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광으로 다시 태어난 생명의 여신 알라리엘은 자신의 렐름인 생명의 렐름 Ghyran을 되찾기 위해 셀레스턴트 프라임이 이끄는 스톰캐스트 이터널 연합군과 작전을 짜기 시작했음.
그들의 작전은 이제는 너글의 소유가 되어있는 차원문인 제네시스 게이트를 탈환하는 것.
제네시스 게이트는 각 렐름에 하나씩 있는 올-게이트 중 하나로, 여덟 렐름의 올-게이트들은 모두 넥서스 올포인트라고 불리는 한곳의 연결체로 연결되어 있었음.
이 넥서스 올포인트가 500여년 전 아카온이 이끄는 카오스 군세에 점령당해 에잇포인트로 뒤바끼고 나서는 이 올-게이트들은 카오스 세력들이 각 렐름을 침략하는 주 관문이었음.
생명의 렐름 같은 경우, 그 주인인 알라리엘을 그랜드파파 너글이 노리고 계셨기에 제네시스 게이트는 그의 군세가 Ghyran으로 넘어오는 주 관문이었고,
그 주변은 7개의 성채로 이루어진 성벽으로 둘러싸여 너글이 가장 총애하는 장군들, 데몬들, 데몬프린스들이 지키는 곳이었음.
늪의 괴물을 사냥하기 위해

이 제네시스 게이트는 Landshoals라고 불리우는 땅들 중 하나에 숨어있었음.
이곳은 알라리엘이 렐름을 다스리던 시절 수많은 생명이 자라나는 공중섬들이었으나,
너글이 렐름을 점령한 후로는 해파리마냥 촉수를 흩뿌리며 오염을 퍼뜨리고 다니는 기괴한 땅들로 변했음.
출처불명의 오염된 공기와 섬 위를 둘러싸고 있는 점막 때문에 이 섬들 중 어떤 곳에 제네시스 게이트가 위치했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웠고,
게이트 탈환 작전의 첫 단계로 선봉대가 나서서 오염된 안개의 출처를 찾아내어 처치하고 제네시스 게이트의 위치를 알아내기로 했음.
백명이 넘는 날개달린 스톰캐스트 프로세큐터 부대가 꾸려졌고, 이들이 빠른 속도로 Landshoals들을 찾아서 그 주변을 맴돔.
이들이 일제히 천둥을 불러내는 무기들로 섬 위의 점막들을 뚫어내고 타임어택이 시작됨.
활을 든 나이트-베나터와 랜턴을 든 나이트-아지로스들을 선두로 날개달린 천사들이 빠른속도로 섬들 사이사이를 날아서 안개의 출처와 게이트의 위치를 찾기 시작함.
오염된 공기는 왠만한 필멸자는 바로 숨을 멎게할정도로 치명적이었으나, 알라리엘의 축복을 받은 선봉대는 나름 잘 버텨내고 있었고,
나이트-아지로스의 랜턴의 불빛을 등불 삼아 섬위를 날아다녔음.

한편, 구원받은 토르누스는 활과 화살을 겨눈채 이곳저곳을 외로이 날아다니고 있었음.
티는 안나도 다른 지그마린들이 언젠가부터 대열에서 벗어나 자신을 피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음.
얼마전까지만 해도 증오받는 토글룩이라 불리는 너글로드였던 그였기에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지는 않았음.
그랬기에 더더욱 구원받은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고, 더 맹렬히 안개의 근원을 찾기 시작함.
자욱한 안개 속에서 점점 시간은 흐르기 시작했고,
숲속에서 너글의 끔찍한 두꺼비와 두꺼비용 괴물들이 나타나선 구토를 쏟아내고 촉수를 뻗으며 공중의 스톰캐스트들을 공격하기 시작함.
선봉대는 이들을 비교적 수월하게 퇴치했지만 시간이 너무나 많이 흘렀고, 어느새 알라리엘의 축복도 약해지기 시작했음.
시간이 촉박해지던 그 순간 Gristleback Island라는 섬 위에서의 탐색작전 중,
강가의 두꺼비용을 퇴치하기 위해 랜턴의 불빛을 쏘는 나이트-아지로스 옆에 있던 토르누스는 강렬한 불빛을 피해서 거대한 섬이 통째로 움직이는 것을 포착했음.
무언가 촉을 느낀 토르누스는 낮게 날아서는 움직였던 섬을 향해서 자신의 활시위를 당겼음.
활이 적중했고, 그 섬은 다름아닌 거대한 그레이트 언클린원, 매독의 괴수 푸스트롤이었음.
너글의 총애받는 데몬이었던 그는 공기를 오염시키는 영광스런 임무를 맡고 있었고, 토르누스에게 발각된 지금조차도 몸에서 녹색 증기를 뿜어내고 있었음.
안개의 출처를 찾아낸 토르누스를 향해 푸스트롤은 엄청난 양의 구토를 쏟아내기 시작함.
재빨리 피한 토르누스는 활시위를 여러번 당겨 더러운 악마놈의 살갖에 활을 꽂아내기 시작했음.
옛날의 자신처럼 너글에게 타락한 필멸자들에겐 조금의 동정을 느꼈겠지만, 이런 몹쓸 데몬에게 토르누스는 그런 감정을 조금도 느끼지 않고 있었음.
너글 네임드 블롭 롯스폰드를 처치했던 그의 예리한 활날이 수십번 푸스트롤의 몸에 꽂혔고,
무언가 주문인지 구토인지를 내뱉으려는지 입을 연 그레이트 언클린원의 입속으로 마지막 죽창을 꽂아넣음.
데몬이 고통스럽게 쓰러졌고, 몸이 점점 불어오르더니 엄청난 토사물을 쏟아내며 폭발했고, 오염된 안개를 마지막으로 뿜어내고는 서서히 안개가 걷히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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