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는 올해 41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탱탱한 피부와 탄력 있는 인상을 유지하고 있어 뷰티 업계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자신의 동안 피부 비결 중 하나로 '삼겹살'을 꼽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많은 이들이 삼겹살을 기름지고 피부에 좋지 않다고 여기는 것과는 상반되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개인의 습관이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설명 가능한 이야기다. 삼겹살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콜라겐 구성 요소 등이 피부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요한 건 어떻게 먹느냐, 어떤 조합으로 섭취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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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속 지방,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삼겹살은 대표적인 고지방 육류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 지방이 전부 나쁜 것은 아니다. 삼겹살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이 함께 들어 있는데,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피부 세포막의 탄력 유지와 수분 유지에 관여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푸석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지방은 지용성 비타민(A, D, E, K)의 흡수를 도와 피부 재생과 항산화 작용을 간접적으로 강화시켜준다. 특히 비타민 E는 피부 노화를 늦추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삼겹살을 통해 지방과 함께 섭취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결국 문제는 지방 자체가 아니라, 과도한 섭취와 조리 방식, 그리고 함께 먹는 식단의 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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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 생성에 도움 주는 아미노산도 풍부하다
삼겹살은 단순히 지방만 많은 고기가 아니다. 고기 자체에는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글라이신, 프롤린 등 다양한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다. 이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의 원료로 사용되며,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콜라겐을 보충하는 데 간접적으로 기여한다.
특히 콜라겐은 피부의 탄력과 매끈한 결을 유지하는 핵심 단백질이기 때문에, 충분한 단백질과 아미노산 섭취는 피부노화를 늦추는 데 기본 조건이 된다. 고단백 식단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피부 처짐이나 주름을 예방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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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채소와 함께 먹을 때 효과 배가된다
삼겹살만 단독으로 먹을 경우, 열량이 높고 과한 포화지방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채소, 특히 상추, 깻잎, 마늘, 고추 등과 함께 먹으면 이 균형이 잡힌다. 실제로 한국인의 전통적인 '삼겹살 쌈' 방식은 단백질과 지방, 항산화 비타민이 동시에 섭취되는 이상적인 조합에 가깝다.
채소 속 식이섬유는 지방의 흡수를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며, 마늘과 양파에 포함된 알리신 성분은 지방 대사를 도와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피부에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면서 노폐물 배출과 염증 감소에 도움을 주는 식사 방식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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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가 핵심이다
남규리의 동안 피부 비결로 '삼겹살'을 언급한 건 단지 고기를 즐긴다는 의미가 아니라, 고단백·고지방 식단의 활용법을 알았다는 뜻에 가깝다. 중요한 건 과도하게 먹지 않고, 조합과 타이밍을 맞춰 섭취하는 전략적인 식습관이다. 특히 늦은 밤의 삼겹살 폭식이나 탄수화물 과잉 섭취와 함께하는 식사는 오히려 피부에 해롭다.
삼겹살을 섭취하더라도 하루 중 대사율이 높은 점심 시간대에, 채소와 곁들여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꾸준한 수면과 운동을 병행하는 생활 방식이 동반돼야 피부 건강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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