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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양조] 3rd : 무알콜맥주로 진짜 맥주 만들기

중동게이(104.207) 2018.02.14 03:53:19
조회 12265 추천 111 댓글 25
														


형들 안녕? 최근에 양조에 취미를 붙인 주린이야.


그간 주갤 눈팅하면서 이것저것 주워들은 정보가 많아서 보답하는 의미로 양조기를 썼었는데, 알바가 힛갤을 보내버리는 바람에 --; 식겁하고 글을 지웠어.


내가 일하는 중동은 형들이 알만한 메이저한 곳 보다 조금 더 무서운 곳이라 이곳에서의 양조는 아주아주 심각한 범죄행위야.


그래서 신상털릴까봐 본의아니게 빡센 모자이크를 걸어놨는데.. 힛갤가니까 벌써부터 신상캐려는 ㅄ들이 나타나길래 -_-;;


따라서 념글까진 상관없는데, 알바는 이거 보면 절대 힛갤로 날려버리지 말것.


만약 힛갤 보내면 그 알바는 머대리에 임포텐츠가 되고 체중이 40kg 증가할 것이다.



원래 세번째 양조기로 계획한 내용이 있었는데, 왠지 쫄려서 미리 써놓은 텍스트를 지워버렸어 -_-;;


그대신 조금 더 재미있는 내용으로 바꿔봤음.



---



중동은 알다시피 이슬람의 율법대로 술이 금지되어있어.


한국처럼 술 만땅 취해서 길거리서 주사부리고 그러면 바로 감옥으로 가는 그런 동네니까.


아주 제한적인 장소에서 아주 제한적인 사람만 아주 제한적인 조건 하에서 마실 수 있지.


그래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 중에 하나가 바로 "무알콜 맥주" 야.


Malt Drink 라고도 하고 NA Beer 라고도 하고 뭐 명칭이야 여러가지지만, 여튼 중요한건 이게 맥주 비스끄무리하다는거지.


그래서 이걸 가지고 진짜 맥주를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검색을 해보니까 어쩐지 이미 homebrewtalk에 나같은 놈들이 이미 있더라고.


역시 덕중지덕은 양덕이로다..


그래서 코쟁이 형들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약간의 어레인지를 해서 실험을 해봤어.



일단이곳에서 구할 수 있는 무알콜 맥주가 두종류 있길래 두개 다 골라왔는데..


상표명을 가려놨으니 초록맥주 / 빨강맥주 라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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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맥주의 구성요소는 저렇게 되어있어.


탄산수, 설탕, 몰트, 홉, 천연추출몰트향, 항산화제로 들어간 아스코르빈산.


일단 보존제같은거 눈에 안띄고.. 아스코르빈산은 비타민C 이기 때문에 이거가지고 맥주를 만들어도 문제가 없겠다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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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맥주 얘는 좀더 기대되는 재료를 썼어.


물, 보리몰트, , 홉.


밀맥주 애호가인 나로서는 여기서 확 기대가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지.


게다가 그냥 원래 상태로 각각 마셔봤을 때 빨간맥주가 초록맥주보다 훨씬 더 맛이 좋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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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내가 생각한 레시피는 이래.


HomeBrewTalk의 어떤 양형이 생각해낸 레시피처럼, 무알콜맥주를 씩스팩 사다가 1리터로 "농축" 시키는거지.


보통의 무알콜 맥주들은 그냥 쓴 탄산수에 불과할 정도로 홉향과 몰트향이 약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허다하거든.


그래서 무알콜 맥주가 맛이 없다 하는 경우가 많은거고.


따라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축시켜서 설탕을 좀 넣고 발효시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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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무알콜 맥주 안에 이미 호핑이 다 되어있기 때문에 매슁이니 호핑이니 이런거 신경 딱 끄고 냅다 끓이기만 하면 돼.


오히려 이점은 더 편하기까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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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끓일 때도 얼마나 끓여야 한다는 공식조차 없어.


걍 대충 존나게 끓여서 내가 목표로 한 1리터 이하로만 졸어들면 돼.


양이 모자라면 물을 탑업해서 희석해주면 되니까. 간편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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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1L 짜리 무알콜 맥주 농축물이 만들어졌어.


써놓기는 7병이라고 써놨는데 7병이 아니라 한병은 반쯤 맛본 맥주니까 6.5병이겠지.


그리고 설탕을 각각 35g과 30g을 넣어주고, 퍼멘티스 WB-06 이스트 조금 섞어 힘차게 스까스까.


참고로 나중에 이 설탕이 대참사를 일으켜. ㅅㅂ..


여튼 저 상태로 뚜껑 살짝 열고 inmate fermantaion을 하는거야. 아주 쉽지.


아 참고로 저 물통은 스타산 같은 소독제가 있으면 그걸로 소독하고, 마땅한 소독제가 없으면 새 물병 뜯어서 쓰면 된다.


장비가 없을때는 잇몸으로 때우는걸 배우는게 홈브류어의 자세겠지.



그렇게 일주일을 발효시키고, 이틀간 냉장고에 넣어 콜드크래쉬 청징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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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하얗게 가라앉은 이스트 시체들이 보인다는건 발효가 제대로 되었다는 얘기야.


자 이제 이놈을 병입만 하면 돼.


맥주는 다른 술과 달리 탄산이 있기 때문에 탄산화 작업을 해야하는게 상당히 큰 난관이야.


만약 케깅 장비가 있다면 이산화탄소로 강탄을 시켜버리면 될텐데, 나에게 그런 장비가 있을리가 없잖아?


따라서 보통의 홈브루어는 탄산음료를 담았던 내압병등에 발효시킨 맥주를 담고 일정량의 설탕을 넣어 뚜껑 꽉 닫고 발효를 시켜.


그럼 그 일정량의 설탕을 이스트가 먹고 약간의 알콜과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는데,


그 이산화탄소가 내압병 밖으로 못 빠져나가니까 탄산이 만들어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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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소독된 탄산음료병에다 발효가 완료된 맥주를 병입하는 모습이야.


저 사이펀은 혹시나 사용이 가능할까 싶어서 구해봤는데.. 영 안좋더라 -_-;;


맥주병을 더 높은 곳에 들고 사이펀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작동이 안되더라고.


차라리 어항 물 빼는데 쓰는 사이펀을 구하던지, 아예 실리콘 호스같은걸 하나 구해다 원시적으로 입으로 빨아 사이펀질 하는게 낫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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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각각 1리터의 결과물이 나왔어.


이놈이 탄산을 만들어내면 저 찌그러트려놓은 병이 빵빵하게 부풀겠지.


참고로 저 오른쪽 웰치스 주스통은 예전에 와인을 만들어먹고 남은 공병에다 스타산 소독제를 희석시켜 담아놓은거야.


스타산의 장점은 여러번 쓰면 조금 불투명해지긴 하지만, 여전히 살균능력은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지. 가성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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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5주일 정도 지나 탄산화가 완료된 맥주를 하루정도 냉장고에 칠링하고 마셔봤어.


일단 초록맥주가 처음부터 맛이 없었던 놈이라, 결과물도 이상할거 같아서 일단 얘부터 꺼냈지.


매도 먼저 맞는 놈이 임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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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하다???? 탄산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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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탄산이 거의 없네???? 이게 뭥미????


맛도 열라 쓰레기야.


알콜이 생기긴 생겼는데, 원래 무알콜맥주 버젼에서의 쓰고 더러운 맛도 같이 농축된 기분?


얘는 한모금 마시고 바로 화장실 가서 뱉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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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타자는 빨간 맥주.


구성성분에 보리몰트말고도 밀이 있다고 적혀있어서 날 설레게 한 놈이지.


실제로 무알콜 맥주 상태에서도 꽤 먹을만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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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얘 좀 보소?? 헤드가??? 풍성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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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탄산화가 제대로 되었다는 증거야.


사실 이정도만 해도 반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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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저 아름다운 헤드의 자태 보소. 공기방울 올라오는거 보이지?


엄.. 근데 맛은.. 먹을만은 한데.. 향은 좋은데.. 도수가 너무 높아. 거의 소맥급?


생각해보니 애초에 이 맥주 자체적으로 함유된 설탕이 있었는데 그걸 농축도 하고, 거기에 설탕을 35g을 때려부었으니 안 독할리가 없지..


굳이 다른 맥주로 비유하자면 옛날에 마셔봤던 발티카 9번 같은 강력한 맛이 느껴졌어.


물론 그래도 "먹을만한" 맥주였기에 한잔 거의 다 비웠는데, 그러니까 취하더라 ㅋㅋㅋㅋ


다음에 또 시도해보게 되면 설탕은 거의 안넣거나 조금만 넣어도 될거 같아.


아니면 제대로 비중계를 구해다가 제빵용 콘시럽같은거 사서 넣어보면서 밸런스를 잡던지 해야할듯.


그렇게 조절하면 분명히 괜찮게 맛있는 맥주가 나올거 같다.



---



여튼 이렇게 세번째 양조기를 마쳤다.


올리지 말까 했는데 의외로 재밌으니 올려달라는 형도 있고 착하게 걱정해주는 형도 있고 해서..


추천해서 념글가는거 까진 상관없는데 절대로 힛갤은 보내지 말자.


알바는 이 글을 절대로 힛갤에 보내지 마라.


힛갤에 보내면 평생 임포텐츠에 체중이 40kg 늘고 머대리가 될 것이다.



여튼 다시 말하지만, 이렇게 극악한 환경에서조차 술 좀 편하게 마셔보려고 발악하는 주린이가 있다는걸 기억해줘.


형들이 맛없다며 버리는 피츠나 필라이트 한모금이 여기에선 아주 귀중한 음료라는 사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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