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범의 기록은 확실히 대단하다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당시의 주니치에는 없어선 안될 존재였고, 호시노감독의 마인드를 표현할 수 있는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종범은 입단 초기엔 대단했지만 한신의 가와지리의 몸에 맞는 공 때문에 이탈했었지만...99년의 우승에 공헌해준게 좋았지"

"종범은 투지를 앞세운 선수라 나쁜 인상이 없었는데, 당시 주니치 감독 호시노가 요구했던 '싸울 수 있는 선수'였던 건 지나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좋아했어"

"망했다는 기준을 모르겠는데. 다른 분들이 말했지만, 이종범은 준족으로 근성이 넘치는 플레이를 했던 기억이 있어. 사구 골절까지는 타격도 좋았기에 빈타의 주니치의 구세주 레벨이었지."

"이종범과 김태균은 그럭저럭이었다고 생각하지만..."

ㄴ"그 두 사람에게 망한 한국용병이라고 하는건 아니죠. 시즌 내내 4번을 쳤던 김태균이나 레귤러로 공수에서 활약했던 이종범이 망한 한국인이라고 하는건 너무 심했어요. 기대치로 봐서는...이라고 말하면 모르겠지만, 그럭저럭 성적이라고 생각해요"

"5의 이종범은 실패한 한국용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근성이 있어 몸에 맞는 볼로 전열 이탈할 때 까지는 주니치의 공격대장으로 활약했습니다. 그가 몸에 맞는 볼로 골절된 후 팀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워졌다는 것을 중계에서도 방송하고 있었어요. 이 해에 요코하마와의 우승 경쟁에서 패배한 것도 그가 이탈한 영향이 컸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리운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ㄴ"종범은 기대치로 보면 낮았을지 몰라도 훌륭한 성적으로 파이팅, 근성이 있는 좋은 선수였다고 기억합니다. 아들이 굉장한 왼손타자로 NPB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지금은 MLB에 관심이 있다네요. 잘했으면 좋겠어요"

"종범이 망했다는 인상은 전혀 없는데. 1년차 부상 전 까지는 호시노 감독에 의한 스피드야구의 상징과 같은 활약을 했고, 다음해에는 부상 때문에 저조했지만 그 다음 해에는 딩고의 가입을 뛰어넘어 부활했었지. 말이 나온김에 딩고야말로 주니치 폭망 외국인 열전에 빠뜨릴 수 없는 선수야. 병규가 이런거에 단골 소재지만 의외성이 있는 타격으로 제법 볼거리는 만들었지(라뱅 쓰리런 말하는 듯).알렉스 이상의 수비력이라든가 라고 하는 개그도 안되는 선전이 인상을 나쁘게 만든거야."

ㄴ"종범-쿠지-타츠나미(현 주니치 감독)-고메즈-야마자키-세키가와-후쿠도메-나카무라(17년 기아 배터리 코치였던 나카무라 타케시)-투수라는 제2기 호시노 타순이 좋았어"

"이종범이나 김태균은 한국용병시대의 슈퍼스타까지는 아니지만, 그럭저럭의 용병으로 활약했는데 망한 용병으로 묶이면 당시 팬들에게 원망을 듣는다고. NPB와의 레벨차도 인식해야하고. 이런 정리모음집 영상에서 처음으로 '틀리잖아'라고 생각했다."

"이종범은 '망한'용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근성도 있고, 진지하게 야구를 대하는 모습이 좋은 선수였다고...그냥 지불한 돈과 기대치만 너무 높았을 뿐이지. 적정가만 아니었어. 망한 용병은 계약남기고 돌아가거나 돌아오는 선수"

"태균이는 1년은 활약을 했으니까. 플레이보다 멜홀같은 성격면의 문제였겠지. 이종범은 여유있게 레귤러 클래스 성적. 난데없는 양산형 이치로의 호칭에 기대치가 올라간 것과 용병에 대한 특유의 압력으로 기대에 벗어난 것처럼 들렸을 뿐이야(애초에 내야수에 우타자잖아ww) 아들(51번,왼손, 외야수)이 올해 타율 1위를 기록한 듯 하니 꼭 이치로의 재림이 되어주었으면 하네."

"이종범보다는 이병규가 일본 야구에 고생한 이미지였는데..."

(기타 등등)

영상 제목이나 소재자체는 망한 한국인 용병들이었음. 댓글들 상당수가 "그래도 얘는 망한거 까진 아니지" 라고 갑 쉴드치는 내용들이라, 실패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이미지는 좋게 쌓고온거 같아서 재밌게 보고 좀 반응 퍼와봄...

(물론 혐한으로 비아냥 하는 댓글도 좀 있는데, 그냥 이런 한국선수들 관련 영상에는 줄곧 따라오는 편이라 무시하고 봤음.그리고 역시나 죤후 군침흘리는 댓글이 한둘이 아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