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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팬대] 언덕 위의 은방울꽃 앱에서 작성

Venat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8.27 23:59:55
조회 528 추천 8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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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뒷편엔 넓은 공터가 있다. 메디슨은 자신의 부모님이 천천히공걸어오는 사이 혼자 멀리 앞서가고 있었다.  몸이 좋지 않아 항상 병원에 있는  메디슨에게는 얼마 없는 외출할 기회였다.


밤의 풀벌레 소리가 귀를 간지럽게 한다. 어떤 누구라도 달빛으로 밝혀진 은은한 색의 공터는 한편의 시와 같이 다가오지만, 특히 외출할 기회가 없는 메디슨에게는 더욱 특별한 장면이였다.


한참 공터를 돌아다니며 메디슨은 아빠에게 창문 밖의 세상에 대해 질문하느라 바쁘다. 메디슨이 하얀 작은 꽃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빠 이건 무슨 꽃이에요?”

“그건 은방울 꽃이란다. 은방울꽃은 청아함을 나타내는 꽃이지. 누군가 그 청아함을 더럽히려고 하면 자신이 품은 독으로 자신의 청아함을 지켜내지. 알겠니 메리? 누군가 너의 중요한 것을 더럽히려 한다면 이 작은 은방울꽃처럼 그것을 지켜내야 한단다.”

“당신은 어린애한테 무슨 어려운 말을 하는거야”

메디슨의 엄마가 웃으며 말했다. 메디슨은 아빠의 말을 들으며 은방울꽃을 가만히 바라봤다.


메디슨은 올해로 10살이였지만 병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고 병원에서 생활했다. 그녀의 병은 심실의 판막이 약한것이였는데, 4살이 되던 해에서야 자신의 병을 알게 되었고 그 후로 병원 생활을 하고 있었다. 약값과 병원비가 상당했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상당한 사업가였기 때문에 돈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10시가 다 되어갈 무렵 모처럼 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메디슨은 자신의 침대로 돌아갔다.

“몸은 어떠니?” 담당 의사가 와서 물었다.

“좋아요, 오늘은 공원에서 새로운 꽃을 봤어요” 매디슨은 자신이 따온 꽃을 가리키며 말했다.

“예쁜 꽃이구나 잘됐구나, 약은 먹었니?”

“네”

“착한 아이구나”

의사는 자신의 가운 주머니에서사탕을 꺼내 건냈다.

“오늘은 사과맛이네요 아저씨”

사탕을 받아들며 말했다.

“네가 사과맛을 좋아하는것 같아 일부러 사과맛으로 골라 왔단다.”

“와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어른이 되면 알게 될 거다. 어른은 주변을 볼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하거든”

에 말을 들은 메디슨은 고개를 갸우뚱 했다.

“아저씨도 아빠처럼 어려운말만 하시네요”

의사는 그 말을 듣고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선 청진기로 검사를 했다. 검사를 마치고 나가려는 의사를 메디슨이 뒤에서 불렀다.

“선생님”

“왜그러니”

의사가 돌아보며 대답했다.

“언제쯤 병이 나을까요?”

의사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입을 열었다.

“ 곧 나을 거란다. 병이 나으면 학교에 가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을거야. 깨끗하고 강한 영혼을 가진 사람에겐 병이란건 쉽게 떨어져 나가거든.  더 궁금한게 있니?”

 “아니요”

“그래 잘 자렴”

의사는 조심스럽게 문을 닫고 나왔다.고요한 병실에는 밖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만이 들렸다. 메디슨은  받은 사탕을 서랍에 넣고 창밖을 보다 곧 잠이 들었다.



메디슨은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8시가 넘었지만 아직도 피곤함에 9시가 다될까지 누워 있었다. 간호사가 아침을 가지고 왔다.

 “어머 일어났구나”

간호사가 아침을 건내면서 말했다.

“안녕하세요. 엄마랑 아빠 어디갔는지 아세요?.”

“음… 그분들이라면 1층으로 내려가시던데. 그럼 밥 맛있게 먹으렴.

간호사는 말을 마치고 나갔다. 먼저 부모님을 찾기 위해 메디슨은 슬리퍼를 신고 1층으로 내려갔다. 내려가 보니 부모님과 의사선생님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부모님을 부르려하는데 대화 소리가 들렸다

“...다른 방법은 없는건가요?”

“지금으로선 병을 치료할 방법은 없습니다.  지금처럼 병이 더 발전하지 발전하지 못하도록 막는것이 최선입니다.”

메디슨은 부모님을 부르려던걸 멈추고 벽 뒤에 숨어 이야기를 들었다.

“아직 아이는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밖으로 나타날만큼 큰 증상은 없습니다만… 점점 심해진다면 언젠가는 알아챌 것입니다.”

메디슨은 도망치듯이 자신의 병실로 올라갔다. 병실에 들어가자 자신의 심장이 뛰는것이 느껴졌다. 가만히 손을 얹어보니 심장은  불규칙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크게 느낄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확실히 불안하다는걸 알아챘다.  한참 후 부모님이 돌아왔다. 돌아와보니 메디슨은 밥은 건들지도 않고선 침대에서 울고 있었다.


“무슨 일이니 메디슨?”

우는 메디슨을 보고 놀란 부모님이 물었다.

“전 이제 곧 죽는건가요?”

“네가 왜 죽니 약도 계속 먹고 있는데.”

“그치만 약을 먹어도 결국 죽는거잖아요.”

부모님은 놀랐다. 아까 의사와의 말을 들은것이라고밖에 생각 할 수 없었다.

“너가 죽는 일은 없을거란다. 사신이 널 대리러 와도 우리가 널 지킬거란다. 당장은 나을 수 없어도 분명 방법이 있을거야. 우리가 세상을 다 뒤져서라도 병을 치료할 방법을 찾아낼테니, 걱정 마렴 우리 아기.”

메디슨은 부모님께 안겼다. 부모님도 그녀를 살며시 안아줬다. 5월의 따뜻한 바람이 불어왔다.




메디슨의 병은 날이 갈수록 나빠져만 갔다. 어느날은 하루종일 잠만 자는가 하면 밥도 잘 먹지 못했다. 체온도 불안정해 고열에 시달리다가도 체온이 정상 이하로 내려가기도 했다. 메디슨의 아버지는 더 이상 곁에서 지켜볼수만 없었다. 그저 아무것도 못하고 곁에서 손만 잡아주는것으로 그녀를 지킬 수 없다는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내에게 메디슨을 부탁하고 자신은 병을 치료할 방법을 찾기위해 나섰다. 하지만 몇주를 찾아다녔지만 그는 실마리조차 찾을 수 없었다. 하루 종일 치료할 방법을 찾아다니던 그는 지쳐 집에 와 잠을 자려 했지만 지금도 꺼져가는 촛불같은 딸의 목숨이 생각나 쉽사리 잠이 들 수 없었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의 무능함에 화가 났다. 그상태로는 도저히 잠이 들 수 없었다. 그는 취해 고통을 잊으려고 근처의 술집으로 갔다. 허름한 간판이였지만 그를 취하게 해줄 술이 있다면 그에겐 아무 상관이 없었다. 다 떨어져가는 손잡이를 돌려 들어가니 여러 사람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오래된 술집 답게 담배냄세가 이곳저곳에 배어있었다. 그는 자리를 잡고 위스키 한잔을 시켰다. 주문을 기다리는 도중 옆자리에서 나는 말소리가 들렸다.

“글쎄 신기하더라니까? 다 죽어가던 사람이 그 사람을 만나더니 딴사람처럼 건강해보여 병원에만 있던 사람이였는데”

“아 자네 친구 말인가? 나도 봤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병원에서 골골대던 양반이 쌩쌩하게 돌아다니다니”

그걸 들은 제디(메디슨의 아버지의 이름)는 일어나 그들 옆에 앉았다.

“안녕하십니까. 뒤에서 하는 이야길 들었는데 저한테 좀 자세히 가르쳐주실 수 있을까요?”

“아 그 이야기 말인가? 왜 댁에 누구라도 아프기라도 한가?”

“사실 제 딸이 좀 아픕니다.”

“저런 안됬군”

“아까 이야기를 좀 자세히 들려 주시겠습니까?”

남자는 에일 맥주를 한모금 마시더니 이야기를 시작했다.

“좋습니다. 이 친구의 친구, 윌이였나 아마?”

“맞아”

옆에 있던 친구로 보이던 남자가 맞장구쳤다.

“그 윌이란 친구는 신장이 좀 안좋은 친구여서 오늘내일하며 병원에 박혀 있었는데. 어느날 어떤 여자에게 치료받은 뒤엔 쌩쌩하게 걸어다니더군요. 저도 몇주전에 그를 공원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으흠… 혹시 그 윌이란 남자나 치료한 여자에 대해서 알 수 있을까요?”

“윌은 요즘 안보여서 저희도 잘 모르지만 그 여자의 병원… 시술소라고 하죠. 그 곳은 어딘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곳이 어딘지 알려주실수 있습니까?”

“여기서 그다지 멀지 않은곳에 있다네. 웨일즈의 포스마도그 (영국의 지명이다.) 서쪽 숲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을걸세”

“감사합니다. 계산은 제가 할테니 한잔씩 더 하시죠.”


다음날 제디는 아침 일찍 그 사람들이 일러준 곳으로 갔다. 어느정도 숲을 들어오니 길이 나 있어 그 길을 따라가니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집이 나왔다.

‘숲속에 집이라니 신기한 사람이군’

 그는 문을 몇번 두드린 다음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여러 기묘한 장식이 되어 있었다. 신기한 동물의 박제부터 여러 말린 식물이 있었고 어둑어둑해 곰팡이가 피어있을듯한 집이였다.

“어서오세요”

젊은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목소리가 들린 곳을 보니 책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책상에 여자가 앉아있었다.

“무슨일로 오셨나요?”

“이곳이 병을 치료해 준다는 그 집 맞습니까?”

여자는 고개를 살짝 갸우뚱 하더니 웃으며 말했다.

“병을 치료하는곳… 그렇게 소문이 났나 보군요. 정확히는 ‘사람을 살리는곳’ 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서 무슨 일이신가요?”

“제 딸이 심장이 안좋아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그 아이를 치료해주실수 있나요?”

여자는 살짝 웃음을 보이더니 입을 열었다.

“저가 하는게 뭔지 아직 잘 모르시나 보군요. 잘 설명 드릴게요. 저가 하는 일은 영혼을 새 육체에 옮기는 것입니다. 병든 몸에서 영혼을 건강한 육체에 옮기는 것이죠.”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자자, 잘 들어보세요. 저는 아픈 몸을 가진 사람의 육체를 복제해 그 복제한 몸에 영혼을 옮기는거에요. 호문쿨루스의 상위버전이라고 봐야죠. 제가 하는건 의학이 아니란거에요.”

“어쨌든 그걸로 제 딸을 구할 수 있는건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아직 살아있는 사람의 영혼을 어떻게… 위험하지 않나요?”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방법은 좀 특이하지만, 확실히 안전하다 자부합니다.”

“그렇다면 제 딸을 고쳐 주시겠습니까. 돈은 얼마든지 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겠군요. 따라 오세요.”

여자는 제디를 데리고 큰 책상으로 갔다.

“인간의 육체는 영혼을 담는 그릇이라고 볼 수 있어요.”

여자가 잔에 담긴 이상한 액체를 마시며 말했다. 나에게도 한잔 건냈지만 난 거절했다.

“ 저희들은 ‘인형술’ 이라고 부르는데요. 비슷한 범주의 기술이죠. 의식을 가진 인형, 자동 인형과 비슷합니다. 인형으로 육체를 대신하고 그 안에 영혼을 넣는것이죠.”

“인형이면 전 육체는 어떻게하죠?”

“쓸모가 없기 때문에 버리는거죠.”

“그리고 중요한것중 하나가 이것은 사람의 영혼이 몸에서 빠져 나올 때. 즉 죽을때 그 영혼을 사로잡는것입니다. 죽기 전엔 이것을 할 수 없단 소리죠.”

제디는 혼란스러웠지만 그에겐 딸을 구할 다른 방법이 없었다. 과연 그건 그의 딸을 구하는 것일까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그저 그의 욕심으로 죽은 딸을 이 세상에 잡아두는것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지만, 이렇게라도 해 그녀의 학교에 다니고 친구를 만든다는 작은 소원을 들어주고 싶기도 했다.

“그렇다면 전 뭘 하면 되죠?”

“간단합니다. 자녀분의 영혼이 육체에서 빠져나올때 그때 당신이 만든 딸을 닮은 인형을 옆에 둔다면 영혼이 그 인형으로 들어가고, 그 인형을 저에게 가져다 주신다면 저가 인형으로 되살리는것입니다.”

“그렇게 된 딸에게 문제는 없나요?”

“성장이라던가 이런것은 멈추지만, 인형이기 때문에 인형을 키운다면 문제 없습니다.”

“알겠습니다. 필요한 일이 있다면 다시 오겠습니다.”

제디는 그 집을 나왔다. 이렇게 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그는 한 가정의 가장이고 그 가정을 지켜야 했다. 그리고 지금 그에겐 딸을 살리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고, 그의 아내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날로 부터 시간이 좀 지났다. 그의 아내는 처음엔 그런것은  안된다는 입장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말에 동의했다. 메디슨의 병은 점점 더 안좋아져 의사는 그에게 그녀에겐 이제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고 했다. 제디는 그녀를 닮은 인형을 만들어 항상 메디슨의 옆에 있게 했다.

얼마 후 비가 오던 날 메디슨은 병원의 침대에서 세상을 떠났다. 편안한 얼굴을 하고 있어 마치 잠든듯한 모습이였다.



그 후 제디는 인형을 가지고 그 여자를 다시 찾아갔다.

“어머 다시 오셨군요”

변함없는 모습의 여자가 찾아온 제디를 반겼다. 그녀는 제디의 손에 들린 인형을 봤다.

“그 아이는 다시 돌아올거니 걱정 마세요.”

“그럼 잘 부탁 드립니다.”

“한 일주일 뒤에 다시 찾아 오세요.”

“알겠습니다.”

제디는 그 집을 나왔다. 불안하긴 했지만 다시 그의 딸과 만날 수 있기에 그렇게 생각하며 그의 아내에게로 돌아갔다.


제디는 일주일뒤 그 집을 찾아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의 딸이 있었다. 그녀는 온갖 물건이 놓여있는 소파에서 자고있었다.

“메디슨!”

그가 기쁜 마음에 그녀를 불렀다.

“오셨군요.”

여자가 말했다.

“정말 살아나다니. 믿을 수가 없군요.여기 약속드린 돈입니다. 메디슨을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는 돈 봉투를 그녀에게 넘겼다.

“저야 뭐 한건 별로 없습니다만.”

“아빠?”

대화 소리에 일어난 메디슨이 아빠를 불렀다. 제디는 뛰어가 메디슨을 안았다. 따뜻한 감촉이 정말 사람인것처럼 느껴졌다.

“잠시 할 말니 있으니 밖에 나가 있어주겠니?”

여자가 메디슨에게 말했다. 메디슨이 나가자 여자는 입을 열었다.

“성공적으로 옮겨졌고 인형의 완성도도 높습니다. 이전처럼 생활 하시면 된답니다.”

“뭐라 감사 드려야 할지…”

“한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 메디슨이 인형이라는것을 들키지 않게 하시고 항상 이 인형을 그녀 옆에 있게 하세요.”

그녀는 제디가 만든 그릇으로 사용했던 인형을 건냈다.

“알겠습니다.”

 그는 메디슨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얼마 후 메디슨은 다시 학교에 갈 수 있었고, 그렇게 그에겐 다시 행복이 찾아온듯 했다.





어느 날 제디가 밖에 있는데 그의 전화벨이 울렸다. 그녀의 아내였다.

“여보세요?”

“여보 빨리와 지금 이상한 사람이 집에 들어오려고해”

“알았어 금방 갈게”

제디는 일을 다 접어두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도착했을때 집 문은 열려있었다. 뭔가 큰 일이 난걸 안 그는 집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메디슨 !! 여보 !!”

그는 크게 소리쳐 봤지만 아무 대답도 들리지 안았다. 메디슨의 방으로 들어가니 검은 옷을 입은 검은 남자가 있었고 메디슨을 잡으려 하고 있었다. 메디슨은 제디에게 뛰어와 안겼다. 방바닥엔 그의 아내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아빠 엄마가”

메디슨이 울먹이며 말했다.

“누구야 당신! 당장 우리 집에서 나가 !”

제디가 소리질렀다.

 남자는 제디와 메디슨에게 뛰어왔다. 제디는 옆에 있던 전등을 그에게 던지고 메디슨을 안고 집에서 뛰쳐나왔다. 남자는 제디를 금방 따라잡아 칼을 휘둘렀다. 칼은 제디의 다리에 맞았다. 제디는 넘어졌고, 메디슨도 같이 넘어졌다.

“아빠가 막을테니 넌 빨리 도망치렴.”

“그치만…”

“빨리!”

메디슨은 일어나 제디가 강도를 막는 사이 도망쳤다. 지나가던 사람을 만나 경찰과 같이 그곳에 갔을 땐 이미 제디는 죽어있었다. 칼에 찔렸던 엄마도 이미 병원에 실려갔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메디슨의 곁을 떠났다. 그녀의 곁엔 아무도 남지 않았다.



메디슨은 경찰에 의해 보호시설로 보내졌지만 그곳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나가게 되었다. 보호시설에서 나온 메디슨은 한참을 걸었다. 얼마나 걸었을지 모를정도로 걸었을때 넓은 은방울 꽃 밭이 나왔다. 그곳에 풀을 베고 누웠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메디슨은 사라졌다. 그녀를 본 사람은 이 이후로 아무도 없었다.


추가)

날짜를 잘못보고 마지막 부분을 한시간만에 대충 마무리 했... 그래서 이상한 이야기가 됬지만 일단 열심히 썻으니 내보긴 했습니다.

1번 예문에서 오래된 인연과 해어진 후 다시 만난다. 이걸로 모티브로 썻는데 급하게 마무리하다 보니 해어지는건 넣었지만 만나는건 못넣었군요. 현실에서 가족과 이별하고 환상향에서 새 가족을 만난다 이런 스토리로 짜려 했습니다만. 모팬대 시작 하면서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내일 써야지 하고 매일 미룬게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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