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읽기가 서툰 길리가 Rhaegar를 Ragger라고 잘못 발음해서, 

딴생각하던 샘이 그 중요한 부분을 대충 듣고 넘긴 부분이 이번화 키포인트다.

근데 그냥 '라예가르'라 지들이 멋대로 자막 달아놔서, 샘을 무슨 상식도 없는 바보처럼 보이게 만들어논 것...

그런데 이게 왜 중요한 부분이냐?

바로 웨스테로스 대륙의 왕권 계승 순위(적통) 문제와 관련돼있기 때문

원래는 라예가르 타르가르옌(미친 왕의 첫째 아들, 대너리스의 큰오빠)이랑 리안나 스타크(에다드 스타크의 여동생)가 바람을 펴고 떡을 친 거로 알려져있다. 

(라예가르 타르가르옌을 쓰러트리는 로버트 바라테온)

(리안나 스타크에게 꽃을 건네는 라예가르 타르가르옌)

그래서 그 사이에 태어난 존이 타르가르옌의 사생아이기 때문에,  대너리스보다 왕권 계승 순위가 낮은 거라 다들 알고 있었는데

이번 5화에서 라예가르와 리안나가 실은 '혼인'을 했었다는 게 밝혀짐 (도른에서의 비밀 결혼식)

다시말해 대너리스보다 존이 왕권 계승 순위가 더 높은 게 된다는 것 (첫째의 적자 > 셋째)

(타르가르옌의 적자를 알아보고 고분고분하게 머리를 내어주는 용 '드로곤')

근데 이 중요한 내용을 듣고 샘이 왜 그냥 넘어갔느냐?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던 탓도 있지만, 서두에 밝혔듯 길리가 와일들링(야만인) 출신인지라 글 읽기에 능숙하지 않아 '라예가르(Rhaegar)'가 아닌 '래거(Ragger)'라고 발음했기 때문

이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은 존 스노우라는 걸 다시한번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것.

3줄 요약

1. 라예가르 타르가르옌 (미친왕의 첫째아들, 대너리스의 큰오빠)과 리안나 스타크(에다드 스타크의 여동생)는 바람을 핀 게 아니라, 실제 결혼식을 올렸었다.

2. 그 사이에서 나온 아들이 존 스노우

3. 따라서 왕권 계승 순위에 있어 '첫째의 적자'인 존 스노우가 '셋째'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보다 위가 된다