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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식 27번째 생일 한턱 후기1

라임에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0.11 12:07:20
조회 1721 추천 53 댓글 49


우선 이번 후기는 시간나열대로 최대한 사실적이고 이해하기쉽게 상황을 썼음을 말씀드립니다
(한마디로 스압쩔어! 벗트 조금의 보탬은 없음)


전달 끝나자마자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다이어리에 폭풍으로 메모함
엄홍식이 말한거나 그상황들을 하나도 놓치기 싫었어!
센스있게 글자 굵게 표시한건 말안해도 눈치채겠지?ㅋ
 

그럼 한턱 선물배달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다들 상상의 나래를 펴보아요~ 
 
 
 
1. 꼭두새벽부터 후아횽이 스튜디오로 가야한다는 연락에 상황에 멘붕.......
    소속사에 고이 조용히 놓고가려고했는데 매횽이 직접 연락을 주고 스튜디오위치도 말해주고 그러니 
    싫다고 소속사에 놓고올꺼라고 하고오기도 그래서 스튜디오로 가기고 하고 그때부터 정신탈갤 멘탈붕괴 허겁지겁 난리브루스시작
    다른 누군가에게 SOS를 칠까도 생각했는데 촬영중인 스튜디오를 가는건데 우르르 몰려가면 그것도 민폐도 안좋게 보일수있을거같았어
    우리가 생색내거나 우리왔어요!! 라고 티내거나 이러는건 예의가 아닌것같았거든
 
 
2. 스튜디오면...홍식이말고 일반인모델분들도있을거고 스텝들도있을거고..... 
   그럼  후아횽! 우리 간식 좀 사서 엄홍식 어깨에 힘 좀 줘는건어떨까?! 하면서....
   집에서 나오기 전에 급 스티커 5분만에 만들고 약속장소로 날라감
 
 
3. 사실 술바구니와 전체 선물들을 색깔이랑 리본들을 맞춰서 통일감있게 전달하려고했는데 
   포장업체에 드럽고 치사하고 먼가 빈정상하는 것들과 함께 예산보다 비싼 가격을듣고 됐다 내가 한다!!!!!!!! 
   하고 정말 미친듯이 이리저리 만져보고 따지고 고르고 열심히 뒤져서 바구니랑 포장지랑 리본이랑 사고 
   아침부터 빈속이라....ㅠ배달가기전에 아사할거같아서 짜장면 한그릇을 비우고
   엄청난 짐들과 함께 커피숍구석에 자리잡고 민폐시작....
   (커피숍에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죄송해요 그래도 구석에서 최대한조용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막 시간은 촉박하기 스텝들 한턱간식도 해야하지 할일이 산더미ㅠㅠㅠ 포장하고 자르고 오리도 붙히고 리본만들고 
    이렇게저렇게 요리조리 발악을 하면서 (그와중에 손가락에 화상..리본하는데 엄지손가락을 다치니 이쁘게도 안되는거같고 맘은 급하고ㅠ)
    포장하고있으니,,, 커피숍안에사람들과 창밖에 지나가던 사람들까지 우리가 동물원 원숭이가 된듯 다들 쳐다봐서 더 창피했어요ㅠ)
 
 
4. 백화점에서 각종술과 음료수사면서  스텝간식들 사전조사 시작 그와중에 병도이쁘고 뭔가 좀 있어보이는 음료수 발견!!
   컵케익과 머핀은 드럽게 비싸고 예산은 없고 나랑 후아횽 개인돈 탈탈털면서 이리저리 머리굴리데 괜찮은 쿠키 발견 "!!!!
   간식을 미리 준비할 시간도 없었 너무 촉박한상황에 제대로 준비못한거같아 걱정하며 정해진 시간안에 가야하는데 중간에 시간을보니 
   헐..맙소사.... 시간이 얼마안남았다 내 정신은 이미 안드로 메다로..... 아픈건 생각도안나고.... 얼른얼른 사서 스티커 붙히고, 포장마무리
  

5. 말도안되는 포장을 대충해놓으니 그래..이정도면됐어... 욕먹을정도는 아닐꺼야 (나름열심히 한거다 엄홍식 포장보고 욕하지마라ㅠ)하면서 
   일당백의 힘으로 술병들과 만년필이 든 술바구니하나
   스웹스 음료수 30병과 쿠키2박스와 캐나다구스쇼핑백에 롤페와 술잔까지...
   (잠시 사람이 아니였으무니다...헐크에 빙의!!! 택시정류장에선 순서대로 앞에꺼 타야한다는데 왜이리 먼덜지...ㅠㅠ
    내 어깨는 빠질거같고 내 팔과 다리엔 감각이 없어지며.....속으로 백만번얘기했다... 엄홍식이 머길래 머그래!!!!!!!!!!!!)


6. 이미 지칠때로 지쳐 평소같으면 버럭하면서 따지고 들었을 말도안되는거가지고 트집잡고 쇼핑백 마구꾸기고 찢어버리는 
   까칠한 택시아저씨에게 버럭할 힘도없었다..................................................................................................................
   어디로가서 유턴해서 골목으로 들어가주시면되요 (네이버지도에게도 감사함을...)
 
 
7. 스튜디오 골목초입도착... 짐들을 더이상 내가 들고갈수없어.. 건물물어보면서 매횽에게 SOS 이것좀 들어주세요...살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8. 짐들을 열심히 들고 스튜디오 진입 .... 매횽의 쉿! 이란단어와 함께  완전 살금살금 조심조심 짐들을 바닥에 내려놓음...
   운좋게 한컷이 끝난 타임이라 매횽께서 친히 엄홍식님을 데리고 오시네...
   '헐............아..안되는데...지금 완전 쩔어있는데;;;;' 이러면서 내가 좀 뒤로 물러나며 어깨 움츠리고 소심한 코스프레좀 했어니 
   "왜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 잠깐의 인사
    (엄홍식.. 왜케 얼굴을 쳐다보냐! 그러니 소심한척을 좀했지..그리고 원래 개로리들은 현실에서 얼마나 소심하고 그런데....ㅠ)

   후아횽이랑 인사하면서 악수 (그래요 후아횽은 그때부터 샤라랄였겟죠..).
   하지만 난 소심하지만 정신 꽉 붙잡고 한소리가 "저기..아...악수보다...인증샷......................"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악수도 손가락끼리 조금 닿는데 손을 확 저리로 밀어버리고 가버리네.....
   (이말하면서도 내가 아차 싶었어.....스튜디오로까지 찾아온건데 거기서 지금 일하고있는 사람한테 이게 무슨 짓인가 싶었는데..............
    그래도 정색하면서 한거아니고 장난투로 말해주는거보고 기분이 좋아보여서 다행인거보고 걱정 하나 덜었어ㅠㅠㅠㅠ)
  
   "패딩산거 사이즈때문에.......... 매장이 근처고 혹시나 안맞으면 바꿔다 주고싶고...... 살때 부터 계속 사이즈때문에 조마조마해서........
   (궁시렁궁시렁)"
  "(쇼핑백과 선물들 한번 보면서) 비싼거네.... 알았어ㅋㅋㅋ"
  "근데 여기 잭앤질이야 여기서 이럼 안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좋아하는거 같아 보였어
   "아////맞다;;;;그래요 ㅋㅋ ;;;;; 여기 잭앤질인데 그렇게 됐네요 그래요....... 움...어쩌지........."
   그러고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옷사이즈얘기에대해서 우리가 궁시렁궁시렁 얘기했나?하니 후아횽 어깨 밀면서
   "에이~ 그정도의 센스는 있겠지~" 하면서 옷갈아입으시러 가시는 엄홍식님.............. 
   (헉.......... 센스없단 소리듣기싫은데...... 어쩌지..... 맞을꺼야그래...맞을꺼야.... 맞아야해.....ㅜ이때부터 다시 머릿속복잡복잡.......)
        
 
9. 그러면서 매횽께서 스튜디오에 간식을 돌리셨어 음료수를 직접 잭앤질 실장님과 등등에게 들이더니 
    잭앤질 실장님이 굉장히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며 반겨주셨음ㅠㅠ
   음료수에 오글거리지만 "잭앤질은 사랑입니다..... DC유아인갤러리" 라고 썼붙혔더니....그거때문이었나....아하하하하';;;;;;; 
   그리고 작은매횽께서 일반인 모델들에게도 음료수와 쿠키 풀어서 드렸더니 그분들도 음료수병의 스티커도 보시고 웃으시며 
   "잘마실께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해주심 (속으로 여러분들..일반인 모델맞나요....그냥 프로모델같이 참...멋지시더군요...ㅠㅠ)
   
 
10. 그러는 사이 마지막 씬들이 촬영이 시작되는데 매횽이 오시더니 이제 마지막 샷이니 짐들 차에다 싣을께요 해서
    트렁크에 싣는거 찍어도 되죠 하면서 큰매횽 작은매횽과 함께 트렁크로 같이 다시 짐나르기ㅋㅋ 
    (큰매횽이 작은매횽인사시켜주셨음 작은매횽..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계속 얼굴이 웃는상이더군요ㅋ 그리고 되게 작은거 하나까지 잘챙기시드라ㅋ
     음료수다 풀면 안먹을거같다고하면서 남은음료수도 트렁크도 실으시고ㅋㅋ )
    술바구니에 몽블랑을 보시더니 큰매횽 "몽블랑이네요"  "네~만년필이에요~"
    매횽이 자기 선물 첨보자마자 "이거 술이죠?!" 바로 알아보시시며 집에 365일 마실 술들이 이만~~~큼있다며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매횽선물에서 술은 빼는걸로 ㅋㅋ
    매횽이한테 인증샷 살짝 얘기하는데 매횽이 "아시잖아요~제 말안듣는거......ㅋ" 라길래 "어..아까 찍어준다했느데......ㅠ" "그래요?ㅋㅋㅋㅋ" 
   (홍식아 매횽말을 얼마나 안듣길래 저런 말씀을 하시니....... 매횽 수고가 많으시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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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가 계속 짤먹고 내용짤라먹고ㅠㅠ
길다고 안올려주고 나 괴롭혀ㅠㅠ 그래서 어쩔수없이 1,2편으로 나눠 올릴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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