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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대 규모 11박 12일 中 1, 2일차 - 가고시마
이번 여행은 거의 2년만에 떠난거라, 기대가 컸다.군복무 도중에 갈까 고민하다가 군 끝나고 여행갔을때의 임팩트가 줄어들것같아서 남들 여행간 이야기 들어가며 꾸역꾸역 참은 끝에 드디어 출발할 수 있었다.3월 20일에 출발해서 4월 1일에 돌아오는 여정을 군 들어가자마자 짰고 비용은 엄청 크게 잡았다.호텔비로만 200만원을 넘게 지출했고 여행중 사용하기로 책정한 비용은 300만원에 육박했다.하루에 20만원을 던져버리겠다는 각오를 하고 떠난 것이다.아침 비행기였기때문에 새벽에 튀어나와서 새벽공기를 맡아줬다.생각보다 나쁘지않은 기분이었는데 시작부터 찐빠가 일어남버스 예약을 해야했는데 실수로 까먹고 안해서 버스가 만차라 타질 못한거임그래서 걍 택시타고 갔는데사실 공항까지 택시타고 가는게 로망에 들어있기도했고 이번 여행 예산도 넉넉하게 잡았기에 그냥 기분이 좋았음이 풍경 2년만에 보니까 눈물나려했었다.그동안 작은 항공사만 타다가 대한항공을 고른 이유는 항공사가 얘밖에 없어서…아침 일찍이라 출국 대기장에서 자는 사람 많았는데나도 따라서 누웠다가 천장 엄청 높길래 고소공포증 일어나서 벌떡 일어남새삼 공항 진짜 엄청 크구나 싶더라그 장면 입갤뭔가 소형항공사 비행기는 비상구석 간격이 엄청 넓던데 여긴 두개가 거의 붙어있고 통로쪽 골라도 바로 옆이 창가라 사진이 찍히더라옆자리에 아무도 없어서 진짜 편하게 가는데스튜어디스분이 내가 창가 사진찍고 책읽고 그러면서 가끔 눈마주칠때마다 이상한 놈처럼 보일까 좀 그랬었음가오환이 있던데 직원분들 그냥 비상나서 엄청 바쁘게 돌아다니더라골프백이 150개가 넘고 짐이 많고 그런 이야기근데 캐리어 빨리 떨어져서 그거 줍고 빠르게 나갈 수 있었음여태 여행나가면서 공항입구쪽에서 말걸린적 없는데여권확인하고 [엄청 오래계시네요 혼자 여행이세요?]라고 물어보길래[아 일행이 있어서 데리러 와줘요! 같이 다닐거에요]라고 했더니[그 일행분은 한국분인가요?] 이러길래 가고시마 토박이라고 했더니[오, 신기하네요. 재밌는 여행 되시길]해주시더라말걸린게 처음이기도했고 생소해서 신기했음 ㅋㅋ내가 진짜 일본 디저트를 못잊고 살던 새끼라 도착하자마자 팬케이크 쳐먹었음가고시마 아이라시의 [카모다야]라는 디저트 가게인데팬케이크 조오오오온나 두툼하고 과일도 품질 좋은게 잔뜩 얹어져있더라여기에 차 두개 더해서 3000엔인가 나옴내가 먹은게 딸기고 일행은 초코바나나였는데후회없는 첫선택이었음다만 접근성이 차로 이동하지않으면 절대 못만날 곳이긴한데그럼에도 나랑 일행이 먹고 나가면서 보니까 웨이팅걸려서 가게앞에 줄 엄청 서더라인기있을만하다싶었음가고시마 가는 길에 잔뜩 화내고있는 사쿠라지마 발견상상 이상으로 커서 신기했음 ㅋㅋㅋㅋ원래 여행당일 비올 예정이었는데 비 안와서 일행한테 [나 맑음을 부르는 남자라니까]라고 했더니 [응 너가 아니라 나야~]이런 얘기하면서 움직였음시내 입갤상상 이상으로 시내여서 신기했음필자는 깡촌에 살기때문에 상업건물이 이렇게 많고 오밀조밀하게 연결된 거리를 보면서 와 도시다라고 생각했음테루쿠니 신사 입구라고 했는데멀리서봐도 토리이가 엄청 크더라그래서 공원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신사가는데횡단보도 기다리다 이게 딱 눈에 띄는거 아니겠음그러다가 건물 안에서 기간한정으로 동물전시하고 있다길래 들렀음뭔가 포즈가 근엄해보이는데얘 실제로 보면 손가락 두마디정도 사이즈라 개귀여움 ㅋㅋㅋ포켓몬중에 본적 있는거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봤는데아직도 기억안남.나루토에 나오는 가마분타 대장님 닮음얘는 처음에 어디있는지 몰랐는데잘보니까 이렇게 빼꼼하고있더라얘도 손가락 두마디정도의 엄청 작은 개구리였음얜 한마디도 안될만큼 작았다…근데 개체수는 많았는데 꽤 활동적인 애였음어디있는지 몰랐는데저기 숨어있더라 ㅋㅋㅋㅋㅋ눈에 엄청 띄는데 엄청 작음…개구리가 생각보다 다들 작더라테루쿠니 신사 가는 길에 이렇게 잉어를 키우고 있더라저 중앙의 삼색잉어가 꽤 작았는데딱봐도 왕초같아보이는 애들은 안움직이고 바닥에 가라앉아있더라테루쿠니 신사 중앙도 찍긴했는데얼굴이 나와버려서…AI로 지우기엔 사진이 영 뭣해서 그냥 없이 올리게 되었음생각보다 오래된 느낌은 없는데크긴 엄청나게 컸다이게 시마즈가의 누군가라 했던거같은게 기억이 잘 안남다만 가고시마 돌아다니면서 꾸준하게 느낀거지만 사이고 타카모리랑 시마즈가의 사람들의 동상이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느꼈음그야 시마즈에서 지배했던 영토이니 당연하긴한데동행했던 현지인도 꽤 존경심이랄까 그런걸 갖고있어서 여러가지 이야기해주는게 굉장히 신기했음한국에서도 그런게 안보이는건 아니지만 역사까지 꿰어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문편이니까이 사진 오른쪽 아래 보면 고양이 있음 근데 저 두 사람이 안비키고 계속 고양이만 찍으니까고양이도 부담스러웠는지 도망가고 저 두 사람 외에 사진찍던 일본인도 대놓고 [저기 사진찍고싶은데 비켜주실래요]라고 하더라근데 좀 계속 오래 사진각 틀어막고있긴했어서 충분히 그러려니싶었음건물 내부는 못들어가는데 크진않아서 내부를 충분히 볼 수 있음짱 큰 토리이모노레일 입갤마을 위에 모노레일용 전선이 이렇게 쫙 깔려있더라태어나서 처음보는 광경이라 신기해서 찍었음소음 엄청 클것같았는데생각보다 엄청 크진않더라모노레일이 가는 길에 풀이 깔려있어서 차로 돌아다니는 내내 이쁘다 생각했음슬슬 저녁 먹을 시간이다 싶어서 저녁먹으러 감점심을 팬케이크로 조져버렸기에 일본에서 첫 식사가 되기에 동행인이 아는 가장 맛있는데로 가기러 함그래서 도착한게 야키니쿠 가게 시라카와지역에서 굉장히 유명한 야키니쿠 가게라는데접근성이 레전드라 외국인은 그냥 안보였고 전부 일본인이었는데웨이팅도 꽤 있었고 내가 생각한거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고기가 레전드였음난 이때 처음으로 소고기가 맛있다고 생각했다필자는 그동안 닭 > 돼지 > 소로 랭킹을 정했었는데이거 한방에 소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음그냥 구워먹는데 입에 넣으니까 단맛이 쫙 돌면서 녹아없어지는거임뭐야 내 소고기 돌려줘요 하고 실실 쪼개면서 와거리니까동행인이 싱글벙글 웃으면서 엄청 좋아했음내가 쳐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다 못찍었는데내어오는 고기가 하나하나 다 좋은 고기였고 맛있었다여긴 가고시마 흑우랑 흑돼지를 취급하고 본업은 정육점인데소고기의 임팩트가 어마어마하게 컸지만 흑돼지도 크게 밀리지않아서 좋았음갈 수만 있다면 다들 가보는걸 추천밥먹고나니 해도 져서 호텔로 가기로 결정호텔이 시로야마 호텔이었기에 전망대도 마침 들르기로함와 근데 가는 길도 이쁘더라전망대 입갤 ㅋㅋㅋ근데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솔직히 이 높음이 좀 무서웠다조금 더 깊이 들어왔더니 어두워지고 야경이 더 뚜렷해짐그리고 나보다 늦게 온 커플이 전망대에서 뽀뽀하고 있었음…호텔방인데 침대도 세미더블이고 온천도 되게 좋았다근데 11층이라 고소공포증 보유자는 첫날에 무서워서 죽는줄 알았다.온천 들어가고 방돌아와서 잤고 이걸로 1일차 끝- 내 인생 최대 규모 11박 12일 中 2일차 - 가고시마새 아침이 밝았다비 올 예정이라했는데 연속으로 맑음으로 바뀜맑음요정 파워를 한계치로 끌어다쓰고있다일행이 마중나왔다고 나오라는데길치라 엉뚱한데 헤매다가 마침 보이길래 빠르게 사진 찍음수평도 안맞고 그런데 오래 기다리게하면 미안해서 급했으니까 뭐시로야마 호텔 아래로 내려가다보면 사이고 타카모리가 마지막에 숨어있다 죽은 동굴이 있다길래차 주차해놓고 그거 보러갔었음이 불상 얼굴만 엄청 새거임 ㅋㅋ내가 이거보고 호빵맨이냐고 했더니 일행이 웃더라딱봐도 오래된게 보이는 목조불상.위치는 원래 저리 뒤틀려있는건가싶었는데그냥 딱봐도 만지면 안되는 물건이라 걍 냅둠뭔가 굉장히 패션을 챙긴 불상도 있었음근데 동굴만 보긴 뭣해서 좀 더 멀리에 있는 보살들 모여있는 곳까지 왔음보살들이 일렬로 쭉 늘어져있었는데한 보살 얼굴에 뭔가 붙어있길래 이거 떼도 되는건가 의아해하면서 떼줬는데떼어줘도 되는거같더라누군가가 주기적으로 옷을 바꿔입히는지옷이 엄청 헌 보살도 있고 새옷을 입은 보살도 있고 그랬음근데 삿갓쓴게 진짜 귀엽더라사이고 타카모리 동굴 가면서 찍은 수풀사이의 민가뭔가 이런거 좀 멋있어보여서 좋아함…사이고 타카모리 상인데이거 엄청 크더라근데 이 사람 동상은 왜 동상마다 다 얼굴이 다르냐뭔가 숨은 비경같아보이는곳자세히보면 안에 유리로 된 접수처같은게 있음원래 들어가서 뭐 전시된거 보고 할 수 있었는데지금은 운영안한다는 듯함사이고 타카모리가 숨어있던 동굴생각보다 좀 널찍하더라이런데서 존버탄다는게 대단하다싶긴했는데옆에 나무가 혼자서만 좀 붉은끼가 도는거보고 좀 섬찟했음이러고 앞 기념품 가게 좀 보고 했는데게타 보이길래 게타 발가락 넣는게 헷갈려서 주인분한테 물어봤더니주인분도 내가 한 말 때문에 헷갈려서 셋이서 같이 웃으면서 약간 대화했음그러다가 가고시마 왔던 증거남기고싶어서 가고시마 티셔츠 샀음원래 방언티셔츠 사고싶었는데 사이즈가 작은거만 남아서 걍 가고시마라고 크게 박힌 티셔츠 삼 이후 다 보고 시내로 내려옴.이게 무슨 건물이었더라…아무튼 멋져서 찍음예약한 식당의 시간이 좀 남아서 가고시마 성터를 왔음이거 써져있는거 다 읽어봤는데대충 세계의 희소한 식물 중 건강한 놈들로 한종씩 다 끌어모아와서 뭐 했다는 내용이었음이거보고 무료로 볼 수 있는 시민작품 미술관이 있어서 둘러봄사실 가고시마성의 역사박물관쪽을 갈까싶었는데그러기엔 또 식당 예약 시간이 애매해서 걍 시민작품을 봤음다 보고 차가 주차된 공원으로 가는 길에 벌레 앉은 꽃이 썩 이뻐보여서 찍음예약 식당 입갤 ㅋㅋㅋㅋㅋㅋㅋ점심 코스로 예약해서 저녁보단 저렴했음ㄹㅇ 소고기도 소고기인데돼지도 되게 맛있더라거의 호각지세였는데여기 예약으로만 먹을 수 있는 華御前(하나고젠)이라는게 있는데거기서 내주는 구워먹는 소고기가 진짜 개미친새끼였다가격은 엄…둘이서 소고기 잔뜩 먹고 이정도면 뭐 그래도 괜찮다싶었음이번 여행 예산을 크게 잡아서 걍 신경도 안썼음가격대가 괜찮고 맛의 고점을 최대한 즐기고싶다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고싶음진짜 맛있는 가게임사쿠라지마 페리 입갤했는데 군함이 보임다들 똑같은 생각인지 군함보인다고 자와자와…내리고 진짜 쭉 달려서 이거 보러옴사쿠라지마 페리 선착장이랑 거의 정반대에 있기때문에 오래걸림…이 나무랑 세트로 있는데뭔가 이 나무 좀 꺼림칙하게 생겨서 멋있더라들어가서 나오는 길에 본 동백꽃그러고 선착장, 정확히는 발만 담그는 온천가려고 다시 돌아가는데전망대있다길래 올라갔더니 나무로 가려져서 아무것도 안보이길래사람들 왜 다리에서 사진찍는지 알아채버려서 사진 찍었음이거 진짜 개멋있게 찍힌거같아이렇게보면 웅장함이 장난아니었음진짜 산이 잔뜩 화난 느낌이 들더라돌아가는길에 뭔가 맘에 들어서 찍은 사진여긴 편의점들 색깔이 갈색으로 강제되더라그러다가 신사보여서 신사가기로 함신사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낮은 꽃나무슈퍼 근접샷으로 찍으면 이런 꽃이 피어있음근데 왜 색이 다 따로따로인거지신사 입갤돈도 던지고 오미쿠지도 뽑고 교통안전 부적도 사서 일행줬음여기 부적을 엄청 이쁘게 만들어서 팔더라신사 위에서 내려다보니 이런 느낌역시 차가 엄청나게 많음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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