들의 기개를 느끼는 것을 좋아할 뿐, 그는 무차별적인 살인을 원하는 게 아니기에,
이 두사람은 죽음이라는 단어에 매우 가까운 인물들이지만, 전혀 다른 인간들이다.
전장으로 향하는 자들을 격려하며, 피튀기는 전장을 콧노래를 부르며 산책하고,
승리한 자들에게 갈채를 보낸다. 전쟁을 사랑스러운 기적에 비유하는,
누군가에게는 전장의 영웅, 누군가에게는 죽음의 상인이라고 불리는 인물.
전쟁 상인 아르야스카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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